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 3,4회 완전 늦은 후기..^^;;

조회 수 3280 2008.12.22 16:28:56
따뜻한햇살
아기다리 고기다리지 않으셔도 찾아온 따뜻한햇살 입니다.^^
3,4회 후기가 너무너무 늦어서..약간 뻘쭘 합니다.^^;;


‘스타의 연인’을 시청할 때 우리의 자세..
스스로를 마리라고 생각하고 대입해서 보는 건 어떨까요?
단...시청 후 바로바로 본인으로 돌아오셔야 합니다.
마리처럼 발레를 해보겠다고 사지를 무리하게 늘리거나 사랑하는 이에게 갑자기
시크하게 대한다거나 되지도 않는 온갖 표정을 지어서 상대방을 당혹하게 하는 행동...
그러시면 곤란합니다..ㅋㅋㅋ

3회..
배우와 역할 사이의 간격이 좀 더 좁혀져 이제는 딱 맞는 맞춤옷을 입은 듯..
안정되 보였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영상은 근래 보기 드문 아름다운 영상이구요. 눈이 요즘 호강하고 있답니다.
배우들의 어울림은 두말하면 입 아프고요, 세 번하면 잔소리라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참~~아름답고 잘 어울려요. 쭉쭉 뻗은 신장...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당..ㅠ.ㅠ

그 많던 아름다운 장면들 중에서 몇 장면 개인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장면이
있어요.
‘쇼팽의 녹턴‘
철수에게는 은영과의 추억이 담긴 곡이며, 그 사랑에게 이별을 고하고 혼자 마음의
정리를 하면서 유일하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이에요. 은영에게 들려주기 위해 연습한 곡이죠.
마리에게는 쇼팽의 녹턴 보다는 ‘철수의 녹턴’같은 느낌으로 기억될 듯 해요.
우연히 듣게 되었지만 철수의 연주를 통해 본인의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 곡 이잖아요.
그리고 4회에서 손하영의 황당한 선상 프로포즈..
마리의 숨통을 죄어오는 순간 들려오는 익숙한 피아노 선율,
그 곡을 연주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철수였구요.
3회때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줬던 순간을 기억하면서
숨쉴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할까요?
철수에 대한 믿음도 생겼을 듯 하구요.
그래서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든거 같아요.
3회에서는 서로 다른 이유로 녹턴이 연결되어 있다면..
4회에서의 에피소드로 앞으로 마리와 철수가 함께할 수 있는
두사람의 테마곡 같은 존재로 존재할 듯 해요.^^

‘처음’
다시 3회로 넘어와서..
은영에게 처음 들려주기 위해 연습한 곡을 은영이 아닌 마리가 처음 듣게 되고..
수 많은 소문에 의하면 마리가 손을 쭉 뻗어 먼저 잡은 남정네는 많을 듯 하지만 사실은
철수가 처음이였다는 것. 서로에게 아이러니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3회에서  완소한 장면들..
조깅하고 와서 철수를 만나는 장면 있잖아요.
여기서 지우님의 표정이 너무 귀여웠어요.상큼하기도 하고. 익살스럽기도 하구요.
상대의 두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싱긋 웃는 모습은
어느 배우도 가지지 못한 매력이 있는 표정이에요.^^
왠지..‘이래도 나 안좋아할래?‘ 뭐 이런거 같아요.히히~^^

마리가 와인을 마시고 연못에서 부터 엔딩까지 5분정도의 장면들..
으윽......통째로..멋지고 예뻐요.
특히 지우님의 눈물연기...시청자도 같이 눈물이 주룩주룩~~~
이부분은 너무 멋진 관계로 미천한 글로 표현이 부족하여..통과..~~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을 꺼라 사료 되어요..ㅋㅋ

서태석과 원장의 짧지만 강한대화에서 옛사랑 우진이가 그들에 의해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고 다른 일들이 벌어질꺼라는 예상도 하게 되었습니다.

보태기..3회에 옥의티 있었는데 발견하신 분....
마리가 조깅해서 철수를 만나기 전에 신었던 운동화랑 철수를 만나서
집 안으로 들어와서 걸을 때 운동화랑 종류가 틀려요..하나는 스티커스..하나는 런닝화...
제가 잘 못 본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회는..
첫 장면이 식사하는 거였잖아요. 아침식사 같죠?
아침식사라면 마리도 철수에 의해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어요.
2회에서 철수는 밥을 마리는 야채를 먹는 장면에서 철수가 그랬잖아요.
앞으로 아침은 밥으로 하는게 어떠냐고..ㅎㅎ..전 그런식으로 해석했어용..훗훗~

4회에서는 가까워진 사이가 다시 거리감을 갖게 되는 두사람 이였어요.
특히...관람차에서의 시간들...참~으로 안타까웠어요..흑~
3회에서와 같이 팔목을 잡는 모습인데 관람차 않에서는 팔목이 아니라 옷을..
그리고 창 옆의 봉을 더 힘주어 잡았던 장면이 미세한듯 하지만 행동으로 감정을
말해주는 거 같아서 찡~했어요. 여기까지..

철수가 마리에게 주기위해 산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전해주지 못하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다준다고 나간 우진의 모습 뒤로 새로운 동명이인의 우진이가
한손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마리와 만나는 장면..
아마도..마리와 우진의 사이를 의미하는 것이겠죠..
그게 사랑일까요.....아니면.....착각일까요..
그리고 드디어 3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이 등장 했구요.
마리가 물속에 빠졌을 때 철수와 우진의 차이점에서 앞으로의 관계도
예상해 볼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철수는 자켓을 입은 채로 바로 물속으로 풍덩하는 사이 우진은 자켓을 벗고 있었거든요.

서태석과 마리의 본격적인 갈등을 암시하는 장면도 있었어요.
서태석이 마리를 철저히 상품으로 여기도 있음을 알려줬구요, 무서운 야심가라는 것두요.
마리가 절대 모르고 있을꺼라는 우진에 대한 미스테리를 마리가 알고 있다는 것..
서태석의 전화를 뺃어서 통화하는 장면..물속에 뛰어들어서 하영을 보기 좋게 거절하는 모습..
마지막에 철수를 찾아가는 모습 들에서 앞으로는 능동적인 마리의 모습이 표현되는 걸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리가 수동적인게 아니라 능동적인 당당한 모습이 훨씬 더 멋있어요..

4회는 후기가 길어질 수록 줄거리를 나열하게 되네요..그래서 여기서 줄입니당..ㅜ.ㅜ
매번 느끼지만 글솜씨가 없슴을 정리를 못함을 깨닫게 되네요..
정리안 된 긴 후기 읽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메리크리스마스..^____^

오늘이 월요일 내일만 지나면 수요일..
4명의 주인공들이 다 모였으니 5회부터는 훨씬 더 긴장감을 가지고 시청해야 할 듯 합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철수와 마리의 달콤한 모습을 많이 보기를 바라며...
전 이만...총총총 뒷걸음으로 나가요..ㅎㅎㅎ


댓글 '4'

발소리

2008.12.22 17:53:46

스타의 연인은 정말 최지우씨만이 소화 할 수 있는 캐릭터 같아요.
무엇보다도 청승맞지 않구 볼거리가 많은 가운데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풀어가서 좋은거 같아요 .
제가 놓친 부분까지 의미부여하며 후기 써준 님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시구요
다음 후기도 부탁 드릴께요 글 잘 읽구 갑니다 .

사랑

2008.12.22 19:29:27

아~~~주 좋아요..내맘이 바로 그 맴이람다~ 앞으로 무지 무~~~지 기대됩니당..

코스(W.M)

2008.12.23 11:44:28

ㅎㅎ 나도 내 자신이 마리라고 대입해 봐도 될라나~~!!^^
아마 주변의 모두이들이 나를 용서 하지 않을것 같어...ㅎㅎㅎㅎ
마리가 물속으로 뛰어들기전 철수를 향해 웃었던 마리의 미소가
철수에게 무언의 메세지를 던져준거죠..
4회에서 가져던 긴장감이..앞으로 5회..6회..계속 될것 같아
무지 기대됩니다...햇살님~~ 좋은 글 즐감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쭈~~욱!!! 부탁해도 되는거죠~~!!??^.~

궁디팡팡

2008.12.23 14:06:46

엄훠~ 제가 마리라고 생각하고 볼 때는 좋지만..
그 뒤에 오는 삭박한 현실..어흑..그래도 드라마를 볼때는 좋으니 그렇게 해봐야겠어여~ 이미 하고 있는지도...ㅋㅋ
옥의 티까지 발견하시는 대단한 눈썰미!!
진짜 5회 부터는 점점 일이 커질 것 같은데요~!!!
따뜻한 햇살님 후기 잘 보았어여~!!! 담회도 왕 기대 하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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