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렸을 때 꿈이 영부인이었어요. TV보면 예쁜 옷 입고 비행기 트랙에 올라가면서 손을 흔들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이는 거죠. 그런데 배우가 되고 보니 그게 바로 내가 어릴 적 보던 영부인의 모습이었던 거죠. 겨울연가가 끝나고 7년인데, 그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이 저를 봐라봐 준다는 게 신기해요. 냄비 같은 사랑이 아니라 뚝배기 같은 사랑이 가장 좋고.."
![](http://starjiwoo.com/zeroboard/data/exphoto/img029_copy.jpg)
드라마 속 지우언니의 모습도 좋아하지만, 저는 언제나 화보속의 또 다른 최지우에 열광해요.
더욱이 창간 13주년을 맞이해,세계적인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와 나오미캠벨, 에바 헤르지고바. 3사람이 한권,한권 각 3권의 표지에 자리잡은 창간호라는 기념 보다 서점에 계시던 많은 여성분들은 액트리스,6명의 배우분들의 인터뷰에 더관심 가지고 보시더라구요...(클라우디아쉬퍼언니 지못미...T.T)
![](http://starjiwoo.com/zeroboard/data/exphoto/img030_copy.jpg)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도,팬들 많다는 아이돌 그룹도, 보그의 화보촬영 섭외를, 오히려 부탁하지만,선택받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한데,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윈투어의 독설이 절대 불가능한 요번 6명의 배우분들의 화보는, 무엇보다 저한테는 너무 벅찬 감동이여요 ㅎㅎ
다만, 갠적으로 좋아하는 피처에디터 김지수님의 지우언니 인터뷰 부분은 사실,조금~ 생각했던것보다 감탄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물론 넘넘 훌륭하지만 제가 기대했던게 커서리...ㅎㅎ
하지만 인터뷰에서 처럼,
"최지우는 참 최지우처럼 생겼다. 그 자체로 초현실적인 현실의 여배우다."
라는 말에, 제가 다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는...ㅎㅎ
한류라는 에덴의 한가운데서 이른바 '선택 받은 자의 불안'을 느끼면서, 그녀만의방식으로 공주의 성인식을 치르고 싶어 한다는 지우언니의 이번 영화가, 언니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http://starjiwoo.com/zeroboard/data/exphoto/img028_copy.jpg)
다들, 보그를 구입하셔서 보셨을수도 있지만,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쪼금~ 언급을 하자면.
각 배우들마다 짧막한 비하인드 스토리지만(인터뷰가 아무래도 6명이다 보니, 많이~짧더라구요) 중간에 조금 웃겼던 부분이,
-내가 언제까지 틀에 박힌 사람으로 살수도 없고, 미숙언니 말대로 "지가 언제까지 공주역할만 할거야? 알을 깨고 나와야지" 그 알을 나 혼자 힘으로 가 아니라 같이 깨주신다니까 좋은거죠.
ㅋㅋㅋㅋㅋㅋ저 사실, 이미숙님...좀 무서워 했거든요...나오시는 역할 자체가 다 좀 그랬고.
아,과연 지우언니가 이분과 촬영을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사실 이번 보그 인터뷰에서 가장 흥미진진했던게 이미숙님 인터뷰라..
급 호감 되었어요 ㅋㅋ지우언니 옆에서 많은 도움 주셔요 ㅎㅎㅎㅎㅎ
무엇보다 지우언니가 이미숙님, 고현정님과 친해보여 더욱 좋았구요(예전부터, 고현정님과 드라마 한편 하셨으면...싶었는데 ^^)
저희 또래 친구들이 참 좋아하는 김민희님이 천성적으로 타고났다고 지우언니를 칭찬해서, 으쓱했구...ㅎㅎ
여하튼, 간만에 언니의 화보를 보게 되어 기뻐요~
담에 표지 기대할께요^^
자 여러분 다들 서점으로 고고씽~~~!!!!
남자분들도 여성패션잡지 한번 삽시다 ㅋㅋㅋ
보그 8월호로 고고씽~~~
보그 코리아 8월호 당연히 샀습니다.
부록이 무거워서 낑깅대며 가져왔는데...
올릴 재주가 없어서 잘 보기만 했는데...
레인님이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