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회 내맘대로 후기...

조회 수 3057 2009.01.09 09:54:44
궁디팡팡
달달하고 마음아프고 더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9,10회 였습니당 ^^
스토리가 어디로 튀어 달아날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 전개되고 있는데염...
더군다나 나날이 일취월장 하고 있는 우리 연기자분들..정말 최고 입니다!!!
자칫 유치해 질 수 있는 설정인데
지우언니 지태오빠의 연기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하고
오랜만에 설레임을 가지게 해준 드라마가 되고 있어...너무 좋아염 ^^
이제 반정도 달려온 거 같은데여~
아..담주 수요일까지 어케 기다리나...걱정됩니당!!
스연은 스포도 별로 안날아댕기고...SBS에서 낚시 떡밥도 안던져서..더 애간장이..녹는다고 할까~
참..스연갤에서 이벵을 할 모양이에요~!!!
그런거 추진하시는 분덜..진짜 대단한거 같아요..
아직 공지가 올라오진 않았지만..이벵을 하게되면 많이들 참여하셨으면 해서요..
날도 춥고..청률이는 정신줄을 놓았으니..
팬들의 그런 사랑이 더욱 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갤..홍보하는건 아니구요..ㅋㅋㅋ)

9,10회는 아무래도 마리와 철수의 성장통이 아닐까 싶어요..
마리는 철수로 인해 점점 자아를 찾아가고 진짜 인생을 되찾아오는 시점이고...
철수는 마리로 인해 보이지않는 선을 넘어가고 진짜 사랑을 하게되는 시점이고...
서로에게 조심스럽던 두 사람이 결국 큰 시련앞에 맞서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도 찾게 되는거 같아요
특히나 마리의 변화가 눈에 띄게 부각이 되었다면..
그동안 철수의 변화는 별로 없었는데요..10회는 철수의 성장을 볼 수 있었네요!!
늘 이성적이고 냉철하고 절대 흥분하지 않는 철수가..
마리앞에서는 감정에 따라 화도 내고 즉흥적이 되고..열정적이 되는 모습이 어제는 극에 달했어요..
은영이 앞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솔직함..
은영이의 눈물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별을 통보하면서...
자꾸만 선을 넘어오는 마리에 대해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에서의 철수의 모습은...
이미 사랑에 푹~~~ 빠지신 거죠!!
이제 철수가 선을 넘을 차례인거죠!! 은영이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선넘기!!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버리는 마리에게 어찌 애정을 갖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근데..은영이가 갑자기 악녀가 변하는건 아니겠죠~
흠...
이제 사랑을 깨달은 시점이니 더욱 심장이 쫄깃해질 애정질을 기대합니다..으흐흐흐~
(순..젯밥에만 관심이 있는 1人)

그동안 서대표와 우진이를 의심했었는데요...
어머...이번엔 그 미용실 원장까지..합세하네요!!
아님..미용실 원장님이 우진이를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던데..둘이..밀애라도 즐기는건가??
ㅋㅋㅋ 밀애인가..밀회인가..아..그것이 문제로다!!
어쨌거나 마리가 자신이 애정하던 최측근으로부터 배신을 당하는건 이제 자명하네요!!
철수가 위로를 많이 해줘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우리의 말썽군..병준이형..어쩌요..
어제 가서 한대 때려주고 싶었다구욧!! 아..입방정!! 입방정!!
보니까 마리의 주변인물들 다들 의심하게 되요!!
혹시..은영이도?? 아님..서대표 여동생??? 아님..진짜 장수?? 아..머리 아프군요..

그리고..역시..철수엄마...
문제의 단초를 제공하는 전화통화를 슝슝 하시던데요!!!
그로인해 철수와 마리가 다시 시련을 겪겠어요...오작가님은 왜...엄마를 미워하는가!!!

9회는 민박집씬이 달달함을 제공했는데요..
10회는 두사람의 달달함 보다는 마리가 철수의 가족들과 달달함을 보여줬어요..
뭐..이모님들과 그리 친해지는거 보면 이미 마리는 철수의 가족일 뿐이고~
다른 연옌들 스캔들 얘기하는거 즐기고 고스톱도 같이치고...
모처럼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마리의 모습을 보니 저도 같이 웃음이 나더라구요...
두 사람이 싸우기만 하다가 마지막 밤에 서로를 향해 마음아프게 웃어주고
더 이상 자신의 의사를 강요하지 않고 마음가는대로 하라는 철수의 말이
마리의 결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죠...아..두 사람은 feel이 확~ 아우..둑흔둑흔..

어제 최고의 장면은..
대필임을 기자들 앞에서 밝히고 이를 본 철수가 마리를 찾아가서
두 사람이 연인이라 밝힌 서대표와 기자들 앞에서 결연한 손을 맞잡고 뛰쳐나가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사람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장면 완전 설레였구요..
지우언니와 지태오빠의 연기가 역시 최고임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눈빛으로 두 사람 결연한 표정을 지을때..저..울컥했습니다..
까울..자자~이대로 쭉쭉 가는거야~!!!

헉헉...너무 길었어요..쓰다보니..길어졌네요..
힘드셨죠!! 여기까지 읽은 여러분은 정말 쵝오!! ㅋㅋㅋ

<보태기... 아!! 그 마지막 두 사람의 결연한 모습 캡처사진 올릴려다 실패했어요..ㅠㅠ>

댓글 '5'

따뜻한햇살

2009.01.09 10:30:28

궁디팡팡님..기나긴 시간을 지나 드디어 후기를 올려주셨군요..
그동안 뭐하셨쎄요?~바쁘셨쎄요?~ㅋㅋ
저도 정우진과 원장과의 밀애에 한표..ㅋㅋㅋㅋㅋㅋ
어제 꼭~잡은 마리와 철수의 손이 어쩜그리 든든해 보이던지요..
아름다웠어요..글구 슬펐구요.. 참..험난하겠죠?ㅜㅜ
발빠른 후기..쫄깃한 후기 잘 봤구요..
앞으로도 쭉쭉~올려주세염~^^ 기대할께염~

gk

2009.01.09 12:00:19

멋진글 잘읽었어요.
마지막까지 부탁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우이뽀

2009.01.09 12:20:06

10화는 정말 노팅힐을 넘는 멋진 한편의 영화였어요.
너무 애절하면서도 극적인 장면들...
지우씨 최고예요!!!!

론도팬

2009.01.09 13:16:17

부성철pd님, 지우씨, 지태씨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우씨 작품은 거의 다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가장 가슴에 와 닿고, 설레이고,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여운이 오래가네요. 모든 팬들은 스타의 연인과 같이 울고, 웃고, 끝까지 함께할겁니다. 화이팅!!!

코스(W.M)

2009.01.09 19:48:29

동화같은 판타지 같은...스타의연인 철수, 마리의 현실적인 사랑에..
두사람이 앞날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저는 앞이 깜깜 하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그리고 나도..마리도 믿고있는 미용실 원장님과 우진의 만남.철수엄마의 미국 빚쟁이와 통화등...휴~~우~~^^;;
너무나 이쁜...철수마리 커틀~대필임을 기자들 앞에 밝힌뒤 마리를 찾아간
철수...두사람의 "대체 뭔데" 짧아도 너무 짧은 이 대사가 두 사람의 감정을
너무나 잘 표현해 주드라구요. 저는 이 대사가 최고의 명 대사로 인정해 주고 싶어요.
궁디팡팡님~저는...일케 글을 맛깔나게 잘쓰시는 분들 넘~부러워염~~!!
지우씨도..잼있고 맛깔난..궁디팡팡님 글을 즐기실 것 같은데요...진짜루~!!^^
9,10회 멋진글 고마워요~~~~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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