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회 완전 흥분모드 입니다...ㅋㅋ

조회 수 3368 2009.02.03 12:14:43
궁디팡팡
여러분~ 안녕하세요 ^^
15,16회 이후로 정신줄을 놓아버린 궁디팡팡 입니당..
흑...16회 때는 진짜 완전 코마상태 였고요..
한주내내 ㅎㄷㄷ 거리고 있다가 이제야 좀 진정을 하게 됐어요..ㅋㅋ
제가 15,16회만 생각하면 완전 흥분하니까요..
혹시..험한 말들이 있어도 이해해주세요..ㅋㅋ
너무 몰입해서 본 후유증 이랄까요~ ㅋㅋㅋ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까 철수와 마리를 이해한다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전 속이 좁은가요..아무리 보아도...시러시러..
뭐..15회때는 그래도..마리의 착한 마음씨나...처한 상황이나...나름 이해를 했는데요
16회는 진짜..그건 아니지이~ 라고 외치면서 봤어요...
많은 분들이 지적한 편집의 문제..
그리고 머리에 꽃달고 안드로메다로 너무 빠르게 달려가는 스연 우주선은 어쩔까요..
우주선이 왕복선이긴 한가요? 그럼 돌아는 올텐데...
아함..달달한 19금 커플...돌려죠~돌려죠~

전전주에 격한 포옹으로 끝나기에..저의 상상력은 물레방아로 달려가고 있었는데요..
옴마나..저 완전 헛다리 짚었잖아요...
헐..거기서..두사람의 아킬레스건인 돈얘기가...
아...우울한 경제한파가 철마커플에게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인건가요??
안그래도 돈문제로 민감한 철수에게
우진과 마리가 같이 살고 있다는 은영이의 고자질은 정말...짜증..최고조!!
물론 질투작렬하여 자신을 통제못하고 이성을 잃어버린 철수의 키쓰신은 정말..ㅎㄷㄷ 했어요..
(아~ 이런거 좋아하면 안되는뎅...ㅋㅋ)
서우진이 독한 병에 걸려 자신을 찾아온 걸 알고는 우진이가 하자는 대로 하는 마리의 마음은 이해하는데요..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떠난 우진이를 보면 아마 마리 성격에 큰 죄책감과 연민이 밀려오겠죠..
살날이 얼마남지 않은 우진이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함께 보내기로 한 마리는요..
이해도 하지만...좀 화났어요!!
전..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대화가 필요해!!"
물론 드라마의 극적 재미와 갈등 구조상 그렇게 하면 재미가 없었을지 모르지만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신이 그런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철수에게 얘기했어야 한다고 봐요!!
나중에 우진이가 아프다고 얘긴 했지만..
어차피 얘기할 거 였다면 처음부터 우진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고..
뭔가 해결점을 찾아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럼..우진이랑 같이 살고..철수도 그 집에 들어오면 되잖아요!! ㅋㅋ
(아..그럼 너무 아침드라마로 가는건가??? 그래도..우진이랑 둘이 산다니..헐헐..)
아..보는 내내 이렇게 외쳤습니다...
"대화가 부족해.."
"대화가 부족해.."
왜!! 왜!! why~!!! 결정적인 순간에..철수와 마리는 대화를 피할까요~
청소년들이 왜 삐뚤어지는 아십니까??
바로 대화가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두사람이 삐뚤어진건...바로 그때문입니다...
앗...삼천포로 빠졌네요...릴렉스..릴렉스...씁씁후후~

아하~ 너무 흥분해서 얘기가 또 꼬이고 있어요...
어쨌거나..누구를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요...
돈문제로 점점 소심해지고 도망가는 철수도 마음에 안들고요...
그냥 무조건 이해해달라는 마리의 대화부족 모드도 마음에 안들고요..
갑자기 사건 터트리며 휙~ 나타났다가 휙~ 사라진...서우진은 진짜 진짜 마음에 안들고요...
(그럼 첨부터 여친있다고 밝히시던가...)
분명히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뭔가 뒤가 구린듯한 정우진이도 마음에 안들고요...
안터트려도 되는 문제를 화제꺼리로 다시 철마커플을 안습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전병준 기자는 뭔가요??
철마커플 패러디 해 대시는 이분들...어쩔껀가요??
웃긴건 좋은데요..적재적소에 편집해서 넣어주시면 안될까요?
한참 몰입하고 있는 중간에 싹 들어오면..정말 뒷통수 때려주고 싶다고요~~~
또...뭔가 큰거 터트릴거 같더니 갑자기 모성애 마미모드로 유리 데리고 미쿡으로 치료떠나시는 철수 엄마는???
갑자기 모든 드라마 인물들이 제 머릿속에서 ????????? 물음표 백만개 되어가고 있어요...
이러지 마세요...머릿속이 혼란스러워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완전 앞뒤 안맞게 저도 뭐라고 쓰고 있는지 모르게 됐는데요...
전 나중에 마리랑 철수가 만나기로 하고는 철수 혼자 기다릴때요..
영화 '스캔들-남녀상열지사'에서 전도연이 물로 걸어들어가는 장면 확~ 떠오르면서..
철수도 걸어들어가는거 아닌가 조마조마했네요!! 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완전 쌩뚱맞았지만요..ㅋㅋ)

제 생각은...우리의 철마커플은 대화가 부족해 입니다!!
살아온 날들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니..분명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건 당연한건데요...
두 사람이 서로 대화를 많이 했다면..
밥 먹듯이 헤어지자는 얘기도 안했을 테고요...(헤어지자는 얘기 너무 남발하시드라~말이 씨가 된다는데..)
사랑하는 마음이 큰 만큼 이해는 폭도 더 컸을텐데..
그런 모습들이 너무 나오지 않아서 많이 아쉬워요!!
무엇보다 처음에 통통 튀고 발랄하고 솔직하고 자신의 감정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줄 아는 마리의 모습이..
점점 퇴색되어지고 의존하는 모습들만 나오는게 진짜진짜 속상해요!!
독립하는 마리가 됩시다!!
두 사람의 사랑을 온전히 두사람의 힘으로 지켜내고 이겨내고 결실을 맺기를 바랬는데요..
서우진한테 휘둘리고...
정우진한테 도움받고...
두 사람의 의지를 상실한 듯한 모습이어서 참...아쉽습니다!!

너무 흥분해서 두서없이...즈질 글을 남발했네요..ㅋㅋ
정말 17회보기 겁나네요!!
그래도 몇가지 달달한 스포들이 돌아다녀서 희망을 갖고..
예전에 그 마리로...그 철수로..다시 돌아와 주길 간절히 바라면서요...저 이제 일하러 갈래요..ㅋㅋ

혹시 오해하실까봐서리..
지우언니랑 지태오빠랑 연기 너무 실감나게 하셔서..제가 더 흥분해서 봤네요..
두분은 정말 최고지만요...마리랑 철수는 미워요!! 흥흥~
특히나 지우언니 점점 말라가는데..왜 점점 이쁘게 나오나요??
자꾸 살빠지면 안되는뎅..근데 요즘 마리 심리상태로는 최적이랍니다...
(언니!! 필요하시면 말하세요...제 살을 한움큼..떼어 드릴라니까~ ㅋㅋㅋ)
빨리 행복한 마리 모습 보여주시길...ㅋㅋㅋ
그리고요...생방으로 스연 찍고 있는 스연 촬영팀도 완전 애정합니다!!
근데요..한가지..편집만 좀 어떻게 안될까요?? 진짜 부탁~~~~
방황하던 우리 스연 캐릭터들이 제자리로 빨리~~~ 돌아가길 바라구요..
어쨌거나...방방 뜨면서도 내일이 기다려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ㅋㅋㅋ

댓글 '2'

따뜻한햇살

2009.02.03 14:22:13

ㅋㅋ워워~궁디팡팡님..
기다리던 후기 왤케 늦게 올려주셌쎄요?ㅋㅋ
잼있으면서도 콕콕~찌르는...ㅋㄷㅋㄷ그래도 복습을 한번 추천하는바 입니당.
아마도...달리 느껴지실꺼에욤..처음보다는...^^;;
요즘 우리는 마치 철마커플이 우리 언니오빠들의 일인양..
흥분모드라니깐요..ㅋㅋㅋ
철마커플 원츄..~~~~~~~~~~~~~
지우언니...저의 살도 좀..제껀 양질의 지방질이라...
아마도.....좋...으...으...........시이일......................ㅋㅋㅋ

2009.02.04 20:13:37

하하하~~~님 너무 글 잘 쓰시고 재치가~~`
전 님팬 17회 리뷰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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