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너무 어렵다...

조회 수 3297 2009.03.25 09:27:49
네아이아빠
얼마전.. 29권을 읽게다고.. 호언장담을 했던 네아(다른분들이 저를... 그렇게 부르시네요^^) 입니다.

별로 두껍지도 않은 책인데... 직장에 들어와서 업무적인 책자만 봐서 그런가요... 상당부분을 읽었는데도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주인공이 하고 있는지 도대체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철수가 마리에게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지조차 가물거립니다. 한때 철수 만큼은 아니어도... 어문계 학과를 다니면서 소설깨나 읽었다고 했는데... 15년의 직장생활로 인해서 인가요... 머리가 돌이 된 것 같습니다.

우선 첫째 도전은 뒤로 미루고....

마리가 읽으면서 눈물을 계속 흘렸던 "어린 왕자"를 다시 읽어보려고요...

소시적에 어린왕자 안 읽어본 사람이 누가 읽겠냐만은....  마리가 느낀 순수함을 최대한 느끼기 위해 좀 더 자세히....  주인공 또는 어린왕자가 되는 기분으로 읽어봅니다.

마리가 어린왕자를 선택했던 이유처럼... 저 역시 중간에 삽화도 많고, 여백이 많은 이 책이 너무 좋습니다. 아침 출근하면서 읽기 시작했던 책이 벌써 상당부분... 넘어갔어요...  

책을 읽고 느낀 점이 있으면... 독후감을 남길께요....

p.s. 호밀밭~에 대해 알아보니, 이 책이 끼친 영향력이 상당했었네요... 저도 스릴러 영화에서 이책이
       몇차례 언급되는 것을 보고 그런 종류이거나... 아주 오래된 고전인 줄 알았는데(요즘 책을 읽지
       않아서... 좀 무식해 졌네요).... 전혀 다른 책이어서....  조금은 당황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컴퓨터나 온라인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책장 넘어가는 것이 예전만 못해서 조금 안타깝
       지만...  두번째 책 완독하고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p.s. 별 내용도 아닌데... 요즘 올라오는 글이 없는 것 같아서... 제 활동이 너무 뜸한 것 같아서...
       그냥 올려봅니다. 이런 글도 괜찮은 거죠?

댓글 '12'

하늘지니

2009.03.25 09:39:00

당연히...괜찮습니다... 저는 요새... 이리저리 채이고 다녀서... 폐인이 되었어여...

이렇게...네아이아빠님의 글을 보니...참 반갑네여...

그런데... 준님은... 언제쯤 시간이 되시려나???

번개라도 하게 될 때... 꼭 보고싶은 분이 계시긴한데... 그 분이 너무...바쁘셔서...

그냥... 우리끼리라도... 재미있는 시간의 만남을 기다려봅니다...

준님은... 이 글을 보시면... 덧글을 달아주십니다... ^^*

★벼리★

2009.03.25 10:25:01

저도 그뭐냐 무진기행책 사놓고 펴보지도 못하고있어요 ㅠ
29권 저도 다 보고싶은데 ㅋㅋㅋㅋ
네아이아빠님 정말 대단하세요 ㅋㅋ
스타지우에서 스터디라도 해볼까염?ㅋㅋㅋ

레인

2009.03.25 10:46:00

대단하세염 ㅠ ㅠ
저는 그저 젊은베르테르의슬픔만 읽고있다는ㅋㅋ
다른건 살시간도 없었고..(핑계..ㅋㅋ)
암튼 네아이아빠님의 독후감 기대할께염 ㅋㅋ

써니윤

2009.03.25 11:33:40

호밀밭의 파수꾼 읽고 저는 이책이 왜이리 유명하지 않고 의문을 가졌어여~
성장소설이라는데 저는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여~

강지혜

2009.03.25 11:39:16

아아,, 전 예-전에 읽었었는데.. 대체 내용이 하나도 생각이 안 나요ㅠ.ㅜ 그렇다고 뭐 다시 펼쳐보고 싶지는 않은데 이거야 원^^

지승구

2009.03.25 12:02:25

스연에 나오는 책들 한권한권 사서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지만...
아직 한권도 못샀어요 ㅋㅋㅋㅋ

네아이아빠

2009.03.25 12:44:52

써니윤님 의견에 동감!

전혀 감동이 없는 책처럼 느껴졌어요... 뭘 기준으로 성장소설이라고 하는지... 원~

궁디팡팡

2009.03.25 14:53:57

아하하..아하하...호밀밭의 파수꾼...영~ 시도도 못하는 못하고 있네염!!
고전에 대한 압박..ㅋㅋㅋ
후후훗...독후감 꼭 뱉어내셔야 해염!!
네아이아빠님 독후감 보고 읽을 책을 고를꺼에여~
도저히 29권을 읽을 자신은 없으므로~ (부담 백만배)
저도 어린왕자 봤지만...스연에서 마리 눈물 흘리는거 보고 헉~ 했네여!!
대체 어느 대목에서 마리는 눈물을...
저의 감성은 이미 저편으로 사라진 걸까요??? ㅠㅠ 아..슬프다!!

2009.03.25 17:40:32

안녕하세요~
감기가 심하게 걸려 요즘 약을 퍼 먹으며 살고 있다는... 스트레스, 과중한 업무(?) 뭐 이런 것 때문이라고 핑계대고...(실은 스연 땜시 그런 것 아닐까 추측 ;;)
다른 분들은 건강에 문제없으시온지.
지니님^^ 번개는 언제? 저는 아직 쿨럭거리고 있는 중이라...

코스(W.M)

2009.03.25 22:48:14

네아이아빠님~
29권에 도전하시다니 정말 놀라워요..^^
색스폰 연습때문에 많이 힘드신것 같은데...
제가 너무 힘들게 해드린 것 같아 많이 미안합니당~^0^
힘내세요 화이팅!!!!!!!

가람

2009.03.29 14:30:51

네아이아빠님 꼭 도전에 성공하세여~~홧팅입니다
멋진 색스폰연주도 기대하겠습니다..

daisy

2009.04.04 19:01:40

호밀밭의 파수꾼하면 정우진과 마리의 전화가 생각이 납니다.
출장에서 돌아온 우진은 아스카의 연인에 심취해서 홀든(콜필드)을 좋아하는 인물이라고 말 꺼냈는데..호밀밭의 홀든이 고교에서 네번째 퇴학을 당하고, 뉴욕 거리를 헤매다
귀가하는 이야기를 모른 마리는 ~홀든씨 만나고 왔어요? 라던 장면이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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