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보고 왔습니다.

조회 수 3161 2009.12.01 00:21:31
★벼리★
그 누구보다 지우언니가 젤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일찍 후기 남겨드릴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당 ㅋㅋ



사진은.. 없구요 ㅠ 갈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오늘 가려고 어제 밤 12시까지 일했어요 ㅠ)
퇴근하기 1시간전 일이 술술-풀려서
눈치 한 5분 보다가,
정말 정신없이, 회사 1등으로 퇴근하고 메가박스로 뛰어갔드랬죠ㅋㅋㅋ
(지난번 현주언니 표현처럼 저는 지우언니를 봐야지 라고 맘먹으면
'신'처럼 일이 풀려요 - 정말 어제의 상황이 지속되었다면 영화보러 못가겠다라고 생각할정도였는데
-그래서 디카도 안가져갔구요ㅠ - 아무리 생각해두 넘 신기해 !ㅋㅋ)
기분 좋은 맘으루 극장에 갔습니당.

영화가 시작하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제 앞앞줄의 지드래곤과 이혁수때매 떨리던 마음
보다 한 백만배쯤 더 떨리더라구요!
메가박스 엠관에서 보겠다고 하니 삼촌이 표도 바꿔주셨습니당 ㅋㅋㅋ

영화는 일단 드라마를 한 3편 몰아본 듯한 느낌이었구요,
여섯명의 배우들이 정신없이 떠는 수다와
-영화 보면서 여배우들이라고 별거 없구나, 우리랑 똑같이 노는구나
(회사 이야기 직업 이야기, 뒷다마..뭐 이런거요 ㅋㅋ)
라고 느꼈어요.. 이런 장식적이지 않고 건조한 느낌 영화 저 열광하거든요! ㅎㅎㅎ
고현정님 캐릭도 좋았어요,
지우언니에게 많은 자극을 주셔서 - ㅋㅋ

크리스마스 파티나 하자며 여섯분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신나게 이야기 하시는데 꼭 제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 한 사람이 되어서
너무 큭큭대며 신나게 영화를 보았답니다.
어찌나~~~~ 영화 보는 내내 샴페인이 마시고 싶던지
조만간 샴페인마시자고 집에가면서 친구한테 문자보냈어요..ㅋㅋㅋ
모두 영화 보러 들어가시면서
샴페인이 여의치 않으니 맥주한캔 들고 들어가서 보세요 ㅋㅋ
요즘에 영화관서 맥주 팔잖아요 ㅋㅋ
딱 송년회 전에 영화 한 편 보시구, 술한잔 하러가면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분위기 영화예요 ^^
아마 영화 촬영하신 여배우님들도 가끔 또 저렇게 모이시지 않을까도 싶던데요-ㅎㅎ

영화를 보면서, 지우언니가 확실히 이전보다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시게 되셨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영화 시놉시스부터 딱 제 스타일일 것 같다는 생각 많이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 저는 좋았구요 ㅋㅋ
확실히 연리지를 여러번 볼 때와는 매우 매우 다른 마음으로 여러번 보게 될 것 같습니다!ㅋㅋ

영화 내내 진짜야, 가짜야~ 라는 의문 많이 갖으면서 보실 것 같은데
어지간하신 분들은 다 진짜라고 확신하시면서 보실 것 같구요 ㅋㅋ
제가 본 지우언니 모습은 초반에는 정말 극중에서 가장 컨셉추얼 하시더라구요
설정이 명확하셔서 초반 모습은 아마 감독님이 주신
지우언니가 말씀하셨던 '얌체'모습은 지우언니 진짜 모습이 아닐 것 같았는데,
뒤로 갈수록 제가 아는 지우언니 모습이 나오시는 것 같아요
특히~ 나갔다 오신 뒤의 모습은 대부분 지우언니 모습처럼 보이던데요 ㅋㅋ
지우언니,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질러주세요 !!! ㅋ

심히 공감했던 주제의 테마도 몇가지 있었는데 스포날릴 단계가 아니니
자제하겠습니다 ㅋㅋㅋ

지우표 멜로를 기대하시고 열렬히 선호하시는 분들은
고개를 갸우뚱 하실 것도 같아요.
그런데 저는 지우언니가 이런 영화를 이제서라도 만나게 되신게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전 보다 더 프로페셔널한 정말 배우가 되신 모습에 제가 더 뿌듯하달까요 ㅋㅋ( 뭥미-ㅋ )

여태까지 지우언니의 필모그라피를 보면
'아름다운날들'이후부터 '스타의연인'까지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갔다는거 다들 잘 아실 거예요.
물론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렌디 드라마의 특징과 흐름 그리고 지우언니표 멜로 연기가 조화를 이뤄낸 결과였고 그 모습 역시 너어무 좋았었지만요~

정말 이번 영화에 도전하신건
지우언니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확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지우언니 작품하시는데,
이번 영화가 지우언니의 새로운 연기 인생의 서막이었으면 좋겠어요.

영화에 살짝 덧붙이자면, 김민희님 갠적으로다가 정말 같이 놀고 싶으신 스타일이라는 ㅠ
저보다 한살인가 두 살 많으신 걸로 아는데 제가 지향하지만 절대 실행할 수 없는
라이프스타일(화보 촬영 이런거 말구 삶의 패턴같은거요~)이신것 같아서 매우 부러웠습니다 ㅠㅠ

아 정말 여배우들 너무 좋아요~
개봉때까지 이제 또 보고싶어서 어떻게 기다리나 몰라 ㅋㅋㅋ

여배우들 기다리시는 분들,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상상 그 이상의 지우언니 모습을 보실 거예요.
(사실 일단 진짜모습, 가짜 모습 떠나 영화 초반의 얌체 캐릭터, 지우언니의 완전 새론 캐릭터라눈 ㅋㅋㅋㅋ)




아이고- 다들 보고싶으시겠다아
히히히히히히히히

댓글 '6'

레인

2009.12.01 00:40:13

오 언니. 정말 놀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가 이렇게 빨리 후기를 남기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놀래서 댓글 먼저 달고 글 남길게여 ㅋㅋㅋㅋ

레인

2009.12.01 00:56:29

M관에서본 언니가 그저 부러울 따름이여요. 저는 이혁수를 보고 정말..아주 살짝......정...말 아주살..............짝떨렸구 언니 영화를 보는건 매우매우매우 떨렸어요 ㅋㅋ
암튼 저도 막 와인하고 친구들하고 파티하고 싶던데요.....ㅋㅋㅋ 조만간 놀러가눈데 !!히히 ㅋㅋ 암튼 언니 오늘 반가웠어욤~~!!
여배우들 ㅋㅋ 대박날꺼예욤 ㅋㅋㅋㅋ

2009.12.01 01:03:10

잠 안자고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지우님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아~~놔)그냥 그냥 마구 궁금하여

팬2

2009.12.01 01:32:23

한장남은 캘린더는 붙잡고 싶지만, 개봉일만은 빨리 오길 기다리는
이 마음은 뭔지....
벼리님 글을 봐도 그렇고, s사 8시뉴스, m사 9시뉴스 (k사는 확인을 못했음)에서도
여배우들 소식을 접하니, 뭔가 대단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기분이.....

프리티 지우

2009.12.01 14:55:41

ㅎㅎㅎㅎ 더욱 기대하게하는 벼리님의 후기 ㅋㅋㅋㅋㅋㅋ

송태종

2009.12.02 22:28:39

온통 ㅋㅋㅋㅋㅋ에 간혹 ㅎㅎㅎㅎㅎㅎ재밌어요 아주 재밌어요 ^^*
얼굴에 오토바이 다신것 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글 자체가 애교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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