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그리고 다른 후기^^

조회 수 3367 2009.06.09 01:53:51
따뜻한햇살




훗훗 안녕하세요. 따뜻한 햇살입니다.~
저도 슬쩍 후기 대열에 동참 해보렵니다..

앗^^ 제가 누군지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ㅋㅋ
꽃분홍 남방 입고...용감하게 리허설(생일축하노래) 을 했었던..
나중에서야 옆에있던 궁디팡팡님이 한마디 거들더군요..
너 마이크에다가 용감하게 노래를 왜 불렀냐고...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기억이..가물가물@@
그리고 이리저리 무대 중간중간 소품도 나르고 했던 사람입니다..^^ㅋㅋ

지우언니~저..꽃분홍 남방 아가씨가 저에염^^
게임 소품 무대로 나를때 부끄로와서 바닥 보고 무대로 갔던..
하얀 티 입은 아가씨는 궁디팡팡 이에염^^


저의 소개는 마쳤으니..본 후기로 다시 돌아가렵니다.
모두 꿈같은 토요일 보내셨죠?^^

끝나고 많은 분들의 후기들을 보니...
언제 우리가 아름다운 야경의 한가운데 있었나...하는
아득함 마져 들더라구요~
생생한 후기와 사진들은...다른 분들이 많이 올려 주셔서..전 다른 후기를 좀 올려 보려구요.^^


1. 지우언니의 선물!!머그잔과 받침..

프로그램 안내에 미쳐 넣지 못한 설명을...이제서야 해봅니다.^^
지우언니 입술 맞아요~ ^^ 싸인도 물론 이구요..
지우언니께서 A4종이에 수많은 입술을 여러 각도에서 찍어 주셨어요.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립스틱을 바르고 찍고의 반복들..
족히 7~8장에 찍어 주셨어요..
어떻하면 이쁘게 나올까..팬들에게 주시는 선물이기에..정말정말 신중하게 찍으셨다는 후일담 입니다.^^
종이에 입술을 찍어야 하는 약간은 민망한 작업도...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언니..
감동이였어염^^..으흐흐~~~~(ㅡ.,ㅡ)V~


2. 야경..

서울 한강의 야경은 세계의 어느 야경보다 멋지다고 하죠?
아름다운 야경은 만끽 하셨나요?
행사가 조금 늦어진 이유도...많은 분들이..아름다운 야경을 봐주시기를
아름다운 한강에서 우리가 멋진 파티를 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조금 행사가 늦어졌다고 생각해 주세요.^^;;
(사실...행사가 늦어 질 수록...코스님은 더욱 바쁘게 가슴 졸이며 뛰어 다니셨구요~)
저도..뭐가 그리 바쁜지..한곳에 앉아서 다 볼 수는 없었지만..
야경과 지우언니와 우리의 어울림은 정말 환상적 이였습니다.^^


3. 당황함...속상함...미안함...

맨 마지막에...원래는 지우언니가 직접 선물을 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끝나기 5~10분전에 갑자기 변경이 되었답니다.
음...그날 안전의 문제도 있었고, 하지만 이건 어느정도 준비를 해둔 상태여서 별 문제는 없었구요..

그런데..지우언니의 주변분들은 그 믿음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번 행사는 100% 팬들이 만들어낸 행사이며 팬들은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중간중간 작은 실수가 있었어요.
아마..그런 것들을 못 믿으셨는지..끝나기 5~10분전에 확 바뀌게 되었답니다.
코스님은 끝까지 변경 거부를 외치셨지만..끝내 변경이 되었구요..
그래서 굉장히 당황해하고, 화도 내셨고, 그 순간만을 기다린 많은 팬들을 대신하여 속상해 했고
미안해 했습니다.
저도 코스님의 진행을 도우면서..순간순간 막힘을 많이 느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이..좀 아쉬움이 남을 뻔 했었어요.


4. 감동^^

갑자기 변경된 무대아래의 상황을 모르시는 지우언니께서도 아마 의아해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해봅니다.
분명..언니께서도 팬들을 한분한분 만나보고 싶어하셨을 테고..그 시간을 기다리셨을텐데요..

갑자기 무대 아래로 성큼성큼 내려오셔서..테이블마다 팬들에게 스스름없이 인사도 해주시고
악수도 해주시고,
팬들과 섞여 사진도 찍어 주시고, 팬들과 편하게 어울려 주시는 모습에 완전 감동 했습니다.
과연..어떤 스타가 저렇게 편하게 팬들에게 아무 거리감 느끼지 못하게 먼저 다가갈 수 있을까요?
마지막 지우언니의 모습은 감동이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질 않네요.
언니..정말 멋져요^^ 울트라캡숑숑숑^___^



준비하면서...솜씨도 없고 저의 능력도 모지라서..도우미로서 누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었구요..^^
그래도 미약하나마 도우미로써 저도 참여할 수 있어서 즐겁고 재미있었구요..
마지막에 지우언니한테 감동 진짜 찐~~~하게 받았어욤..^^

언니~앞으로 20년 30년.. 쭉쭉쭉 계속 연기하시는 모습 보여주세요..^^
저도 나이 먹으면서 언니와 같이 나이를 먹는다는게...세월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게
즐거울꺼 같아욤.^^
뭐...우월하신 언니와..저의 비루한 얼굴은 주름의 굵기가 틀리겠지만요..흑흑ㅠㅠ쿄쿄~~ㅋㅋ


보태기..
사야님에서 다른분으로 통역이 바뀌어서 저도 놀랬거든요..
이 부분도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당황 좀 했습니다..^^;;
다른분이 하시던데...그분 너무 딱딱했어요..흥~~!!

코스님의 새심한 배려가 전 그저 놀라울 뿐이에염..^^
병 나실까 걱정되요..^^;; 중간중간 투정과 이런것들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궁디팡팡님...많이 고마웠다우~~^^

훗..새벽이 되니..또 지나치게 감성적이 되려 하네요..ㅋㅋ
그래서 이만..전 퇴장하렵니닷!!

앞으로도 퐈이야~~~~~^___^

댓글 '11'

따뜻한햇살

2009.06.09 02:05:46

카페인 : 햇살님,, 기념품사진 스연갤로 좀 갖고갈게요. 감사~~ 꾸벅..
송태종 : 이거이 그 문제의 네아이아빠님이 입술을 빗겨서 잔에마신다는 회사 부서내에서 화제꺼리화 되었다는 그 잔이군요 이거 참 받지 못해 아쉽군여^^


아까 글을 수정하는 바람에 코멘트가 삭제되어서 '카페인'님, '송태종'님의 코멘트를 따로 붙였습니다.

네아이아빠

2009.06.09 09:30:26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마도.. 행사 마지막에는 문밖에서 꽃다발 들고 있는 분을 막아달라는 말씀이 계셔서 바깥쪽에 있었는데... 안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군요! 마리나제페에 근무하는 분들이 다 해결한 상황이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그 안에서 사진이나 찍었을 것을....

또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지만, 제 일인양 도와드리지 못하고... 마치 객인 것처럼 행동했던 부분이었어요! 아직은 낯을 많이 가리고 다른 분들 이름도 잘 기억하지 못해서, 조금은 덜 적극적으로 행동했는데... 앞으로는 일도 많이 시켜주세요~ 감사합니다.

집으로

2009.06.09 09:32:21

그런 일들이 있었는줄은 전 몰랐네요...ㅎㅎㅎ
실수가 있었더라도 그게 더 잼있고 오래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에 지우님이 무대아래로 내려오는 이벤트도 있었던듯 해요...^____^
넘너무 즐거웠어요...^^
열심히 준비 해주신 분들 정말 아주 많이 수고 하셨어요~~

레인

2009.06.09 10:27:19

아, 따뜻한햇살님, 궁디팡팡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염
담엔 노란색 셔츠 옷 기다릴께요 ㅋㅋㅋ

써니윤

2009.06.09 15:29:50

수고 넘 많으셨어여~~~
울 스타지우여러분들은 어쩜 지우씨처럼 마음,얼굴 다 넘 이뻐...

★벼리★

2009.06.09 19:19:42

정말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넘넘넘 감사드리는거 알죠? ^-^

이경희(staff)

2009.06.09 20:13:00

따뜻한햇살님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었네요^^
수고 넘~많이 하셨고 다음에 꼭~~뵐수있으면 좋겠어요^^

궁디팡팡

2009.06.09 22:18:45

햇살님하!! 수고 했어용 ^^ (아우 낯간지러워~)
내가 별 도움도 못됐는데..그래도 넉넉하게 이해해줘서 고맙고...또 미안해!!
밖에서 햇살이가 마이크대고 노래하는 소리 듣고 깜놀했더라눈..
아놔~ 그 장면을 찍었어야 했는데..아쉽네!! ㅋㅋㅋ

김문형

2009.06.09 23:00:31

햇살님.
너무너무 고생하셨구요.
햇살님과 팡팡님의 환상의 커플(?)이 아닌가 싶어요.
팬미팅이 끝날때까지 그저 수고했다는말뿐이 드릴말이 없네요.
일요일은 좀 편히 쉬었는지....
그리고 언제 노래는 부르셨었는지용^ ^
좋은기회 놓쳤네요.ㅋㅋ
참 제 문자 받으셨나요?

코스(W.M)

2009.06.10 11:31:02

든든한 울 햇살이~!!
난..늘..햇살님잉..진짜 햇살처럼...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맘 안겨줘서 넘 조앗!!
진심으로 수고 많았궁...우리의 커플모드는 아직 안끝겨...그치~~!!
넘 부담주나~??^^ 진심으로 고마워 하는거 알징!! 응!!! ^^
햇살앙~~사랑해~~~~~~!!^^

2009.06.13 01:04:51

햇살님과 팡팡님~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계셔서... 아쉽습니다.
이제서야 댓글을 달게 되어 죄송하구요. ::
저는 지우님이 팬들 사이로 하이파이브 하시면서 오실 때 당황해서 그냥 숨고 말았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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