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만나는 마리... 상상의 즐거움...

조회 수 3101 2009.04.16 08:39:09
네아이아빠
예전에 게시판에 29권의 책을 다 읽기로 약속한 이래로 3권정도 읽고나서...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직장 도서관에서 신청한 책들이 아직 대기로만 나오다보니, 그 책을 받기전에 집안에 굴러다니는
예전에 샀지만 다 보지 못했던 책들을 하나 둘씩 꺼내 보게 됩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의 저자)도 과거 영어공부 한답시고 원서(그가 영어로 소설을
쓰지는 않았을 터이고 포르투칼어로 쓴 것을 영어로 번역한 것이겠죠...)를 사서 읽다가 답답한 외국어 실력때문에 도대체 이해되지 않던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 번역본을 또 샀던 것이었는데...

마리와 너무 다른 배경, 너무 다른 사랑이야기, 전혀 관계없는 분위기에서도

마리가 했던 말투를 여주인공이 하는 것(2회에 철수에게 복도에서 첫키스때 하던.. 말투... 난 가짜니까.. 등)에서 아련한 동질감을 느끼고, 여주인공이 남자주인공과의 사랑하는 과정에서 "공범자"라는 용어가 나오는 것에서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하긴... 꼭 특정의 소설만의 경우는 아닐 것입니다.

이미 이곳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셨던 골수팬들.... 선배팬들은 생활속에서 자신의 말투도... 행동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닮아가고 있다고(그래서, 팬들도 아름다운 분들이 많으신 것이죠.... 누구 닮아서..) 생각합니다. 하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내가 보던 책에서 그런 말투, 그런 단어, 그런 분위기를 발견하면 느낌이 새롭고 마치 남(우리 말고.. 다른 사람들..)들이 모르는 보물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죠...

그냥..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곳에 글을 남기면 하루종일 그 향기가 온 몸에 은은하게 남는 것 같아...
별 내용없는 글을 올립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이곳에 좋은 글 남기고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하는 모든 님들을 그리워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7'

★벼리★

2009.04.16 10:23:29

ㅋㅋ지우언니를 오래 좋아하다보니
외모는 절대 태어난게 있어서 그런지 별로 안 닮는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이 표정이 닮는대요 ㅋㅋㅋ

저도 집에 모셔둔 무진기행을 봐야하는데 말이예요 ㅠㅠㅋㅋ
네아님 봄향기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ㅎㅎㅎ

하늘지니

2009.04.16 10:27:24

전 그저... 울 "스타지우"분들이... 너무도 좋아여...

너무도 존경스럽고... 막...그래여...

눈팅만 하게 되어버린... 못난 저를... 용서하지 마세여...

네아이아빠

2009.04.16 10:29:34

아뇨... 벼리님도 지우님 못지 않게 아름다우세요...
벼리님이 그런 소리하시면, 다른 사람들 어떻게 살라고....ㅠㅠ

코스(W.M)

2009.04.16 10:39:43

헉...흑흑흑흑~ 하늘지님,네아이아빠님~~!!
벼리님만 넘 이뻐라 하는것 같아염~ 무지 샘나는 코~~~~~스!!!!!
네아이아빠님 글을 보며 스.연의 그리움이 나를 부르는 시간들이 밀려오네요.
그리움에...발자욱 살짝 찍고 갑니다..
그럼..다녀가시는 님들..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강지혜

2009.04.16 11:16:00

또 다시 시간은 주말을 향해 치닫고 있네요ㅠ.ㅜ
어쩜 이렇게도 시간이 빠른지..
살짝 기온이 내려갔어요, 스타지우 식구님들~ 코스님처럼 감기 걸리시면 안되요!!^^
ㅎㅎㅎ

지승구

2009.04.16 11:17:09

와 벌써 3권이나 읽으셨군요 ㅋㅋ
전 아직도....못샀어요
언제쯤 한권사서 읽을지...ㅋㅋ

★벼리★

2009.04.16 16:20:45

ㅋㅋㅋ네아님 몸둘바를 모르겠는, 과찬의 말씀 감사드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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