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관심없습니다."..

조회 수 4376 2009.03.05 20:17:34
울 지우님 파워가 대단한것 새삼 느껴지는 대목이지만..

한편으론 꿀꿀한 맘은 왜인지ㅠ.ㅠ.



예진씨 "신경쓰지 말고 즐기세요. 관심없습니다."

스포츠서울 파파라치 기자님들..

대단하며 무섭네요..



손예진씨, 죄송하지만 관심없습니다"…사건의 내막

사회연예 2009/03/05 13:04



"손예진씨, 죄송합니다. 관심없습니다."

지난 4일. 3건의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이동건-차예련, 김하늘-강지원, 고현정-조인성.
1건은 묵묵부답, 또 다른 1건은 강력부인, 나머지 1건은 '콧방귀'로 끝났죠.
연예계에 도는 소문이니 아닐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확신을 가지고 쓴 기자는 '오보'를 한 셈이 됐네요.

사실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기자는 소문으로 나도는 '카더라 통신'을 후달리는 마음에 '난사'합니다.
다른 기자가 먼저 쓸까 일단 쓰고 보는거죠. (물론 안그런 기자도 많습니다.)

물론 그 소문이 정확한 경우도 많습니다.
땐 굴뚝에 연기가 났던거죠.
하지만 헛소문도 많습니다.
아니 땐 굴뚝에도 종종 연기가 피어오르곤 합니다.

진위여부를 떠나 열애설에 대처하는 연예인의 자세는 어떨까요?
십중팔구 부인입니다. 무조건 일단 '사실무근'으로 밀어부치죠.
그럼 대부분의 연예부 기자는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죠.  
그렇게 선남선녀의 만남은 사실관계를 떠나 루머로 끝이 납니다.

만약 기자가 두 스타의 만남을 귀로 듣지 않고 눈으로 봤다면?
연예인 입장에서는 부인할 수 없을겁니다.
그것이 바로 '팩트'의 힘입니다.
누구에게 전해들은 카더라 통신은 힘이 없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팩트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믿을만한 정보가 접수되면 1달 정도 사실 확인에 들어갑니다.
그냥 1회성으로 만난다면 분명 열애가 아니죠.
때문에 데이트의 패턴을 확인합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나요?"

지난해 12월 스포츠서울닷컴은 최지우 씨와 이진욱 씨가
목하 열애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단 한번도 터지지 않은 한류스타의 열애설.
취재팀은 증거확보를 위해 두 사람의 동선을 파악했습니다.

최지우 씨는 삼성동 주택가에 살고 있습니다.
그곳은 별동네입니다. 한국의 베버리힐스죠.
최지우 씨를 비롯해 수많은 스타가 살고 있습니다.
정지훈 씨, 김승우 씨, 신민아 씨, 송혜교 씨 등이 이웃사촌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손예진 씨도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사설을 늘어놓는 이유는
손예진 씨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섭니다.



3일 모 매체에서 "손예진이 파파라치에게 당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손예진 씨는 "세상이 무섭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며
걱정스러운 발언까지 하셨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지난해 12월 본지가 최지우 씨를 파악하기 위해
집 근처인 골목에 차를 세워 뒀습니다.
근데 우연찮게도 거기가 손예진 씨 집 앞이더군요.
손예진 씨 소속사 밴이 주차해 있더군요.

다음날 후배가 정보보고를 합니다.

"팀장, 우리가 차 세워둔 곳이 손예진 집인가봐요."

제가 말했죠.


신경쓰지마라. 관심없다."


왜 관심 끄라고 했을까요?
당시 손예진 씨 최 측근을 통해 들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손예진이 J대 대학생과 만난다고 하더군요.
겨울 종목 선수인데 BMW를 몰고 다닌다며 귀뜸하더군요.

근데 이야기를 듣는 순간 흥미가 없었습니다.
아시아 스타인 최지우와 이진욱의 열애에 집중해야할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손예진 씨가 운동선수 대학생을 만나든 말든 관심 밖이었습니다.
게다가 손예진이 얼마나 영리한 배우인데 대학생을 만나겠습니까.
아마 만난다면 친한 친구 사이겠죠. 와전된 소문일꺼라 생각하고 무시했죠.


그러던 어느 날, 후배 기자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손예진 씨가 갑자기 취재차량 앞으로 다가오는 겁니다.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손)

곧이어 매니저가 함께 나타났습니다.

"그쪽 차가 여기 며칠째 있는데 의심스럽네요." (매)

그러면서 후배기자에게 신분을 요구하는 겁니다.

후배기자는 신분을 알려줄 이유가 없다며 버텼죠.
그러자 매니저가 청담지구대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며 전화를 한겁니다.

경찰이 왔고 후배기자가 신분증을 보여주며 이야기했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 기자다. 지금 취재할 일이 있어서 여기 있다.
그런데 갑자기 손예진이 나타나서 신분증을 요구해 안줬다. 우리가 더 황당하다."

당시 경찰은 손예진 씨 측에게 "이상한 사람들 아니니 걱정말라"고 말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3개월 후. 기사가 터지더군요.
<손예진, 파파라치 경찰에 신고했다>, <손예진, 파파라치에게 당할 뻔>

세상이 무섭다며 불안에 떠는 손예진 씨에게 걱정마시라고 이 글 올립니다.

"예진씨, 신경쓰지 말고 즐기세요. 관심없습니다.

우리는 덕분에 그날 이후 최지우 씨 집 앞으로 자리를 옮겼고
최지우 씨가 이진욱 씨를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이죠. 감사합니다.

그리고 승합차는 도대체 누구 차량입니까?
혹시 모르죠. 모 케이블에서 승합차로 대기 중인지.
우리 회사엔 승합차량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집 주위에 누구 사시는줄 아시죠?
워낙 유명한 A급 스타가 많아서...
손예진 씨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어제 손예진 소속사 실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아니, 있지도 않은 사실을 왜 이야기합니까.
우린 손예진 씨에게 관심도 없어요. 기사 하나 안나가잖아요."

소속사 실장을 이렇게 말씀하더군요.

"그냥 사석에서 한 말인데... 이렇게... 그 때 취재 대상이 우리 아니었죠?"

옙. 실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PS 1. 열애설을 취재하는 과정에도 원칙이 있습니다.
        일단 불륜은 취재의 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특종해서 가정파탄 낼 이유 없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공공장소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집 안에서 밀월 데이트를 하시면 잡힐 염려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타 이외의 가족은 모자이크입니다.
        즉 그들의 사생활을 찍을 이유, 전혀 없다는 말이죠.
        슈퍼까지 따라가서 찍었다는 이야기?
        그거야 말로 사실무근입니다.
        착각아닐까요. 왜 쫓아가서 찍나요.

PS 2. 혹자는 사생활 침해가 아니냐고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스타는 팬들의 인기를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팬들의 사랑으로 한 해에 수억, 수십억을 벌죠.
        
       그렇다면 사생활은 팬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인기를 이용해 수많은 것을 얻습니다.
        그러면서 내 개인 생활은 공개되기도 싫다?
        그건 도둑놈 심보입니다.

        인기가 없다면 관심의 대상도 아닙니다.
        인기를 포기하고, 스타의 자리를 내놓은 다음 사생활을 즐기시던지
        아니면 대중의 관심을 고마워하며 사생활을 감수하고 스타의 지위를 누리십시요.


                                                                               스포츠서울닷컴 사회연예팀장 임근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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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기사의 반박글..

스포츠조선...[연예가 스토리]


파파라치, 정당화 될 수 있나?   2009/03/05 16:13



안녕하세요. 오늘 웹서핑을 하다가 간만에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는데요. 얼마 전 손예진 파파라치

사건에 대한 해명 글이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서울닷컴 사회연예팀장님께서 '손예진씨, 죄송하지만 관심없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직접 남기셨더군요. (http://press.sportsseoul.com/900)

글을 읽으면서 이번 사건이 미묘하고 매우 복잡하다는 느낌을 단번에 받았습니다. 특히 매번 도마에

오르는 연예인의 사생활 공개 수위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파파라치가 국내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몇 년 전 한 주간지가 재벌가에

서 몸담고 있던 고현정씨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 화제가 됐는데, 그게 제 기억으로는 제 1호 파파라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후 스포츠서울닷컴이 파파라치 대열에 합류해 눈부신 성과를 올리게 되는데요. 이효리, 아이비, 최

지우 etc... 이와 관련해 참 말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사생활 보호에 예민한 우리 정서에는 할리우드

식 파파라치는 낯설었던게 사실이죠. 물론 열애설과 관련해 그동안 여러 연예 매체들은 '카더라'에 의

존해왔던 게 사실이고, 그 때마다 연예인 측과 취잰진이 얼굴을 붉히는 일도 비일비재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팩트'가 되는 사진물보도는 국내의 기존 보도 양식에서 탈피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주 뉴스가 되는 연예계에서 '알권리'를 내세워 '사생활 침해'를 한다는 것은 어떠한 이

유에서든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게 제 사견입니다.

우선 스포츠서울닷컴 팀장님께서 블로그에 남긴 글을 보죠.


혹자는 사생활 침해가 아니냐고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스타는 팬들의 인기를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팬들의 사랑으로 한 해에 수억, 수십억을 벌죠.

그렇다면 사생활은 팬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인기를 이용해 수많은 것을 얻습니다.
그러면서 내 개인 생활은 공개되기도 싫다?
그건 도둑놈 심보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데요. 스타들이 인기를 통해 부와 명예를 얻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사생활까지 공유하며 '은혜'를 갚아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타들이 팬들에게 보답해야 할 것은 사생활 노출이 아닌 좋은 활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연기자는 작품을 통해 팬들에게 보답해야 할 것이고, 가수는 무대 위에서 보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 누구도 스타라는 이유로 사생활이 노출되는 희생을 감당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죠.

역지사지로 만약 내가 스타라면 스타라는 이유로 우리 집 앞에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잠복하고 있다면,

그 기분은 과연 어떨까요? 불쾌감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 할 것입니다.

또 파파라치로 인해 해당 연예인들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되죠.

실제로 이효리의 경우 눈물로 언론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아무튼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취재는 하되 지킬 것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가령 파파라치로 인해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잃은 영국의 파파라치 제도가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잃은 영국인들은 파파라치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고, 결국 영국 신문불만처리위원회(PCC)는

5개항으로 된 취재 및 보도 규제안을 발표하게 됩니다. 오토바이로 따라붙거나 미행과 추적 등은 용납할 수 없으므로

이들로부터 사진을 입수한 편집인들은 엄격한 검열을 받게 됩니다.



PCC의 5개 주요 규제안은


①사진 입수 경위에 대한 편집인의 확인 의무


②취재 대상에 대한 기자들의 집단 봉쇄행위나 괴롭히는 행위 금지


③미성년자에 대한 취재 대가 지불 금지


④유명인사 자녀들에 대한 기사화 금지규정 강화


⑤사진 촬영 금지, 개인재산 구역 규정 확대 등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서울닷컴 블로그에는 손예진의 가족을 촬영했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이 없어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우리도 파파라치와 관련해 원칙을 만들고 지켜나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 블로그 댓글을 보니 스포츠신문 기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신이 대단하더군요.


부디 우리 모두 칭찬은 듣지 못하더라도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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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 우린 확인된 ‘팩트’만 보도한다”  

[인터뷰] 임근호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장  

2009년 03월 05일 (목) 14:19:38   원성윤 기자 [PD저널]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파파라치’식 보도에 대한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서울닷컴이 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동건-차예련 커플의 열애설 단독보도를 비롯해 최지우-이진욱, 현영-김종민, 이효리-재벌2세, 아이비-김태성(작곡가) 등 많은 특종을 하며 ‘각광’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예인들은 “사생활 침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화배우 손예진이 스포츠서울닷컴 소속 기자를 경찰에 신고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유는 자신을 망원렌즈를 이용해 자신의 사생활을 촬영했다는 것이었다.

임근호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장은 5일 〈PD저널〉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스포츠서울닷컴의 취재방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하는 임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손예진씨가 경찰에 고발했다. 왜 이렇게 됐나.

“손예진씨 같은 경우는 애당초 취재대상이 아니었다. 지난해 연말, 이효리 열애설을 보도하고 난 다음에 손예진의 열애 소식을 접했다. 모 케이블 프로그램에서도 달려들었다고 알고 있다. 손예진씨의 최측근을 통해 알아본 결과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대상이 스타나 재벌2세와의 만남도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취재를 접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사실 최지우 열애 소식을 입수하고 최지우씨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손예진씨 집 앞이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골목이다 보니 자기를 취재하는 줄 알고 오해한 것이다.”

- 그렇다면 어떻게 알려졌나. 경위를 설명해 달라.

“손예진씨 측에서 후배기자한테 ‘지금 뭐하는 것이냐’고 항의를 했다. 당시 우리는 ‘당신하고 상관없는 일이니까 신경 쓰지 마라’고 했다. 그러다 손씨 측에서 경찰에 연락을 취했고, 방범 지구대에서 2명이 왔다. 그래서 경위를 설명하고 사건이 일단락 됐다. 이후 손예진씨 측하고 통화했다. (열애설과 관련한) 기사가 나온 적도 없고, 그쪽에서도 ‘우리가 아닌 것 같더라’며 인정했다. 그것과 관련해 경찰서에 조사받으러 간 적도 없다. 우연히 사석에서 얘기한 게 나온 것을 다른 매체에서 기사화 한 것 같다.”

- 하지만 많은 연예인들이 파파라치 보도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연예인들이)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매체의 방향은 철저히 ‘팩트’ 위주다. 저희는 이니셜 보도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카더라 통신’을 한 적도 없다. 이니셜 보도는 루머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사실이 왜곡되는 측면이 있다. 나훈아씨 사례를 봐서도 알지만 소문은 오히려 연예인을 곤란하게 할 뿐이다.”

- 사생활을 쫓아다니면서 곤란하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저희는 여러 장면들을 찍지만 지켜줘야 할 부분은 보도하지 않는다. 소속사와 연예인과 상의하고, 인정할 수 있는 부분만 보도한다.”


- 보도 이후 아이비는 컴백이 미뤄지는 등 피해가 있지 않았나.

“아이비도 그렇다. 컴백에 방해를 받았을지 모르지만, 기사 어디에서도 이전 상황의 열애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 지금 이 상황, 열애에 대해서만 언급한다. 하지만 다른 기자들이 베껴 쓰는 과정에서 옛날 연인 이야기를 하고, 스폰서 얘기를 하는 것이다. 김민희 같은 경우 모델하고 만나는 것에 대해 취재하고 본인에게도 얘길 했다. 그러자 본인이 ‘내가 언제까지 이정재의 연인이어야 되겠냐’며 열애사실을 시원하게 인정을 했다.”

- 그래도 열애설 보도가 가져오는 파급력이 큰데.

“할리우드 하고 환경은 많이 다르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남녀 간의 사랑은 사회적 물의가 아니다. 음주운전을 하거나 마약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한국적 상황은 너무 보수적이다. 특히 광고주가 그렇다. 모델 계약이 파기된다든지 하지 않는가.”

-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을 당한 적은 없나.

“오늘도 열애설이 3건이 나왔다. 난사하듯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모두 다 하는 얘기는 부인한다. 사실이 아니니까 부인하겠지만, ‘팩트’가 아니니까 부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저희가 수많은 열애설을 보도했지만, 아직까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팩트’ 없이 나간 적이 없다는 뜻이다.”

- 망원렌즈로 촬영하는 것에 대해 ‘파파라치’라고 지적하는데.

“사진은 괴롭히기 위한 도구도 아니고, 그걸 이용해서 다른 것을 하지 않는다. 감시당한다고 하는데 공공장소에서 하는 모습을 보고 하는 것이다. ‘몰카’를 설치하는 것도 아니고, 열애설이 끝나고 재방문 한 적도 없다. ‘팩트’를 쓰기 위한 과정이다.”

연예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아무도 이렇게 취재를 하지 않는데 ‘왜 그렇게 힘든 길을 가냐’는 얘길 많이 한다. 연예인과 기자가 공생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말이다. 취재원하고 기사거리를 주고받고 협조할 수 있지만, 지금 연예계에서 취재원인 연예인과 분명 문제가 있다. 견제를 하지 않는다. 잘못을 했어도 ‘親 연예인’식으로 감싸준다. 잘못된 점은 연예인들에게 지적해야 되지 않겠나.”

- 앞으로의 계획은.

“소문만 가지고 기사화를 하면 매체의 공신력이 떨어진다. 파파라치라고 폄하하는 것과 상관없이 증거를 잡는데 주력하겠다. 그리고 열애설만 매번 나간다고 하면 문제가 많겠지만, 열애설은 한 달에 한번 쓰는 정도다. 기사를 검색해서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연예산업 전반에 대해서 기획으로 다루는 부분이 많다. 문제가 있으면 짚어야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저희 스스로는 자부심을 느낀다.”





댓글 '9'

코스(W.M)

2009.03.05 20:25:58

팬님~ 사진은 내렸습니다.^^

2009.03.05 20:33:56

네.......^^

강지혜

2009.03.05 21:57:42

사생활을 팬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말은.. 개념상실.. 인거 같아요.. ^^

레인

2009.03.05 22:07:11

저도 강지혜님과 같은 생각이네요..이건 뭐..ㅋㅋ

지우예찬이

2009.03.05 22:17:45

역시 우리 스타지우 여러분은 참 마음이 곱습니다. 이 기사를 낸 기자분이 엄청 많은 댓글로 곤경에 처했는데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은 지우씨랑 예진씨를 비교하며 악플을 달고 있더군요 기분이 나빠서 울 스타지우 여러분은 어떤가 들어와 봤더니 역시나 입니다. 올바른 지적과 같은 입장에서 바라봐 주는 울 스타지우 같은 사람들이 그 사람들은 왜 못 되는지 갑갑합니다. 그래도 불쌍하다 생각하고 용서해 주어야 겠지요 지우씨처럼요~~~

MyLaDy

2009.03.05 23:06:22

팬이라서 몰 보답 받을라고 팬이 돼는것도 아이고;;
그냥 그 모습이 좋와서 팬이 돼는건데....
보답이란 말과 도둑넘 심보란 표현은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이 드네용;;

네아이아빠

2009.03.06 12:17:46

기자들의 행동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손예진씨 좀 창피하겠네요...
연예부 기자가 관심갖지 않는 배우가 되어버렸으니.....
지우님처럼 뭔가 신비로운 면이 있어야 하는데... 손예진씨에겐 그런 면이 좀 부족한 듯.... 위의 기사를 읽다보니, 기자인 동생이 생각나네요...
정치부에 오래 있었는데.... 나쁜 내용이라도 계속 기사화되기를 바라는 것이 정치인이라고... 그래야... 잊혀지지 않으니까....
지우님은... 기사화되나.. 안되나... 잊지않고 있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런면에서는 자유로운 듯....

따뜻한햇살

2009.03.06 12:56:12

저도 이 기사를 보면서..
그냥...실소를...왤케 웃음이 먼저 나오던지요..ㅋㅋㅋ
'관심이 없습니다'다 굉장히 슬픈 문장인데요..
어제 그제 만큼은 저에게 미소를 준 문장이 되버렸어요..ㅋㅋ

daisy

2009.03.07 23:23:55

오늘 저녁 연예가중계에서 잠간 언급이 있었습니다.
약도에 최지우집 표시도 나오고...
모임에서 나만 보면 열애설 아느냐고 물어서 대답해줍니다.
진짜로 깊은 사이면 차안에서 테이크아웃 커피 마시다가 들키겠느냐고?
2년 내내 사귄게 아니고 이제 알아가는 단게라는 말이 옳은 거라고~
열애설이지 결혼설이 아니지 않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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