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햇살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으윽~ 무지 추워요..^^;;
이번주는 지난번 촬영장 방문에서 본 장면들 때문에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 것인가 더욱 궁금해하던 햇살이였습니당.

13회..
철수의 고백을 듣기도 전에 터져버린 기사..
그렇게도 궁금해 하던 기사의 내용인 즉슨...
돈때문에 옛애인을 버리고 마리에게 접근한 남자가 되버린 철수였어요.^^;;
(수많은 상상을 해봤거든요.어떤 기사일지..그거에 비해 조금은 싱거운..ㅋㅋ)
기사로만 보기에는 병준형이 철수를 안들호 보내버린거죠..ㅋㅋ
(기사쓴 기자의 얼굴사진이 샤방하게 나오던가요?
사설이나 논설 이정도의 글에서는 본거 같은데..
스포츠신문에서는 촘,,,,,ㅋㅋㅋㅋㅋㅋ)
뭐 철수나 마리는 전~혀 믿지 않지만요..
용서를 구하러간 병준에게 철수와 마리의 표정이 말해주잖아요..ㅋㅋㅋ

그들의 알콩달콩을 더 많이 보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눈물부터 봐야하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
철수와 마리 유독 눈물이 많았어요.
자신의 방 제일 어두운곳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의 마리..
기사를 보고 무슨생각했냐는 마리의 말에 얼굴을 보고 얘기 하자는 철수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고 어떠한 투정도 다 받아 줄 것 같은 철수의 표정^^
(앙~저도 투정을 부려보고 싶다고 생각만 해봤네용..ㅎㅎ)
그래서 마리는 조금은 투정처럼, 그리고 두려움, 철수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나머지
힘들다고 툭~하고 내뱉어 버리네요.ㅠㅠ
마리야..그건 아니잖~아...그건 아니잖~아...~
너무 쉽게 힘들다고 말하는 마리의 말에 조금은 화가 난 철수..
서로가 지치고 힘들어할까봐 걱정하는 마리를 와락~끌어안는 철수..
철수와 마리의 거실 장면은 애절함의 쓰나미ㅜ.ㅜ
둘의 대화가 너무 가슴을 절절하게 또 먹먹하게 했습니당.
(특히 지태오빠의 눈물...너무너무 좋았어요.. 울컥울컥 하더이다)

서태석과의 정리를 위해 찾아간 마리..
간만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이마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태석과의 대립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고 눌리지 않는 마리..
좋아~ 그렇게 가는거얏!!
(이 장면에서 지우언니의 대사 억양, 당당한 표정, 시선, 짧은 듯 강렬한 호흡
너무 좋았어요. 아주 통쾌했어요.그리고 철수 집 앞 기자들 앞에서의 모습도 추가요!)

좋아한다는 말을 마리는 언제쯤 듣게 될까요?
오히려 마리의 은퇴발언으로 인해 투닥투닥 생각의 차이를 보이게 되네요.
철수야..그냥 확 빨리 고백해버려요.! 조금만 덜 냉정하면 안될까요?
고백에 도대체 뭘 망설이는게냐~~~

철마커플에게 훼방꾼이 아닌 데이트를 하게 해주는 도우미 은영^^
은영의 목적은 충고를 해주기 위해서 마리의 집에 왔지만
오히려 제보를 하게 됨으로써 철마커플의 알콩달콩 데이트를
엿볼 수 있었네요. 고마워 은영~(고마워만 할 때가 아니지만요..)

철마커플은 서로 이틀 못보고 연락 안되어도 큰일이라고 서로에게 닭살멘트 쭉쭉 날릴때
우리는 철마커플의 알콩달콩 달달함을 거의 2회 못봤더니
눈은 뻑뻑하고 심장과 감정은 마른 잎 마냥 바스락~소리날 지경이였다우..
소박하고 평범하지만 너무나 행복한 철마커플의 데이트^^
특히 서점에서의 장면은 간만에 온몸에 대패질을 하였어요.
왠만한 커플들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철수다리 위에 마리다리 올려놓기
그것도 사람들이 많은 서점에서의 애정행각이라니요.
옳아요..아주 바람직하오..이건 철마커플이니깐 용서해요..
혹시 이 장면 보고 따라하시는 분들..큰일 납니다. 신고 들어올 수 있어요..ㅋ~

행복도 잠시 난데없이 귤 껍질을 던저데는 사람들을 피한 곳에서
마리의 힘들어 하는 모습에 철수는 헤어질까 라고 말하면서 끝이났네요.
(이 장면에서 마리에게 비춰졌던 카메라 위치가 조금 이상했었나봐요.
허걱...순간 마리의 눈동자가 호러처럼 느껴졌다눈...지못미 마리..ㅜ.ㅜ)

서태석이 철수에게 협박하면서 조건내걸때 있잖아요.
오~아무리 연기라고 하지만...두주먹 불끈 거렸습니다.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합병을 미끼로 철마커플을 헤어지게 하기위해
서태석을 이용하는 정우진..본인은 서태석과의 차이점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뭐 그놈이 그놈..
갑자기 생각난 속담..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ㅋㅋㅋ
이놈들...잡히면...확~~~~~

14회..
마음의 불안감이 말이 되어 서로에게 상처가 되네요.
냉정하게 생각 할 시간을 갖자고 하네요.철수는..
이틀만 안봐도 애뜻한 두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떨어질 수 있으려나요?
그 시간이 길면 안되는데..그럼 미워할꺼에요.!!
다시 철수집으로 찾아온 마리는 처절할 정도로 뭐든 철수의 의견에
맞추겠다는 마리. 이런 마리의 모습에 또한번 울컥~
발랄한 마리의 모습을 곧 볼 수 있겠죠?
도망가게 해준다는 철수의 말...안돼안돼!!!

서태석의 마지막 카드인 서우진의 등장
마리의 사진집을 위해 온거라네요.
그리고 하나씩 밝혀지는 서우진의 사라져야만 했던 과거?
서태석 원장쌤 서우진의 얽힌 관계.
생각같아서는 서우진의 등장이..
서태석과 정우진의 계획과는 반대로 철수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이였으면 해요.
본인이 당했던 경험을 살려서 철수에게 조언을 해주고 대처 방법도 알려주고ㅋㅋ
그리고 서우진의 복수쯤은 서.정.원이 받아도 되겠죠?
(여기서 서.정.원= 서태석, 정우진, 원장쌤을 줄여봤네요^^;;)

정우진의 헤어스타일의 변화와 마리에 대한 태도 변화?
음...처음에.. 우진이가 마리에게 친구로 접근할 때 앞머리를 내린 스타일로
좀더 편하고 부드럽게 다가갔어요.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었으나 실패
두번째.. 앞머리를 올림으로써 마리에게 강한게 밀어붙이고 적극적인 남자로 다가섰으나
그것 역시 실패
그리고 다시 처음의 컨셉인 내린 머리를 함으로써 거부반응 일으키지 않는
정도의 범위에서 서서히 마리옆으로 다가오려는 수법~
이번에는 조금더 치밀하게 다방면으로 계획을 세웠는데요.
뭐...성공은..................아마도.................어렵..............ㅋㅋ
첫번째가 마리의 사진집 발간으로 복귀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사진집은 성공을 기원합니당..ㅎㅎㅎ

적반하장도 유분수..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뒷골을 땡기게 해주며
혈압을 팍팍 올려주고 낮은사람에게는 혈압상승을 도와주는..
일석이조가 아닌 일석다조(?)의 역할을 해주는 엄마..
유리의 치료를 핑계로 통장을 가져간 것도 모라자 마리에게 삥을 뜯는...
아우~~~~증말 쫌~~고만하세요!!ㅡ.,ㅡ

마리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다주겠다고 하면서 사라진 서우진의 환영 뒤에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들고 나타난 정우진..
둘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까요?
우선은 서우진의 등장으로 정우진의 위치가 갑자기 불안함을 느꼈네요.^^
그리고 서우진으로 등장한 최필핀군..머리모양 어쩔...깜놀~~ㅋㄷㅋㄷㅋㄷ

철수의 말이라면 뭐든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제대로 견뎌보고자 하는 마리..
그래서 사진집을 찍기로 하고..모든걸 혼자 준비하면서 철수에게
보러와달라고 같이 있어달라고 철수에게 고백하네요.
뭐 당연 철수는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하지만 뜻밖에 그곳에서 서우진 이마리 김철수...
상황이 참 묘하게 끝났어요..~

혹시 이게 또다른 오해로 남는건 아닌건지..
지금까지는 마리가 철수보다 좀더 적극적이고 더 많이 아파하고 더 많이 사랑하는
모습이였다면 서우진의 등장으로 철수에게 어떤 변화가 있게 될까요?
이거이거...오해로 시작해서 서로 싸우거나 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뭐..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철마커플의 알콩달콩을 사랑이 이뤄져가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아직은 좀더 독한?시련의 시간을 보냈으면 하네요..
그래서 나중에 더 감동이 크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14회는 끝났네염..

오늘은 간만에 13,14회를 함께 작성했더니 굉장히 긴~후기
되어 버렸습니당..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죠?ㅋㅋ
오늘은 까치까치 설날이구요
내일은 우리우리 설날이네요.^^
다녀가시는 님들...복 진짜로 백만배로 많이 받으시구요..~
복 남으시면 저에게도...ㅋㅋㅋㅋㅋㅋ
어수선한 후기..이해해 주시구요~
떡국을 먹어도 나이는 먹지 않는다고 믿고 싶은 따뜻한햇살
이만 물러가옵니다.~꾸벅~

이번 설에도 스연의 촬영으로 인해 제대로 쉬지도 못할 배우분들
스탭분들에게 새해의 힘찬 기운 빠샤빠샤 보냅니다..
아~~합......기 장풍~~~~~~~~~~

댓글 '4'

MyLaDy

2009.01.25 11:37:00

안녕하세요 햇살님^^*
후기 글 잘읽었습니다 ^^
글로만 봐도 13.14회의 내용을 알게끔 합니다..^^*
햇살님도 새해복 마니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 이루어 지시길 기도할께용 (__)

2009.01.25 15:15:34

후기 잘 봤어요..^^
15회가 기대 됩니다...

햇살님도 새해 복많이 많이 받으세요..^^

이경희(staff)

2009.01.25 16:13:28

따뜻한햇살님 후기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음편 후기도 부탁드려요^^

capito

2009.01.26 10:37:37

따뜻한햇살님 후기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일본에서 리얼타임 시청 하고 있습니다만, 몇번이나 화면이 정지해 포토 타임 쪽이 깁니다.
그 틈새를 묻어 주는, 정중하고 웨잇트가 가득한 센스가 좋은 문장, 정말 좋아합니다.
번역기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웃고, 많이 납득했기 때문에^^)

가족님과 함께, 신년복 많이 받고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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