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연의 발자취를 따라(펌글)

조회 수 3252 2009.02.15 21:39:07
vovos
어젯밤 11시쯤에 극중 김철수 집에 갔습니다.

노부부가 하는 구멍가게 더군요.

캔맥주 사면서,, 적당히 무뚝뚝해 보이는 할아버지께 최지우 예쁘던가요? 물었습니다.

아주 무심하게.. 그럼 예쁘지~~  하시더군요.

가게 맞은편 작은 놀이터에서 캔맥주 3개 마시고, 그 가게 12시경에 문닫는 것 보고 왔습니다...

자칫하면 철수야 놀자고 외칠뻔 했습니다..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2년 월드컵때보다도,,, 훨씬 더 여운이 남네요..

거의 10년정도만에 모처럼 한국드라마를 제대로 봤고,  그게 스연인데...

끝났다는게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의 모든 분들도 남같지않고 감사합니다.....


*SBS시청자 게시판에 어느 님이 올리신 글을 옮겨왔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스연이 남긴 흔적을 찾으실 듯 합니다.
불현듯 겨울연가 촬영지의 여러 곳이 명소가 되었던 기억들이 떠오르는군요.

댓글 '4'

레인

2009.02.15 23:34:50

...^^ 정말 저도 예전 지우언니의 드라마들과 남다른 느낌이 듭니다~
지금도 좋아하던 회는 다시보고 또 다시보았어요.
마지막회를 다시봤는데, 아직도 마지막 대사가 맘에 담겨져서 여운이 떠나질 않네요
2002년 월드컵때보다 더 그러네요 정말 ㅋㅋㅋㅋ

MyLaDy

2009.02.15 23:39:52

이 여운이 언제까지갈지.....
앞이 막막합니다 ㅎㅎ
저도 한번 다녀 와봐야 겠어용 ^^*

따뜻한햇살

2009.02.16 10:07:19

아...저도 지난번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그 놀일터서 알콜의 힘을 빌려 잠깐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기분이 어떠셨을까 궁금하네요..ㅎㅎ
역시 여운이 참....길게 갈듯해요..^^

궁디팡팡

2009.02.16 15:54:24

아무리 생각해도 그 집앞에 가면 진짜 철수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죠!!
아~마리랑 결혼해서 좋은 집으로 갔으니 더이상은 철수네 집이 아닌가??? ㅋㅋ
아함..저도 아직 스연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당!!
이런 노래를 불러 드리고 싶네요...
나~홀로 그 집앞을 지나노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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