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 낯선 사람들

조회 수 6707 2009.04.07 00:46:16
daisy

 



 


 


낯선 곳, 낯선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구경꾼으로의 가벼운 혼자됨


새로운 세계와 감각 그것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시계.


지나온 일들과 다가올 일들 사이에 얇지만 튼튼하고 즐거운 경계


시간을 이동할 수 없는 인간이 가장 넓은 범위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건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을 경험하는 순간이 아닐까?




여행은 인생을 가장 길게 사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가끔은 그 확장된 삶의 경계에서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가능성의


언저리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새로운 운명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꽤 짙은 농도를 지닌 특별한 만남을 말이다.


  





 


댓글 '3'

써니윤

2009.04.07 09:25:49

꽤 짙은 농도를 지닌 특별한 만남~~~ 마리와 철수가 그리운 아침입니다~

daisy

2009.04.07 09:51:26

8개월간을 발레 연습을 해서 저 장면을 찍었다는 이야기에 또 한번 찬탄합니다.
민장수의 말처럼 무조건 애정과 응원을 보내게 합니다.

daisy

2009.04.10 17:24:59

조금 열린 문사이로 마리의 발레연습을 들여다 보던 철수의 표정이 생각이 납니다.
마리가 떠난 줄로 알고 ~가는구나~이층에서 혼잣말을 드뇌이던 철수는 책상위에 구부리던 모습, 외롭게 느껴졌습니다. 이튿날 철수는 마리가 연습하던 텅빈 홀을 둘러보고, 침실에 들어가서 기웃거리다가 장수한테 업어치기 당한 것 기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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