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타의 연인’ 5월 日방영…日관광객 유치 ‘청신호’

지난 2월 12일 SBS에서 종방된 TV드라마 ‘스타의 연인’의 5월 일본방영을 앞두고 시사회가 열리는 자리에서 부산관광을 홍보하는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됐다.

부산시가 12일 일본 동경 에비스가든 홀에서 ‘스타의연인’ 제작사인 ㈜올리브나인, (주)브레인즈 네트워크 그리고 일본현지 드라마 방영사인 와우와우와 손잡고 일본 현지에서 드라마 시사회를 겸한 부산관광홍보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드라마의 일본 방영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아사히, 요미우리 등 일본 현지 16개 신문?잡지사 관계자, 팬 등 1천명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또한, 일본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주요 촬영지를 코스화한 관광상품을 제안하는 등 본격적인 세일즈 마케팅과 행사장 인근 지역에서 로드 마케팅도 실시됐다.

부산시의 일본 현지 마케팅은 일본 케이블사인 KNTV 방영(6월 예정)을 앞두고 6월경 오사카에서 한차례 더 이루어질 계획이다.

드라마 ‘스타의 연인’은 올리브나인과 일본 굴지의 미디어 기업 ‘덴쯔’가 투자와 공동제작을 맡고, 올해 5월부터는 일본 와우와우, KNTV, NHK 등을 통하여 일본 전역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있어 새로운 한류 부활의 모티브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은 한류스타 최지우의 실제 고향이며, 극중에서도 두 주인공(최지우, 유지태)의 고향으로 둘의 유년시절의 배경이 되었던 이기대와 드라마 종반부 두 사람의 사랑이 완성되는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 부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상으로 전하 바 있다.

특히 19회에서 최지우가 극중 연인인 유지태와 함께 PIFF광장에서 호떡과 떡볶이를 먹었던 장면이 방영된 이후 이곳을 찾는 일본관광객들이 종전보다 70%이상 증가하는 등, 드라마의 일본 진출에 따른 전략적 마케팅 사업에 대한 성공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