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타지우 가족여러분!

약 1주일간 이곳에 들어와보지도 못했네요!

지난 주에는 꿈속에서만 그리던... 외도에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강지혜님이 보내주신 동영상(20회)을 수차례 보고... 머리속에 각인시킨 뒤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외도로 들어갔습니다. 20회에 나오는 것처럼 숲을 지나 상당한 거리를 걸어 올라가는 것과는 달리 바로 입구가 있고... 입구에서부터 미어터지는 사람들때문에 그 때 그 분위기가 100% 살지는 않았지만.... "괜찮았어~(마리톤으로...)"으로 갔다온 소감을 대신할까 합니다.

대식구였기에 배삯이며, 입장료가 10만원이 넘게 들었지만.... (이런 과감성을 보이는 저를 두고.. 아내는 분명히... 최지우씨 때문일 것이라고(더 자세히는 겨울연가때문일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색다른 곳에 대한 경험이 싫지만은 않은 듯 했습니다.

특히 "겨울연가 촬영지"라는  푯말이 있던 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는 저는 그냥 배경을 뒤로하고 가족들을 찍어주었지만... 아내가 찍어줄때는(아이들과 아빠... 아이들과 엄마... 이런 식으로 사진을 찍었죠) 푯말이 나올 수 있도록 찍어주는 배려심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고마운... 아내.....

그곳에서의 휴가기간 내내 날씨가 그렇게 덥질않아서... 휴가다운 휴가가 되진 못했지만, 그렇게 많이 밀리지 않던 시기에 가서 짜증나는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고...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친한 후배(대학 여자후배... 그런데... 그 친구가 제 아내랑 더 친해서... 아내때문에 그집에 가곤 합니다)집에 들려 저녁 식사를 하고 왔는데... 그 친구가 배용준의 왕팬이더군요! 외도 다녀온 일이 주제가 되어 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로 자기가 더 열성팬이라고 서로 주장(후배는 자기가 배용준의 팬이라고 하고..... 제 아내는 제가 최지우님의 왕팬이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분위기...)하다가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최지우님과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최지우님이 우리집 애가 4명인 것도 알고 있다... 기타 등등....

스연종방때 꽃다발을 준 사실을 들어 알고 있던 아내가 저를 빤히 쳐다보며... '이 사람... 미친 것 아냐? 꽃다발 하나 건네준 것 같고... 너무 오버하네..."라는 느낌을 강하게 들었습니다.

순간... 더 나가고 싶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최대한 자제심을 발동하여 그 선에서 그쳤습니다.

약간의 떡밥을 던졌으니... 나중에 어느정도 알게 되는 일이 될 때에도 그 충격(?)은 덜 하겠지요...

앞으로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3'

2009.08.03 10:31:46

역시 큰 웃음을 주시는 네 아이아빠님
부인께서도 어느정도 지우님 왕팬이걸 인정하신듯
큳 떡밥 던졌으니....순풍에 돛단듯

팬..

2009.08.03 11:03:54

최지우님이 우리집 애가 4명인 것도 알고 있다... ㅋㅋㅋ
네아님~ 정말 큰 떡밥 던지셨네요... ㅋㅋㅋ

love

2009.08.03 16:14:06

떡밥이 아니라,순수하신 마음을 여신겁니다.
암튼 네아빠님 멋져요~ 힘내세요!!!!!!^^

코스(W.M)

2009.08.03 18:16:17

네아빠님~휴가 여행 잘다녀오셨네요~^^
늘..네아빠님 글을 읽으면 밝은마음이 된답니다.
세상에는 가치 있고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어디 가족만한 것이 있을까요~^^
오늘은 행복한 일상 속을 살짝 엿본 듯한 기분이랍니다.
그런데..겨울연가 관련된 장소를 가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함께갔던 사람들..
아니면,주변에서 만나게되는 사람들중
남자배우의 열성팬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부인께서도 순수한 네아빠님의 마음..분명 이해해 주실겁니다~!!
더운 여름날씨에 하루라도 시원하게 보내시고요.
부러운 가족들과 휴가 글 감사드립니다..건강하세요..늘~~^*^

2009.08.03 21:34:19

와우~
잘 다녀오셨어요? ^^
네아님의 휴가후기 기다리고 있었어요!
흐흣!

daisy

2009.08.04 07:46:55

네 아 님!
부인께서도 겨울연가의 준상이와 유진이를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행복한 가족사진 기다리려니 가슴이 설렙니다.

jiwoograce

2009.08.04 14:01:17

ㅋ 네아이아빠님은 참 순수한 분 같아요..팬미팅날 예술이었어요.. 저 같으면 지우씨 덥썩 안았을텐데..부끄러워 하시는 모습 인상에 남네요..언제 한번 지우씨 찬양 하면서 한잔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네아이아빠

2009.08.04 19:14:37

모르는 소리.... 하지 마세요...
그날이후 제 자신을 얼마나 자책했는데요....
그래서... 사람에게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음번에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당근 덥썩 안았겠죠...ㅋㅋㅋ

2009.08.05 00:59:19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항상 행복해보이셔서 부럽습니다. 다음에는 같이 이야기도 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해요. grace님이랑 같이 한잔 하면서..jiwoograce 님 저도 같이 끼어 주실 거죠?

ukifune

2009.08.05 02:12:20

네아빠님~
오래간만입니다.
외도에 갔다오셨네요.
가족과 함께 있어도 마음은 유진을 생각했습니까?
부인님은 네아빠님이 벌써 스타같고 일본 팬도 있는 것을 모르는 거 같네요~^^

네아이아빠

2009.08.05 08:58:08

욱님! ukifune님! 안녕하세요!
두분다 오래간만에 인사드리네요!
멀리 계시는 두분과 본 사이트를 통해 바로 옆에 계신 것 처럼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신기하기만 합니다. 욱님과 jiwoograce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 기대해 보겠습니다.
ukifune님! 제 자리에 니홍고 책 하나 사놓고... 벤쿄하려고 하는데... 언제나 "곤니찌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최지우"님같은 분을 하나 알아야... 그분보고 니홍고를 공부할까... 영 진전이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입니다. 아내는 제가 일본에 상당한 팬(?)이 있는 것... 아직... 당근 모르고 있습니다.

두분 모두 멀리서 행복하시기 기원할께요!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몸 건강히 계세요^0^

jiwoograce

2009.08.05 10:38:00

ㄴ 욱님 당근 이죠~~~ 언제 한국에 나오시면 끝까지 한번 가봅시다..한 4차 정도..
저도 canada갈일 생기면 꼭 들리겠습니다.

★벼리★

2009.08.05 22:47:49

배용준 팬님이시라..ㅋㅋㅋ

외도 잘 다녀오셨나봐요~ 우와 부럽당ㅋㅋ
난 언제쯤이려나...ㅠ
저는 몇 년전에 가족 여행으로 부산가서 거제도까지는 갔었는데 외도 가려다가 사촌동생이 아프다는 소식에 다들 가족들이 그리로 달려가서 외도를 갈뻔..만 했었다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687 소년소녀가장 돕는 영원한 ‘한류스타’ 연기자 최지우 [15] kellycjw 2009-08-14 4356
29686 벌써 말복입니다....^^ [11] 코스(W.M) 2009-08-13 3170
29685 봉사 다녀 왔어요~~ [9] jiwoograce 2009-08-13 3070
29684 에서 달콤한 사랑, 진정한 사랑을, 어디서부터 시작 할까 Thomas 2009-08-11 5488
29683 또 한주가 지났습니다. [5] jiwoograce 2009-08-08 3739
29682 날씨가 덥습니다~~오늘도 활기차게~~^^* [5] 코스(W.M) 2009-08-08 3172
29681 꿈의 섬 외도 [9] daisy 2009-08-06 4208
29680 겨울연가의 불가능한 집 [5] daisy 2009-08-06 5531
29679 A fake drama “Star lover” gives me an actual moving and courage. [6] heartlove 2009-08-05 4724
29678 VOGUE korea 8월호 화보- [6] 레인 2009-08-03 4529
» 오랜만입니다. 외도에는 잘 다녀왔고... 얼떨결에 아내에게도 말했습니다만.... [13] 네아이아빠 2009-08-03 3848
29676 영화<액트리스>여배우 6인 인터뷰 영상 [2009.08] [5] 이경희(staff) 2009-08-03 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