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2009년 02월 10일(화) 오전 11:31
[뉴스엔 박세연 기자]
SBS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의 최지우와 유지태의 성적표는 어떨까?
오는 12일 종영을 앞둔 '스타의 연인'의 두 주인공 최지우와 유지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각각 '연기'와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중 이마리 역을 맡은 최지우는 오랫동안 자신을 따라다닌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고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어색했던 발음 문제를 극복하고 '실땅님'과 결별하면서 '최지우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최지우는 '멜로여왕'이라는 별명답게 실감나는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적셨으며, 화려한 톱스타의 내면에 숨겨진 상처와 외로움을 귀엽고 엉뚱한 캐릭터로 잘 소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최지우의 연기력 향상에 대한 칭찬과 함께 "마리 캐릭터가 너무 귀여웠다"는 소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0년간 영화배우로 활동한 유지태는 데뷔 이후 처음 출연한 드라마에서 '대중의 연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은 유지태의 연기력에 대해 시청자들은 "섬세한 감성연기에 진정성이 살아있는 최고의 배우"라고 평가했으며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철수 캐릭터에 갈채를 보냈다.
'스타의 연인'을 시작하면서 "배우는 시대와 공존하고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유지태는 드라마를 통해 그 목표를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첫 드라마가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유지태는 시청률과 관계없이 드라마 데뷔작으로 '스타의 연인'을 선택한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연출자 부성철 PD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성철 PD는 한 편의 겨울동화처럼 잔잔하고 유려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오수연 작가의 섬세한 디테일을 감각적으로 묘사해 안방극장에 한 편의 '영화'를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스타의 연인'은 경쟁작에 비해 시기적으로 늦게 출발한 것은 물론 극 초반 한류 수출용 드라마라는 선입견을 안고 출발했다. 멜로드라마의 특성상 시청률에서 불리함을 겪었지만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스타의 연인'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을 모은다.
박세연 psyon@newsen.com
[뉴스엔 박세연 기자]
SBS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의 최지우와 유지태의 성적표는 어떨까?
오는 12일 종영을 앞둔 '스타의 연인'의 두 주인공 최지우와 유지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각각 '연기'와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중 이마리 역을 맡은 최지우는 오랫동안 자신을 따라다닌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고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어색했던 발음 문제를 극복하고 '실땅님'과 결별하면서 '최지우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최지우는 '멜로여왕'이라는 별명답게 실감나는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적셨으며, 화려한 톱스타의 내면에 숨겨진 상처와 외로움을 귀엽고 엉뚱한 캐릭터로 잘 소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최지우의 연기력 향상에 대한 칭찬과 함께 "마리 캐릭터가 너무 귀여웠다"는 소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0년간 영화배우로 활동한 유지태는 데뷔 이후 처음 출연한 드라마에서 '대중의 연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은 유지태의 연기력에 대해 시청자들은 "섬세한 감성연기에 진정성이 살아있는 최고의 배우"라고 평가했으며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철수 캐릭터에 갈채를 보냈다.
'스타의 연인'을 시작하면서 "배우는 시대와 공존하고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유지태는 드라마를 통해 그 목표를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첫 드라마가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유지태는 시청률과 관계없이 드라마 데뷔작으로 '스타의 연인'을 선택한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연출자 부성철 PD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성철 PD는 한 편의 겨울동화처럼 잔잔하고 유려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오수연 작가의 섬세한 디테일을 감각적으로 묘사해 안방극장에 한 편의 '영화'를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스타의 연인'은 경쟁작에 비해 시기적으로 늦게 출발한 것은 물론 극 초반 한류 수출용 드라마라는 선입견을 안고 출발했다. 멜로드라마의 특성상 시청률에서 불리함을 겪었지만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스타의 연인'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을 모은다.
박세연 psyo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