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우언니의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있었던 시세이도 팬사인회 다녀왔습니다~
(저 회사 다니는거 맞구요...ㅎㅎㅎ)
사실은 저도, 지우언니의 명동 팬사인회의 추운 날씨 여파인지 원래 비염이 심한데 ㅋㅋ
코감기에 걸려서 ㅎㅎ 회사에서 "튼튼한줄 알고 뽑았더니, 비실거린다" 라는 질타를 받았거든요 ㅎㅎ
그래서 "아, 지우언니 다음 팬사인회 갈수 있을가T^T" 했는데, 조금 나아지는거 같기도 했지만
콧물은 주르르르륵 흘러서.... 전날까지 고민을 했어요.
그.러.나. 코스님과 2만원이 넘는 지우언니책과 8백원짜리 컬러링을 교환했기 때문에..ㅎㅎㅎㅎㅎㅎ
무조건 간다고!!! 약속을 하고 푹 쉬고 나니까, 다음날 괜찮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지우언니를 본 덕에 감기가 어느정도 괜찮아 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여하튼, 주저리는 여기서 그만하구
레인이가 백화점 중에서도 가장 좋아한다는 먹을것들의 천국인 신세계강남점이니.
기대를 하고 갔지만, 일단 사람들이 매우 많았고. 사인회 하는 장소는 1층 에스컬레이터 옆이였어요.
(장소 매우 좁음, 이동공간 확보 잘 되지 않음)  너무 오픈된 공간이라..;; 살짝 걱정은 되었지만,
뭐, 생각보다 잘 진행 되었구요.(진행하시던 분은 명동에서도 뵜던 분)
지우언니는 5시쯤 시세이도 매장 먼저 구경하시고 사인회장으로 오셨어요.
이번엔 시크한 지우언니가 아닌, 갈색 자켓 안에 데님셔츠 안에 티셔츠...T^T
또 제가 좋아하는 색의 조화로 입고 나타나셨지요. (암요 암요)
지우언니는 정말 패셔니스타의 숨은 진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어떤 패셔니스타들보다 레이어드를 제일 잘하는 언니 ㅎㅎㅎㅎ

여하튼.... 언니는 처음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하셨지만, 바로 벗으셨구요. 사인회 시작했습니다.
명동점과 마찬가지로, 시세이도 지우세럼 구입하신 분들에게 사인회 우선권드렸고, 일반팬분들 80분까지 사인회를 하셨어요. 확실히 명동점때는 정말 많이하셨는데, 이번에는 80명, 1시간 이라는 제한을 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못받을줄 알았는데, 어떻게 받게 됬구요 ㅠㅠㅠ.
확실히 명동점보다 타이트했고 금방 끝났답니다. ㅠㅠㅠㅠㅠ 사진을 제대로 찍을 겨를도 없었다는.
(사실 저는 저의 뒤에 서 계신분이 너무 신경쓰여서...ㅎㅎㅎㅎㅎㅎㅎ)

여하튼, 여차저차해서 저의 차례가 되었구요.
저는 지우언니의 에세이집에 사인을 받았어욤.
지우언니는 저를 보자마자 또 왔냐구 하셨구요.(언니 저 회사다녀요ㅋㅋㅋㅋ)
저번 팬사때 제가 사진앨범 드린거에 대해 말씀하셨어염.ㅠㅠㅠ 비루하지만, 좋아해주시니 저야 그저 감사할뿐. (앨범 평생 만들어 드릴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뭐로 해줘야 하냐고 해서.....저는 제 이름으로 받는거니까-0-;;; ㅋㅋㅋ(대신 받는건줄 아셨나봐요..ㅎㅎ) 제 이름으로 받았구요. 사인 하는동안 저는 또 꿀먹은 벙어리 되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사인을 받고 저는 저번에 하지 못했던 악수를 했어욤-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히히히히히히 하지만 아주 살짝 잡았어요. 지우언니 손은 가냘프고 가늘고 조그마한데 저의 손이 감히 지우언니 손을 덥석 잡으면 언니가 놀래실까봐요. 호호호.(T^T)
그리고 그냥 감사합니다. 하구 가려고 했는데 언니가 8일날도 오는거냐고 물어보시길래.
(근데 이 말투가, 오는건가? 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오는거지? 인 말투셨어여.............................)
.........저는 회사의 앞날이 불투명해지면서......"당연하죠!!!!!!!!!!!!!!!!!!!!!!"
라고 했어요. 음.............. 8일날...어찌될지 모르겠지만. 하늘은 저의 편일 겁니다. 암요 암요.


그렇게 저는 사인을 받고, 제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않아 지우언니는 떠나셨구요.
정말 뭔가 타이트하고 정신없고 오픈되고 뒷사람이 매우 신경쓰이는 사인회였습니다.

여하튼, 담번에 제가 8일날 꼭! 지우언니와의 약속을 지켜 사인회를 가길 바라며,
지금까지 또 이렇게 정신 없기만 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참고로 요번 사인회에서는 고를사진도 없었네요....ㅠ.ㅠ 다음 팬사인회는 좀더 여유있는 곳에서 해주세여 ㅠㅠㅠㅠㅠㅠ)








메롱하는 지우언니..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옆모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네, 지우언니 스마일컷 하나 잡지 못한 레인의 후기였습니다. 감사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