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이아빠
사무실 동료 2명을 이끌고 극장에 들어갔습니다. 좀 이른 시간에 가서인지.. 아직 많은 사람이 있지 않았습니다.

예매를 너무 늦게하는 바람에 스크린으로부터 두번째 라인에서 보게 되어서 광고나 예고편을 틀어줄때도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어서 같이 관람하는 동료들께 조금은 죄송했습니다.

조금 눈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웠지만... 저는 어떻게 영화가 표현될 것인지.. 기대감때문인지 그리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지우씨야... 원래부터 좋아했으니...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같이 출연하신 윤여정님, 이미숙님, 고현정님, 김민희님, 김옥빈님 모두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윤여정님의 털털함... 이미숙님의 카리스마...  고현정님의 연기(지우님께 시비거는 장면은 압권...)는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봐서 눈앞에 펼쳐지는 화면(두번째라인이었으니... 눈이 빙빙...)에 큰 불만이 없었지만, 같이 간 동료들은 "멀미"가 났다고 하시더군요...

가끔씩 밝은 화면에 객석에 앉은 관람석이 보일 때 대충 살펴보니, 150명이 가득한 영화관(매진)에서 남자는 제 동료 2명을 포함하여 약7~8명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꽃밭 가운데에서 더 화사한 꽃들(여배우들)을 화면에서 보는 경험도 특이했고, 모든 관람객이 특정 장면에서 웃음을 터트리면, 왠지 제가 출연한 영화를 보고 기뻐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다시 들어온 사무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금일 임원(부행장) 인사이동이 있어서 사업보고 때문에 다들 야근하고 있는데... 저 혼자(같이 갔던 2분은 파견나오신 분들...) 자리를 비웠다가 들어오니 따가운 눈총때문에 더 리얼하게 후기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아내와 2번째로 영화를 보고나서(좀 뒤쪽에서 편안히 감상해야죠...)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그만 줄일께요....

댓글 '6'

onlyfyou

2009.12.10 23:55:37

하하 여배우들 시사 후기 감사드려요. 지우씨를 사랑하는 네 아이 아빠님의 마음이 팍팍 전해져 오네요. 전 바빠서 아직 보질 못했지만 아요...얼릉 보고 싶네요. (:

코스(W.M)

2009.12.11 08:32:57

어제 스타지우 한국,일본,대만멤버들과
용산cgv와 코엑스 매가박스 두군데서 관람을 했답니다.^^
용산에서는 남자분들이 거~의 없었는데..
코엑스 매가박스는 좌석도 꽉~차구 남자분들이 꽤 많았어요.
중간중간 웃음소리가 커질때면,
저도 네아빠님처럼..뿌듯한 마음으로 두배로 기뻤답니다.
오늘도..아마 이번주 일요일까지는 해외팬들과 "여배우들" 보러 갑니다~~
제 머릿속엔 "여배우들" 대사 하나하나가..생각하려 하지 않아도
쏙쏙~ 떠오르네요..ㅎㅎ
네아빠님의 리얼 후기 기대하며 기다릴께요~^^ 네아빠님 홧팅!!

2009.12.11 10:10:35

내일 친구3명과 봅니다

서희정

2009.12.11 16:48:25

저도 어제 코엑스에서 영화를 봤는데 남성 관객들도 많더군요.
그리고 영화 끝나고 나서 제 옆에서 "이 영화 정말 재밌다"고 영화 칭찬이 많더라구요.
영화 보면서 반응들이 정말 좋았어요.
이번 영화 출연 결정 지우님 정말 잘하신 선택같아요.

프리티 지우

2009.12.11 16:51:15

ㅎㅎ 재미나게 보셨지요? 조금 불편한 자리라서 힘드셨을텐데
다음엔 더 편한 자리에서 더욱 재밌게 보시길 ^ ^

레인

2009.12.12 01:34:20

아마 그 다른 남자분들도 여자친구가 보고 싶다고 해서 본건 아닐까요 ㅋㅋㅋ
저는 영화는 항상 H열에서 보려고 하는데 ㅠㅠ 어지러우셨겠는데요 ㅋㅋ
그래도 지우언니와 다른 배우분들의 넘치는 매력때문에 ㅋㅋ 아주 대박날꺼 같아요 ㅋㅋ 다음 후기 기다릴께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9906 천국의계단 드라마 싸이트 헤븐(Heaven)...가시고 싶은 분은 [7] 천국의계단 팬 2004-03-03 4598
29905 좋은소식을 올려주신 지우럽님 죄송합니다~^^ [16] 코스(W.M) 2010-01-11 4598
29904 나의 여신 지우히메 이홍걸 2021-12-27 4596
29903 더위 조심하세요 손민수 2022-07-02 4596
29902 [천국의계단-기사] 권상우 최지우, 어제 압구정 로데오 커피숍에서 모습(사진) [12] 깜찍지우 2004-01-20 4596
29901 유혹의 유세영~~사랑합니다~~~~~~~~~!! file [5] 코스(W.M) 2014-09-17 4595
29900 지우님 곧 나오시네요 이명진 2022-04-20 4594
29899 [캐리어를 끄는 여자] 한가위 인사말 [1] 코스(W.M) 2016-09-14 4593
29898 너~ 땜에 싱글벙글~~!! file [2] 은지 2015-04-23 4593
29897 Dearest  Princess Jiwoo Pink Blanket 2012-06-11 4593
29896 최지우님 변신은 현재 진행 중!! file [2] 코스(W.M) 2013-12-17 4593
29895 투표^^ [1] 이경희 2006-03-09 4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