최지우·배용준·최수종 등, 화제의 드라마 ‘첫사랑’ 중국판 리메이크 돼



최지우, 배용준, 최수종 등이 출연한 드라마 '첫사랑'(98년)이 한중 합작으로 리메이크 된다.

지난 5일 경남 진주시 동방호텔 사파이어 홀에서 '첫사랑' 중국판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 계약을 위한 조인식이 열렸다.

이날 조인식에는 드라마 저작권자 KBS미디어, 한국 제작사 블루스톰, 중국의 국제 영시문화전파 유한공사,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참석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중국 북경유가국제영시문화전파 유한공사의 우오타니 유가 수권대표는 "중국의 배우들과 한국의 드라마 제작 기술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한중 문화의 교류에 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드라마 '첫사랑' 저작권자인 KBS미디어 장성환 대표이사는 "'첫사랑'은 당시 최수종, 배용준, 최지우 등이 열연해 현재 한류를 이끌고 있는 젊은 스타들을 발견한 드라마다"라며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양국간의 교류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용준 주연의 영화 '외출'을 제작한 블루스톰 배용국 대표이사는 "첫사랑 리메이크를 하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배용준이 출연한 영화 '외출'을 제작한 데 이어 드라마 '첫사랑'까지 만들게 되어 모든것이 잘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판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는 '첫사랑'은 가족애와 형재애, 우정과 사랑 등을 소재로 한 원작을 중국의 정서와 현대에 맞도록 각색하여 제작될 예정이다.

중국판에서는 최수종의 배역으로 '첸', 배용준의 배역으로 '황샤오밍', 이승연의 배역으로 '린신루', 이혜영의 배역으로 '동지에'가 출연한다.

또 드라마는 중국 내 56개 지상파 또는 위성 성시(城市)급 방송사에 1차 방영될 예정이며 2차·3차로 중국 내 지시급 220개 지상파 방송사와 현급 2200여 개의 케이블 방송사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