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마리네 촬영장 방문 후기^^

조회 수 3856 2009.01.18 02:10:36
따뜻한햇살
훗훗~
저는 집에 오자 마자 따따핫 유자차 한잔 마시고
씻지도 않고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당..ㅋㅋ
빨리 현장의 느낌을 전달해 드리고 싶어서..
(사실...청률이 집나갈때 제 기억력도 델꾸 나갔나 봅니당..쿨럭~)
후기를 작성하는 사이 벌써 다른 분들도 발빠르게 올려주고 계십니당..^^

오후 2시30분 노량진역에서 궁디팡팡님, 아즈미님을 만나서
철수네 집으로 무브무브~
다행히 아즈미님이 위치를 메모해 오셔서..찾아가게 되었는데요..
허걱~이거 위치가 확실치 않아서 택시를 탈 수도 없는 상황....
튼튼한 다리 둬서 뭐하겠어요...ㅋㅋㅋ 간만에 운동한다 생각하고 걸었습니당.
노량진역에서 한강대교 쪽으로 쭉쭉~
한강대교 가기 전에 상도터널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더라구요.
다시 상도터널 윗길로 쭉쭉~ 계속........ 윗길로 쭉쭉~~~~~
마지막에 메르빌 아파트 단지를 딱~ 지나고 나니..
철수네 간판이 한눈에 쏘옥~ 들어오더라구요..^^
하~~드디어 찾았당..^^
(혹시 그곳을 가고 싶으신 분들...쉬운 방법 있으십니당..
택시타고 동양중학교 앞으로 가시면 됩니당..ㅋㅋ바로 중학교 정문앞이 철수네 집..
하..그걸 모르고 오늘 30분 도보운동 제대로 했습니당..ㅋㅋㅋ)

촬영차 몇대가 와 있었구요. 마리의 파란색 차도 보였습니다.
오늘은 어떤 장면을 볼 수 있게 되나...무척 궁금했어요.히히^^
12회에 철수가 마리 만나면 '좋아해'라고 말해준다고 했잖아요.
아..온갖 내용을 상상하면서ㅎㅎ..완전 기대에 부푼 나머지 추위도 잊어버리고
철수네 집을 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당.ㅋㅋㅋ
철수네 집은 전망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한강도 한눈에 보이고 서울시내가 한눈에 쏘옥~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요?조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공기도 굉장히 맑을꺼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마도..좋은 공기를 마시고 공부를 했기 때문에
김박사가 되지 않았을까라는......ㅋㅋㅋㅋㅋㅋㅋ

마리가 후드티를 입고 빼꼼히 쳐다보며 철수를 마중했던 난간..
철수가 오르내리던 철계단,집앞 경사가 높았던 계단..
철수와 마리가 애절한 눈빛으로만 봐야했던 그 공간...
새록새록 장면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동네가 굉장히 조용하고 한적했어요.
그렇게 1시간쯤 지났을까요?
촬영을 위해 스탭분들이 오시기 시작하더니 바쁘게 준비를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조금 스포를 날리자면..ㅋㅋㅋㅋ
철수의 옥상에서 촬영은 시작 되었어요.
마리와 철수...
그런데 그런데~~~~~~~~~~~~~~~~~
옥상에서 마리와 철수 얘기하고 어두운 표정의 철수가 철계단을 쿵쿵 내려왔구요.
마리는 철수를 찾는 듯한 장면 이였어요.
나중에 유리랑 마리랑 옥상에서의 촬영도 있었구요..
아...뭘까요? 그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옥상에서의 촬영을 멀리서 밖에 볼 수밖에 없어서.....도대체 어떤 대사가 오고 갔는지..
궁금증 백만배 입니당..ㅜㅜ
그렇게 몇번 같은 장면을 촬영 하셨구요..
지태님은 스탭들 쪽으로 오셔서 모니터 하시고 다시 대본을 보시면서 연습을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본인의 차로 들어가셨구요..
지우언니는 옥상에서 좀 더 촬영 하셨어요.

지우언니 얼굴은 정녕 여백의 미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얼굴이 어찌 그리 작으신가요...빠질 살이 어디 있다고 더 빠지신 모습인가요?
언니 얼굴 크기 기준이 1 이고 이목구비가 1이라면..
전 얼굴 키기는 한..2쯤~이목구비는 1/2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학다리 마냥 쭉 뻗은 기럭지....
허걱...언니 다리는 제 팔뚝보다 더 슬림하고 가늘구요..
(아..이 죽일놈의 몸뚱이.........ㅠ.ㅠ)
지태님 훤칠한 키에 슬림한 몸매..포스 쫘~악..
촬영 끝나시고 지나가면서 다른 스텝에게 말씀하실때 목소리를 듣고 말았어용..
하악하악...목소리목소리...하악하악~...킹왕짱..*.*

그렇게 철수네 집에서 마리집으로 고고씽...
마리네 동네인 한남동에서 저희들도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몸도 녹이고 배도 채우고 수다의 장도 한판 펼쳐졌습니당.
역시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은 빛의 속대를 이겨내지 못하고
훅~지나가더라구요..ㅋㅋ
우리끼리 스연에 대해 수많은 상상과 개개인의 느낌과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리고 마리네 집으로 무브무브..
참으로 고요한 동네더군요 철수네와 마찬가지고 경치는 좋더이다.ㅋㅋ
그곳에서도 역시 기다림의 시간이 많았어요.
지우언니는 추위에 떨고 있는 팬들을 위해 난로도 빌려 주시고..
피곤하실텐데..내색 전혀 안하시고..오히려 팬들의 추위에 더 걱정을
하시는 모습 감동 입니당.ㅠㅠ

지우언니는 촬영을 위해 마리의 집으로 들어가셨고....
저는 끝까지 그곳에 있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왔습니당.

한장면 한장면을 위해 수많은 스탭분들과 배우분들이 그 추위를 견뎌내고
배우분들과 스텝분들이 하나가 되어 한장면 한장면 완성하시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봤고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한장면을 위해 기다림의 시간도 엄청 길고 순간의 에너지 발산도 필요한
프로의 정신과 진정성이 없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작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추위에도 어느 누구 하나 인상을 찌푸리거나 하지 않고
특히 지우언니는 시종일관 밝은 모습과 팬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셔서..
역시 포스 자체가 틀리구나...감탄사 (속으로)연발 했습니당.

추운곳에서 먼저 빠져 나온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였구요..^^;;
끝까지 계셨던 님들...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쯤 푹~주무시고 계시겠죠?ㅎㅎㅎ
오늘 뵙게 되어서 반가웠어염^^
어찌하다 보니 굉장히 긴 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긴 후기 읽어 주신 분들 복 많이 받으시구요..

전 스연12회 후기로 I'll be back!!^^v~
스연 화이팅..지우언니 화이팅...^^
(아흑..언니께 싸인 받고 싶었는데..정줄도 놓고..워낙 소심하고 부끄로와서..
계속 뒤에만 숨어있던 1人 햇살이였습니당..히히)

댓글 '11'

프리티 지우

2009.01.18 02:18:58

햇살님~~ 만나서 정말정말 반가웠어용 ^^ 추운데 고생 많으셨구요~~
담엔 더 이야기 많이 나눠봐요ㅎㅎ 푹 쉬세염 ^^

레인

2009.01.18 13:07:52

반가웠어요~ ㅋㅋ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어야 했는데..ㅋㅋㅋ 다음에 또 뵈요~~

apple

2009.01.18 16:06:09

여러분 추운데 진짜 수고많으셨네요. 스텝분들과 배우분들...너무 고생많으셔서 마음이 짠~하네요. 다음주엔 고생한 보람의 결과가 슬슬 나타났음좋겠습니다. ~~

코스(W.M)

2009.01.18 21:32:41

따뜻한 햇살님...그렇게 보고싶어하던 지우님을 가까이에서 보고두,,,
그리 뒤로 숨기만하시공..왜 그러셨어용~~!! 우리 지우씨 여자예염~!!^^
햇살님~ 추위에 너무너무 고생많으셨구요...가끔 내가 힘들어 손을 내밀때마다..
NO보다 늘 밝은 마음으로 OK를 해주며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요~~^^

궁디팡팡

2009.01.19 11:12:03

바라던 장면을 못봐서 좀 아쉽긴 하지만..
추운데서 떨어도 재미있었죠...ㅋㅋㅋ

둥긺쏩몫붰

2009.08.14 18: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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긺쏩몫붰

2009.08.16 01: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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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6 0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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긺몫

2009.08.18 19: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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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14: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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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ΦμτΙ

2009.08.19 16: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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