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후기..^^(철수의 몸은 누구꺼?ㅋㅋ)

조회 수 3170 2009.01.08 17:01:11
따뜻한햇살
8회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은 키스 씬부터 시작 했어요.
아주 바람직하고 상큼한 출발 이였어염.^^ㅎㅎㅎ
발그스레한 얼굴을 눈 빼고 얼굴 가리면서 히죽이죽~ㅋㅋㅋ앙~~
(그런데 그런 찐한 키스를 하고 있는데 그걸 누가 찍은 사람은
없었을까요?요즘은 국민이 파파라치화 되어있다고 하잖아요.ㅋㅋ
잠깐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았네요.^^)

철수의 반말...
키스하고 나서, 라면 먹으면서 반말 했잖아요.
음..철수가 마리와의 사이가 헷갈려서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서 한다고
했는데요.
철수야 그건 아니야..넌~ 단지 마리에게 정신 줄을 놓았을 뿐이고~
그래서 반말이 나왔을 뿐이고~
난 그저 더 정신 줄을 놓길 바랄 뿐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가 아닌 인간적인 한사람의 여인에게 진심으로 끌리고 있슴을 보여준거 같아요.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 한마디...
(넌 내여자니깐..~넌 내여자니깐..너~라고 부를게.......워우워우 예~~켁>.<)

철수에게 선은...
자기 마음에 대한 최후의 보루,수단 이였어요.
하지만 마리는 성큼성큼 넘어 왔기 때문에 한순간에 무방비 상태가 되버린거죠
그러면서 확실히 깨닫게 되었잖아요. 철수 스타일은 그 벽이 무너지는 순간
더 이상은 제어할 수 없고 쭉쭉 가게 되죠. 좋아~마리에게로 쭉쭉~무브무브..

어디선가 마리에게 무슨일이 생기면...짠짠짜짜 나타나는 정우진...
누구냐 넌?너의 진짜 정체를 밝히렸다?ㅋ~
이번에도 역시 위급한 순간에 나타나서 마리를 구출해주고 미행하게 하는 센스~
사람들은 그를 백마탄 왕자로 볼 수 있게으나
전...........약간은 다르게 해석하고 있어요.
특히 오늘 한마디 한마디에 뼈가 있는 것처럼 느낄 정도 였구요.
본인의 어린시절이 어둡구 괴로웠을때 마리의 어린시절 또한 인형을 뺏겨
울고 있는 고아원에서 자란 마리의 모습과 같기 때문에 좋아하는건 아닌지..
그런 사실을 본인은 알 고 있고..‘자신의 본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이 세상에
한명쯤 있어도 되잖아요‘에서 마리와 우진이 생각하고 본모습의 의미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 사랑의 도피처로 돌아와서...우후훗~
한번 부부놀이를 해서 그런가요? 어쩜 그리 자연스러운지..ㅋㅋ
이불 뒤집어 쓴 마리..도대체 이불이 땅에 끌리지가 않아요.
그저 부러워요.어쩜 그리 기럭지가 기신건지*.*여담 입니다만 간만에 마리처럼  
스트레칭 했다 지금 삭신이 완전 쑤십니당.ㅠㅠ 저주받은 신체..ㅠㅠㅠ
힘내기 위해 라면에 계란을 3개씩이나 넣으며 알콩달콩..
라면 잘 보세요..혹시 참기름 둥둥 떠 있을지 몰라요.~
정신줄 놓고 알콩달콩 하던 철수 갑자기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해답을 제시하고
지적해서 마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어요. 철수방식의 정면돌파나 진심에서 나온
것이지만 꼭 그 시점에서 그래야 했는지..
그걸 계기로 확고하게 마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서 다행이죠.

고백..
비슷한 시각 서로 다른 장소이지만 서로의 존재에 대해 고백해버리는 두사람
친구가 없고 아무도 믿지 않는 다는 마리가 철수는 친구라고 우진에게 말하고..
뒤에서 안은 은영의 손을 풀고 마리에 대해서는 아무생각 안나는게 처음 이라고 고백하고..
(이제 철수의 몸은 철수껏도, 은영껏도 아닌게죠..마리꺼에염~으흐흐**^^**)
은영의 눈물....굉장히 슬펐구요. 눈물연기 너무 좋았어요.

9회의 키워드..
‘대필의혹‘
누굴까요? 음..서태석과 정우진,전병준을 꼽을 수 있겠구요.
뭐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는 상태라...완전 헷갈려요. 혹시 은영이 또는 원장님?????
각자 설정을 해놓고 복습하면서 맞춰나가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해서요..
전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두고 보고 있답니당.힛힛~

마지막이라고 더 이상은 만나지 못할 사랑이라 생각해서 하지 못했던 말을 한 철수에게
언제나 처럼 쑥~ 다시 찾아온 마리..
또 초절정 귀여움 모드로 철수를 아무생각 못하게 만들어 버린 마리..
당당하게 정문으로 들어와서 이모들을 기쁘게 했던 마리..
아...10회까지 약 5시간 남았어요.
닥본사닥본사..스포를 밟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피해다니기 바쁜 햇살이였습니당.^^

댓글 '2'

궁디팡팡

2009.01.08 17:41:42

따뜻한 햇살님 후기 발빠르게 보았습니다..쿠하핫 ^^
읽다보니까 또 어제의 장면들이 새록새록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네요~!!
그 민박집의 그런 장면들은 오래오래 뵈줘도 되는데염~
우진이 나타나서 산통 깨고 있는데~
흠..저는 우진이가 아닐까 싶어요~!! 선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왠지 석연치가 않네요!
특히 스치듯이 내뱉는 몇몇 단어들이 오싹~하게 하거든요!!
누가 진범일지..진짜 궁금하네요~!!!
마리처럼 스트레칭을 하셨다니..어디 병은 안나셨나여??
저도 저주받은 몸뚱이라 아예 포기하고 있는데..대단하세염 ^^
그럼 오늘도 닥본사 해요!!! 오늘은 얼마나 달달함이 나올지..
벌써부터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푸후훗 ^^

코스(W.M)

2009.01.08 19:18:57

따뜻한 햇실님...마리처럼 스트레칭 하셨쎄염~~효과 보시려면..꾸준히..꾸준히 하세용아니..이참에 발레를 시작 해 보심이..???? 넹!!!!!^0^
그나저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리~그 복잡한 상황에서도 "밥...배고파.."ㅎㅎ
그런 마리가 난...좋지만..그 상황에서 그런 말이 나올줄이야...
나에겐 대단한 반전이였다눈..ㅎㅎ
궁디팡팡님..나도 "우진이가 생각보다 괴롭구만,,,"란 말을 할때
우진이의 두얼굴을 보는듯 했답니다..대필실명을 우진이가 흘린것 같은데..
음......우진이 정체성이 뭘까요?? 암튼 오늘 하루종일 우울한 날이였는데..
따뜻한 햇살님 후기로 스연 9회..되새김 하며 기분 풀어봅니당~
햇살님,궁디팡팡님님~ 늘....기분좋게 해주는 글 감사해요~ 행복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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