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최정원-최지우, 수목극 안방퀸은 누구?
[OSEN=최현유 기자] 김정은 최정원 최지우 중 수목극 안방퀸은 누가될까. 10일 ‘스타의 연인’(오수연 극본, 부성철 연출, 올리브나인 제작)이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바람의 나라’와 ‘종합병원2’에 가세하면서 지상파 3사 안방극장 퀸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종합병원2’, 레지던트 정하윤 역 김정은
지난달 19일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으로 방영된 MBC ‘종합병원2’는 14년 만에 메디컬 드라마의 효시로 불리는 ‘종합병원’의 속편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김정은은 ‘종합병원2’에서 레지던트 정하윤 역을 연기하고 있다.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를 패스한 뒤 의료소송전문변호사가 되기 위해 의대에 진학 인턴과정을 마친 의사다.
메디컬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리얼리티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과 캐릭터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종합병원’이 향수드라마로 남아있는 만큼 수목극 대결구도에서 ‘바람의 나라’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최근 시련의 아픔을 겪기도 한 그는 촬영장에서 씩씩한 모습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KBS ‘바람의 나라’ 부여공주 연 역 최정원
‘종합병원2’가 방송되기 전 수목극 1위를 달렸던 ‘바람의 나라’ 또한 고정 시청자 층을 꾸준히 유지하며 이들 두 드라마의 시청률은 나란히 수목극 2강 체제를 보이고 있다.
최정원은 ‘바람의 나라’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했다. 전작에서 보여 졌던 밝고 통통 튀는 모습에서 벗어나 단아한 모습과 애절한 눈물 연기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극중 부여의 공주이자 이후 대무신왕 무휼(송일국 분)의 차비가 되는 연 역을 연기중인 그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기도가 오르면서 각종 CF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SBS ‘스타의 연인’ 톱스타 이마리 역 최지우
최지우는 ‘스타의 연인’으로 또 한 번 멜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자신 있는 분야 인만큼 예전 멜로와는 또 다른 연기로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스타의 연인’은 극중 톱스타 이마리(최지우 분)와 대학 시간강사인 김철수(유지태 분)가 만들어갈 로맨틱 드라마. 최지우는 8일 드라마 현장공개에서 “캐릭터에 충실하려고 한다. 예전 로맨틱 드라마를 하며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이 드라마를 통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연기하겠다. 마음으로 전달될 수 있는 연기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지태는 “여배우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데 포커스가 맞춰져있는 드라마다. 극중 이마리의 내면과 외면의 매력이 동시에 잘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손홍조 드라마제작본부장은 “오수연 작가가 남녀 간의 감정을 차근차근 그려나가는 과정이 최근에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선보이지 않을까 한다”며 “제작환경이 힘든 가운데 화려한 드라마가 트렌드에 맞느냐는 걱정도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같이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수목극 2강 체제를 보이고 있지만 방송 3사마다 각기 다른 매력의 여주인공이 포진해있어 정확한 승자를 가려내기는 어렵다. 과연 수목극 안방퀸은 누가 될 수 있을지 결과는 ‘스타의 연인’이 합세하는 10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yu@osen.co.kr
<사진> 왼쪽부터 김정은, 최지우, 최정원.
[OSEN=최현유 기자] 김정은 최정원 최지우 중 수목극 안방퀸은 누가될까. 10일 ‘스타의 연인’(오수연 극본, 부성철 연출, 올리브나인 제작)이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바람의 나라’와 ‘종합병원2’에 가세하면서 지상파 3사 안방극장 퀸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종합병원2’, 레지던트 정하윤 역 김정은
지난달 19일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으로 방영된 MBC ‘종합병원2’는 14년 만에 메디컬 드라마의 효시로 불리는 ‘종합병원’의 속편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김정은은 ‘종합병원2’에서 레지던트 정하윤 역을 연기하고 있다.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를 패스한 뒤 의료소송전문변호사가 되기 위해 의대에 진학 인턴과정을 마친 의사다.
메디컬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리얼리티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과 캐릭터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종합병원’이 향수드라마로 남아있는 만큼 수목극 대결구도에서 ‘바람의 나라’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최근 시련의 아픔을 겪기도 한 그는 촬영장에서 씩씩한 모습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KBS ‘바람의 나라’ 부여공주 연 역 최정원
‘종합병원2’가 방송되기 전 수목극 1위를 달렸던 ‘바람의 나라’ 또한 고정 시청자 층을 꾸준히 유지하며 이들 두 드라마의 시청률은 나란히 수목극 2강 체제를 보이고 있다.
최정원은 ‘바람의 나라’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했다. 전작에서 보여 졌던 밝고 통통 튀는 모습에서 벗어나 단아한 모습과 애절한 눈물 연기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극중 부여의 공주이자 이후 대무신왕 무휼(송일국 분)의 차비가 되는 연 역을 연기중인 그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기도가 오르면서 각종 CF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SBS ‘스타의 연인’ 톱스타 이마리 역 최지우
최지우는 ‘스타의 연인’으로 또 한 번 멜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자신 있는 분야 인만큼 예전 멜로와는 또 다른 연기로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스타의 연인’은 극중 톱스타 이마리(최지우 분)와 대학 시간강사인 김철수(유지태 분)가 만들어갈 로맨틱 드라마. 최지우는 8일 드라마 현장공개에서 “캐릭터에 충실하려고 한다. 예전 로맨틱 드라마를 하며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이 드라마를 통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연기하겠다. 마음으로 전달될 수 있는 연기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지태는 “여배우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데 포커스가 맞춰져있는 드라마다. 극중 이마리의 내면과 외면의 매력이 동시에 잘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손홍조 드라마제작본부장은 “오수연 작가가 남녀 간의 감정을 차근차근 그려나가는 과정이 최근에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선보이지 않을까 한다”며 “제작환경이 힘든 가운데 화려한 드라마가 트렌드에 맞느냐는 걱정도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같이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수목극 2강 체제를 보이고 있지만 방송 3사마다 각기 다른 매력의 여주인공이 포진해있어 정확한 승자를 가려내기는 어렵다. 과연 수목극 안방퀸은 누가 될 수 있을지 결과는 ‘스타의 연인’이 합세하는 10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yu@osen.co.kr
<사진> 왼쪽부터 김정은, 최지우, 최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