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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연인', 마리-철수 사랑 맺으며 해피엔딩
  



[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이 톱스타 마리와 평범한 남자 철수의 사랑이 맺어지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12일 방송된 '스타의 연인' 마지막회에서는 마리와 철수가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희망을 되찾음과 동시에 완벽한 사랑을 이루는 내용을 다뤘다.



마리(최지우)의 갑작스런 사랑고백으로 마리와 철수(유지태)는 다시 맺어진다. 이후 고아로 자라 가족이 절실한 마리는 프로포즈를 하지만 책임감 없는 친엄마에 대한 모진 기억 때문에 결혼이 두렵기만 한 철수는 망설인다. 하지만 마리가 미국에서의 영화 촬영까지 포기할 정도로 결혼을 진정으로 바라자 철수는 화해를 청하며 청혼을 받아들인다.

이어 철수는 마리와 함께 마리가 어린시절을 보낸 초등학교와 보육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리의 친할머니 묘를 찾는다. 톱스타 이마리가 아닌 인간이자 여자 이마리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이었다. 마리는 그동안 아픔이기만 했던 자신의 고아시절 기억을 철수와 공유하면서 아픔 속에서도 남아있던 친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어린시절의 따스했던 기억들을 되살리며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다. 철수 또한 이마리의 또다른 진실된 모습에 처음으로 다가서면서 다시 한번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마리의 친엄마가 외할머니에게 남겼다는 편지를 통해 마리의 진짜이름이 영희임을 알게 되고 철수는 "운명이다. 철수와 영희"라며 프로포즈를 한다.

미국으로 가기 전 마리는 철수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따스함을 맛보기도 한다. 꾸밈없는 평범한 모습의 마리는 철수의 가족들과 고스톱을 치고 함께 밥을 먹으며 더없는 행복을 누리고, 그와중 철수 또한 어머니를 용서하게 된다.



그리고 5년후, 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딸 하나를 둔 어엿한 가족으로서 살아가게 된다.

한편 장수(이준혁)-예린(심은진), 병준(정운택)-유리(신민희)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장수는 서대표(성지루)에게 예린을 사랑한다고 선포하고 예린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청혼한다. 유리는 몸이 좋아졌으니 무엇을 가장 하고 싶냐는 병준의 질문에 "연애"라고 답하며 진심을 내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 마지막회. 사진=SBS화면캡처]





'스타의 연인', 세기의 사랑 결실맺다..행복한 마무리
  


유지태 최지우 주연의 SBS 수목극 '스타의 연인'이 해피엔딩으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된 최종회는 서로를 향해 진정한 사랑을 확인한 마리(최지우 분)와 철수(유지태 분)가 알콩달콩 사랑을 다져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물론 영화 촬영을 위해 1년 넘게 미국을 가게 된 마리는 철수에게 "결혼하자"며 운을 뗀 뒤 온 가족을 불러놓고 "곧 미국을 간다. 그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하지만 철수가 "결혼은 내게 어려운 문제"라며 머뭇거리자 상처받는다.

"운명의 상대는 정해져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되뇌던 철수는 마리에게 뛰어가 "같이 미국가자. 나 떨어져 있는 거 잘 못 한다"며 다시 한 번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임을 깊이 각인했다.

"아직도 운명을 믿느냐. 당신을 만나 운명을 조금 믿게 됐다"는 철수는 끝내 마리에게 "결혼하자"며 청혼한다. 이로써 그야말로 계속 어긋나기만 했던 두 사람의 오랜 사랑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결국 예쁜 딸까지 얻은 철수와 마리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유지태·최지우와 함께 엇갈린 사랑의 행보를 걷던 민장수(이준혁 분)와 서예린(심은진 분)도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을 찾았다.

장수는 자신의 연락을 피하는 예린과 다시 만나기 위해 예린의 오빠 서태석 대표를 찾아가 "예린과 만나고 싶다"며 교제 허락을 받는다. 곧이어 예린을 만난 장수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예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철수에 대한 사랑 때문에 늘 눈물을 흘려야 했던 은영(차예련 분)은 우연히 대학 선 현준(이동건 분)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사랑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자신을 톱스타로 키워낸 서태석(성지루 분) 대표의 악행에 대해서 이마리는 "10년이나 같이 일했던 사람인데 내 뭘 더 어떻게 하겠냐"며 용서한다. 철수 역시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르며 눈물로 용서한다.

한편 '스타의 연인' 후속으로는 오는 18일부터는 소지섭·신현준 주연의 '카인과 아벨'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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