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큼 답답했던 15회 후기..

조회 수 3057 2009.01.29 19:03:03
따뜻한햇살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셨나요?
휘엉청~ 밝고 빵빵한 달은 하늘에만 있는게 아닙니다요!
바로바로..제 얼굴에도 호빵맨마냥 두둥~
그리고 15회 미리보기와 스포에 낚여서 광분을 토했던 분들..
전 그래서 미리보기도 스포도 섭취하지 않았답니다.
닥본사만이 살길 이더군요..
냐하하하.....ㅜㅜ


15회는...
두팀의 4각,3각 관계들의 향연 같았어요.^^;;
우리 철마커플을 중심으로 아주 답답한 관계들..상황들..
그리고 또다른 코믹 3각관계의 장수,예린,병준..
뭐..나름 그들에게도 어떤 결말과 사랑으로 맺어 질것인가 궁금하긴 합니다만~
저의 중심은 철마커플이기 때문에 3각 관계의 그들은 패쑤~

드디어 마리를 중심으로 4명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구요.
이 장면에서 문득 든 생각!
4명의 중심의 축이 마리 철수 정우진 서우진 이였던가요?
서우진의 등장으로 정우진의 설자리가 모호해졌어요.
급기야 해외로 다시 나간다고 하다니요..
TS와의 합병이 순조롭지 못하여 쉽게 정리하고 가지는 못하겠지요.
무엇보다 마리를 향한 마음을 그렇게 쉽게 놓아버리면 너무 시시해요. ㅡ.,ㅡ

서우진..
솔직히 서우진의 등장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했던 1人 이였어요.
철수와 마리의 사랑이 과거로 지나가 버린 것이 아니라 현재이기에........
14회까지 철마커플이 만들어 놓은 추억들이 이제는 단단해졌다고 생각되어서..
뭐 몇 번의 시련쯤은 철마커플답게 헤쳐 나가리라 믿고 있었구요.
납득이 갈만한 방해꾼은 정우진이나 은영일꺼 라고 생각도 했구요.
그런데 정우진과 은영이가 해줘야 할 일을 갑자기 나타는 서우진이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와서는 그들의 역할을 대신한 듯한 기분이 들었구요.
게다가 아프다니요..
아프다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혈색도 너무 좋구요. 얼굴에 광택도 나더이다. ㅡ.,ㅡ
(심지어 저는 서우진의 병이 뻥 일꺼라고 생각했네요. 서태석이 우진에 대해서 마리에게
말하는 장면 잠깐 있었잖아요. 그 때 서태석이라면 그런 거짓말을 할 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무엇보다 당췌 너무 건강해 보이는 서우진의 모습이란.....)
몇 번 철수와 마리에게 진실을 말하려는 순간순간을 보였지만 저는 그런 상황들이
초큼 답답하고 설득력이 모잘랐다고 생각되어요.

당당하게 맞서던 우리의 완소커플 철수와 마리..
갑자기 왜 그리 서로에게 숨기고 말하지 못하고 애꿎은 전화기만
만지작 만지작 거리나요.
도도철수, 까칠철수, 갑자기 분노철수로 돌변하여 분노의 키스...
이 장면에서..철수의 변화라면..그동안 간간히 본능에 충실했지만
이성적으로 항상 생각하고 판단하던 철수..본능이 이성을 제압하는 순간이라고 할까요?ㅋㅋ
설마설마 그러면서 에이~아니겠지..했는데 키스장면 나와서..전 실망했네요..ㅜㅜ
철수도 질투할 줄 아는 남정네 였네요..ㅋㅋ

그리고 은영이....은영이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서태석도 약간 억지스러운....

그리고 15회의 하이라이트...
사진집에 실릴 마리의 사진에 철수의 담백한 듯 하지만 가슴 절절한 고백..
그리고 정말 격하게 포옹하는 장면..퍽 소리 나던데요..
어떤 말로도 설명으로 부족했던 시간들을 한방에 풀어주는..ㅋㅋ 장면이였어요.
뭉클했구요. 정말 우리 완소 배우들...아흑...~~~
(정말 격하게 포옹하셔서..혹시 갈비뼈나 쇄골뼈가 아프지 않았을까 라고 살짝쿵
걱정해본 햇살입니당.ㅎㅎ 어떻게 하셨기에 그리 ‘퍽’소리가 나던지,,
격한장면 원츄요..~훗훗^^)



15회는 후기가 아니라 투덜투덜이 되어버려서 초큼 민망해요.히히~
지우언니와 지태오빠의 연기는...이제는 잘 한다는 말은 그만 할래요.
잘한다고 언급 하는거 자체가 이제는 무의미해요.
조금은 쌩뚱맞고 어설프게 보여질 장면들이 지우언니의 마리와
지태오빠의 철수의 흡입력으로 감독님의 연출로 표현되어 진다고 생각해요.
당췌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ㅋㅋ
배우들의 모습이 아닌 철수와 마리 이야기에요.
철마커플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그런 신들린 연기...
환상적인 어울림... 구레잇~~울트라캡숑나이스짱~

투정가득한  후기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해요..저도 워낙 스타의 연인에 열혈 시청자라..스토리의 전개에 초큼 서운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댓글 '2'

2009.01.29 19:15:33

항상 후기 잘 읽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비틀비틀하네요 막무가네 마리가 좋았는데~~~~

마리짱

2009.01.29 19:49:51

작가님~~지난 몇회부터는 연속 마리를 울려도 너무 울립니다.
우진때문에 울고..철수땜에 울고..도대체가 앞으로도 계속 울게
만들것 같은 불길한 예고들..거부감이 살짝 들기 시작해요.
지나간 사랑..마리의 첫사랑을 불치병으로..꼭..그런식으로 풀어가야 하는지요.
지금 작가님은요~~~마리의 카리스마와 밝았던 캐릭터를 완전 없었던 것 처럼,
많은 팬들이 강력하게 원하고 원하는 그모습들을 강한 쓰나미 처럼
싹~~쓸어가고 있다고요..흑 정말 식상합니다.....네!!!!
제 2의 겨울연가의 유진은 시러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69 마리 모자.. [스연갤 펌] 스연팬 2009-01-30 3057
28868 16회를 감상하고........... ~ [1] 김민재 2009-01-30 3055
28867 '스타의 연인' 최지우-유지태, 헤어짐 앞선 내면연기 절정 [6] 비비안리 2009-01-30 3059
28866 마리!! 철수!! 이쁜 모습 보고 싶어요ㅠㅠ [5] 이경희(staff) 2009-01-30 3049
28865 오랜만입니다. [4] 박명희 2009-01-30 3057
28864 15회에선 철수가 마음의 선을 긋고..16회은 마리가 선을 긋네여^^;; [16] 코스(W.M) 2009-01-29 3051
28863 너무 안타까워요... [1] MyLaDy 2009-01-29 3169
28862 철수야, 마리야 ㅠ.ㅜ [3] 강지혜 2009-01-29 3064
28861 작가님을 향한 쿠데타 ~주동자!!! 이경희...... [8] 이경희(staff) 2009-01-29 3072
28860 [스타의 연인]마리와 철수의 슬프고도 이쁜 사랑 [2] 지우사랑 2009-01-29 3074
» 초큼 답답했던 15회 후기.. [2] 따뜻한햇살 2009-01-29 3057
28858 16회 예고.... [1] MyLaDy 2009-01-29 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