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스타지우에 그냥 눈팅만 하고, 댓글도... 글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우님 생일축하모임때문에 모두들 관심이 대단한 것 같군요... 그래도 많은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스타지우 가족들이 뭐하고 지내나... 혹시나 새로 올라온 글이 있나...하고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기를 여러번 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나름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에는 큰 아이 교회에 데려다준다는 이유로(중고등부는 토요일에 예배가 있어서..) 교회 근처에 데려다 주면서 회사에 잠깐 들러서 색소폰 연습을 했고(취미로 직장의 음악동아리에 가입해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자녀들(큰놈 포함)을 다 데리고 예배를 보고나서 부모님 댁에 갔다 왔습니다.
예배후 부모님댁에 가는 길에 한강대교를 돌아 강북강변대로를 타고 약 20KM를 달려 가는도중...
창문을 열니 봄내음이 가득하네요... 강변의 운동장에서는 축구하는 사람... 야구하는 사람... 연날리는 사람... 가족들끼리 한때를 보내는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한남동을 지나면서 개나리가 가득한 언덕(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낮은)이 두개나 보이니, 아내는 애들에게 "저 개나리좀 봐~"하고 소리지르고... 부모님댁에 갈 때 좀더 가까운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강변으로 가는 보여지는 풍경이 다르더군요!
(지금부터 진짜입니다)
제 차에 있는 스연OST는 자동차를 운행하는 즉시 자연빵으로 연주가 되는데요... 어제는 기분이 특별했어요!
하도 여러번 들어서인지... 다들 노래를 저보다 더 잘 알고 있는지라(노래들었던 횟수로야 제가 따따블은 더 많았겠지만, 애들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져서인지 저는 가사를 잘 따라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노래에 맞춰 따라부르니... 큰딸이 따라하고... 큰 놈(아들)이 따라하더니... 나중에는 셋째(딸)도 따라서 부르는 합창이 되어었어... 마지막에는 아내가 흥얼대더니.. 클라이막스에서는 지금 말을 한참 배우고 있는 막내(만31개월)까지도 한두구절은 따라 부르더군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흘러나오는 노래소리에 맞춰서 6명의 가족들이 따라부르는 합창...
마치 탁 트인 알프스를 배경으로 본트랍대령과 마리아(어~ 그러고 보니.. 여기서도 마리아네...)가 그들의 자녀 7명과의 이야기를 그린 사운드오브뮤직이 생각나네요~ 그들만큼 노래를 잘 못하니.. 직접적인 비교는 좀 그렇고... 자녀수도 아직은 3이나 부족하고...(셋을 더 낳을까 싶기도 한데... 아내 나이가 많아서리... 좀 어려울 듯...ㅠㅠ)...
하여튼... 1시간 정도의 드라이브가 스연OST 덕에 정말 즐거웠어요!
1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월말이라 직장에서는 엄청 힘든 한주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제의 활기찬 경험때문에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지우 가족분들도.. 모두 화이팅 하세요~^^
지우님 생일축하모임때문에 모두들 관심이 대단한 것 같군요... 그래도 많은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스타지우 가족들이 뭐하고 지내나... 혹시나 새로 올라온 글이 있나...하고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기를 여러번 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나름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에는 큰 아이 교회에 데려다준다는 이유로(중고등부는 토요일에 예배가 있어서..) 교회 근처에 데려다 주면서 회사에 잠깐 들러서 색소폰 연습을 했고(취미로 직장의 음악동아리에 가입해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자녀들(큰놈 포함)을 다 데리고 예배를 보고나서 부모님 댁에 갔다 왔습니다.
예배후 부모님댁에 가는 길에 한강대교를 돌아 강북강변대로를 타고 약 20KM를 달려 가는도중...
창문을 열니 봄내음이 가득하네요... 강변의 운동장에서는 축구하는 사람... 야구하는 사람... 연날리는 사람... 가족들끼리 한때를 보내는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한남동을 지나면서 개나리가 가득한 언덕(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낮은)이 두개나 보이니, 아내는 애들에게 "저 개나리좀 봐~"하고 소리지르고... 부모님댁에 갈 때 좀더 가까운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강변으로 가는 보여지는 풍경이 다르더군요!
(지금부터 진짜입니다)
제 차에 있는 스연OST는 자동차를 운행하는 즉시 자연빵으로 연주가 되는데요... 어제는 기분이 특별했어요!
하도 여러번 들어서인지... 다들 노래를 저보다 더 잘 알고 있는지라(노래들었던 횟수로야 제가 따따블은 더 많았겠지만, 애들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져서인지 저는 가사를 잘 따라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노래에 맞춰 따라부르니... 큰딸이 따라하고... 큰 놈(아들)이 따라하더니... 나중에는 셋째(딸)도 따라서 부르는 합창이 되어었어... 마지막에는 아내가 흥얼대더니.. 클라이막스에서는 지금 말을 한참 배우고 있는 막내(만31개월)까지도 한두구절은 따라 부르더군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흘러나오는 노래소리에 맞춰서 6명의 가족들이 따라부르는 합창...
마치 탁 트인 알프스를 배경으로 본트랍대령과 마리아(어~ 그러고 보니.. 여기서도 마리아네...)가 그들의 자녀 7명과의 이야기를 그린 사운드오브뮤직이 생각나네요~ 그들만큼 노래를 잘 못하니.. 직접적인 비교는 좀 그렇고... 자녀수도 아직은 3이나 부족하고...(셋을 더 낳을까 싶기도 한데... 아내 나이가 많아서리... 좀 어려울 듯...ㅠㅠ)...
하여튼... 1시간 정도의 드라이브가 스연OST 덕에 정말 즐거웠어요!
1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월말이라 직장에서는 엄청 힘든 한주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제의 활기찬 경험때문에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타지우 가족분들도.. 모두 화이팅 하세요~^^
댓글 '6'
준
daisy 님 말씀처럼 저도 그 모습이 상상되면서(참새같은 입을 함께 옹알거리는 네 아이이들^^) 저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네~아님은 아이들만 봐도 굶어도 배가 안 고프실 듯...
이번 주말엔 김연아양의 피겨공연(경기라는 느낌보다 예술공연이죠~)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전에 어떤 분이 그런 글을 쓰셨더라구요. 스타의 연인 OST 를 피겨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쓸 수 있게 편곡해서 연아양에게 꼬옥~ 주고싶다고. 저도 진짜로 김연아 선수에게 스타의연인 main OST 를 추천하고 싶거든요. 길이가 3분인데 쇼트프로그램이 2분50초 정도로 잡고 얼음판에 어울리게 편곡하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강약이 분명하고 애절한 느낌도 있고 스토리가 있는 스타의 연인...
김연아선수와 지우님의 이미지가 비슷해서...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있고 매력적이고 스타성까지 가진 두 사람! 김나영 선수는 전에 영화 '황진이'OST 를 썼었잖아요. 곡에 대해 외국의 평판도 좋았다고 들었거든요. 스타의 연인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저.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이 그렇게라도 연결되면 좋겠다는 뻘쭘~한 기대해봅니다 ;;
이번 주말엔 김연아양의 피겨공연(경기라는 느낌보다 예술공연이죠~)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전에 어떤 분이 그런 글을 쓰셨더라구요. 스타의 연인 OST 를 피겨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쓸 수 있게 편곡해서 연아양에게 꼬옥~ 주고싶다고. 저도 진짜로 김연아 선수에게 스타의연인 main OST 를 추천하고 싶거든요. 길이가 3분인데 쇼트프로그램이 2분50초 정도로 잡고 얼음판에 어울리게 편곡하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강약이 분명하고 애절한 느낌도 있고 스토리가 있는 스타의 연인...
김연아선수와 지우님의 이미지가 비슷해서...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있고 매력적이고 스타성까지 가진 두 사람! 김나영 선수는 전에 영화 '황진이'OST 를 썼었잖아요. 곡에 대해 외국의 평판도 좋았다고 들었거든요. 스타의 연인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저.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이 그렇게라도 연결되면 좋겠다는 뻘쭘~한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