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영화관에서 왔어요~

조회 수 3057 2009.02.13 01:15:27
네아이아빠

정말 그것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해피앤딩 정도만 큰 화면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는데....
오늘 영화관에 마리님이 왔어요... 장수씨도 오고...예린씨도... 그외 많은 분들이 왔지요!
한 공간에서 같이 마지막회를 같이 봤다는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벼리님이 주신 자리가 1번좌석이다보니,
우연하게 저에게 마리(지우)님께 꽃다발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어두워서.... 모자를 쓰고 있어서... 자세히 보기는 어려웠지만....
1m앞에서 꽃다발을 줄 수 있었던 것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최소한... 그순간에는 저를 보지 않았겠어요? ㅋㅋㅋ
더 신기했던 것은 제 자리 옆에 앉아계시던 한분이 제가 가입한 지 별로 안된 사람이라 하니,
제 닉네임을 바로 맞추시더군요! 놀라웠어요!
한가지 돌아오는 차안에서 마리(지우)님께 미안했던 것이 있었어요!
스타의 연인을 보면서... 스타만이 가질 수 있는 불편한 점, 만나고 싶지 않은 점... 중 하나가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들을 향해서 핸드폰이며, 사진기를 들이대는 것이었겠다 싶었는데
(물론, 오늘은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지만....), 무대위 뿐만 아니라... 나가는 순간에도 계속
사진기를 들이데는 분들중에 저도 있었다는 것을 반성했지요!
제 사진기가 아니어서(아침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차는 가지고 나왔는데....
사진기를 놓고와서 사무실에 있는 사진기로 대신했습니다) 제대로 찍힌 것도 없긴 했지만...
그렇다보니 어색해 하는 것 같은데도 단지 "스타"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사진기를 들이댔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이니 만큼 아껴줄 필요가 있겠다 싶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마리씨는 이렇게 떠나가고....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우리 앞에 설 날을 기대합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좋은 분들 계속 만나며... 다음 작품 기대할께요!

p.s.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는 아직 안자고 있고.... 말할까 말까...망설이다가... 말했습니다.
       아내 역시 스연의 애청자인지라...  특별히 뭐라 하지는 않네요!  저도 철마커플처럼...
       애들 넷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렵니다!

       오늘 행사갔다와서... 처음으로 제가 글을 올리게 되어 기쁘네요!
       잘하면... 마리(지우)님도 보실 것 아니에요~^^

      

댓글 '5'

2009.02.13 02:21:52

미안 합니다 귀여우세요
글 읽는데 미소가 ㅎㅎㅎㅎㅎ

지승구

2009.02.13 09:20:00

혹시 오시지않을까 생각하고있었는대 역시나 오셨군요ㅠ 큭 좋은기회를 날렸구나..ㅋ

네아이아빠

2009.02.13 11:35:47

조금 아쉬웠던 것은... 스타지우 동호회원들께 인사드리지 못한 점이예요... 그날 차도 큰 것을 가지고 갔으니.. 혹시라도 같은 방향이신 분이 계셨으면 태워드릴 수도 있었을텐데... 향후 OFF-line 모임에서 좀 더 알게되면.... 그렇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aya

2009.02.13 15:10:58

네아이아빠님!!
양복 너무 멋있었어요!!!!
내가 봤던 멋있는 슈트를 입신 분이 네아이아빠님이었네요...
인사도 못해서 아쉬웠네요^^;
내가 지우님만 봐서 그랬어요ㅎㅎ죄송해요...
다음에 뵐 때는 꼭 인사도 하구요...
지우님 얘기도 많이 나눌 수 있기를 바래요.
꼭이요^^
그리고..네아이아빠님께 꽃다발을 준 분이 코스님이 맞아요~
코스님이 부끄러워서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은 것 같아서 내가 했습니당^^

네아이아빠

2009.02.13 18:49:05

전반적으로 양복입고 계신 분들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다른 회원님들 눈에 확 띄는 효과가 있었네요! 반갑게 대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나중에 뵐일이 있으시면, 그때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001 환상의 조합 환상의 커플이었습니다 철수와 영희 홧팅 2009-02-13 3174
29000 지우누나 그동안 수고하셧어요~ [2] 포로리얌 2009-02-13 3075
28999 "MyLaDy"의 일기와 마지막회 후기 입니다^^* [7] MyLaDy 2009-02-13 3118
28998 굳이 드라마 스타의 연인을 컬러로 표현한다면 [2] eastwave 2009-02-13 3062
28997 행운을 비네 Thomas 2009-02-13 5350
28996 지우씨 넘 넘 사랑합니다. 철마사랑 2009-02-13 3060
28995 코엑스 메가박스 12관에서 무엇을 보았을까(후기) [3] 이지 2009-02-13 3713
28994 '스타의 연인', 세기의 사랑 결실맺다..행복한 마무리 비비안리 2009-02-13 3062
» 지금 막 영화관에서 왔어요~ [5] 네아이아빠 2009-02-13 3057
28992 스타의 연인 - 마리 & 철수 동영상 두개. [4] 쎈바람 2009-02-13 3069
28991 스연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1] 서희정 2009-02-13 3049
28990 스타의 연인 잘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yarrow 2009-02-13 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