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열애 인정 아닌데…" 속앓이
[한국일보] 2009년 03월 12일(목) 오후 10:18
日언론 집중보도에 당혹… "이진욱과 관계 아직 더 지켜봐야"
'열애 사실 인정?'
한류스타 최지우가 일본의 열애설 보도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최지우는 12일 오후 일본 도쿄 에비스가든 홀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 프로모션 행사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최지우는 이날 일본 언론들의 쏟아지는 열애설 관련 질문에 답하는데 진땀을 뺐다.
최지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6세 연하의 배우 이진욱과의 교제하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하는 사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한 '결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약 향후 축하받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면 먼저 이야기를 할 것이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일본의 닛칸스포츠 등 일부 매체는 '최지우가 이진욱과의 교제(열애) 인정하다'는 타이틀로 보도했다.
최지우는 얼마전 열애설 보도가 난 후 국내 언론에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왔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마치 최지우가 결혼을 앞둔 것처럼 너무 앞서간 질문 공세를 펴면서 최지우 측을 당혹케 했다.
최지우 측은 "최지우는 기자회견에서 지켜봐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열애설을 인정한 것처럼 보도가 돼 난처하다. 20여 개의 일본 매체와 인터뷰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보였다.
최지우는 지난 11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도 기다리고 있던 일본 언론에게 영어로 '결혼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일본이 최지우의 열애설에 갖는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지우는 대답 대신 미소를 지으며 민감한 상황에 대처했다.
최지우는 이날 1,0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참석해 대규모로 진행된 <스타의 연인> 시사회를 가지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지우의 <스타의 연인>은 오는 5월1일 현지 위성방송 와우와우(WOWOW)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한국일보] 2009년 03월 12일(목) 오후 10:18
日언론 집중보도에 당혹… "이진욱과 관계 아직 더 지켜봐야"
'열애 사실 인정?'
한류스타 최지우가 일본의 열애설 보도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최지우는 12일 오후 일본 도쿄 에비스가든 홀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 프로모션 행사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최지우는 이날 일본 언론들의 쏟아지는 열애설 관련 질문에 답하는데 진땀을 뺐다.
최지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6세 연하의 배우 이진욱과의 교제하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하는 사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한 '결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약 향후 축하받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면 먼저 이야기를 할 것이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일본의 닛칸스포츠 등 일부 매체는 '최지우가 이진욱과의 교제(열애) 인정하다'는 타이틀로 보도했다.
최지우는 얼마전 열애설 보도가 난 후 국내 언론에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왔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마치 최지우가 결혼을 앞둔 것처럼 너무 앞서간 질문 공세를 펴면서 최지우 측을 당혹케 했다.
최지우 측은 "최지우는 기자회견에서 지켜봐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열애설을 인정한 것처럼 보도가 돼 난처하다. 20여 개의 일본 매체와 인터뷰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보였다.
최지우는 지난 11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도 기다리고 있던 일본 언론에게 영어로 '결혼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일본이 최지우의 열애설에 갖는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지우는 대답 대신 미소를 지으며 민감한 상황에 대처했다.
최지우는 이날 1,0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참석해 대규모로 진행된 <스타의 연인> 시사회를 가지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지우의 <스타의 연인>은 오는 5월1일 현지 위성방송 와우와우(WOWOW)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댓글 '13'
준
'열애'라는 것과 그냥 '사귀는 사이', '친한 사이' 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제발 지우님에게 자유롭게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면 좋겠습니다.
그게 지켜봐달라는 것일 듯.
일반인들도 그렇잖아요... 뭐 몇 번 만난다고 다 결혼하는 것 아니고 오래 사귄 사람이라고 꼭 결혼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는 것 보기 전까진 아무 말 하지말라고들 어르신들이 그러시지요(깨진다고). 지우님이야 만인의 연인이니까 관심이 집중되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지우님 마음에 누가 들어있을지는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기다려봐주시길...
제발 지우님에게 자유롭게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면 좋겠습니다.
그게 지켜봐달라는 것일 듯.
일반인들도 그렇잖아요... 뭐 몇 번 만난다고 다 결혼하는 것 아니고 오래 사귄 사람이라고 꼭 결혼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는 것 보기 전까진 아무 말 하지말라고들 어르신들이 그러시지요(깨진다고). 지우님이야 만인의 연인이니까 관심이 집중되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지우님 마음에 누가 들어있을지는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기다려봐주시길...
인정은 무슨......... 지우님 아무 말씀 하시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