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10-04-07 14:05
방사선의학 연구와 암 치료를 선도하는 연구병원인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완공됐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은 오는 23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최현돌 기장군수, 이종인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준공식을 통해 성공적인 준공을 알리고 지역에 기반을 둔 첨단 연구병원으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보대사로 부산 출신 배우 최지우씨가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앞으로 2~3개월동안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7만3451m²면적에 저선량 방사선 조사시설을 갖춘 연구센터와 304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형가속기(IG-IMRT), 사이버나이프, 컴퓨터 단층 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첨단 연구.진료 장비들을 갖추게 된다.
연구부문에서는 저선량방사선 영향 연구, 의료방사선 방호기술 개발, 종양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사선치료기술 개발 등 방사선의학과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를 융합한 혁신기술 연구, 중입자가속기 기술 및 임상적용 기술 개발 등 미래 신성장 기술연구를 수행한다.
병원부문에서는 암질환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7대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찾아내는 종합건강검진센터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질병예방 및 보건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암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사업은 올해 사업에 착수해 2015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입자가속기는 중입자인 탄소이온을 빛의 속도에 가까운 400MeV/u로 가속시켜 두경부암, 간암, 폐암 등 각종 암을 치료하고 기초과학연구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비다.
박찬일 원장은 "지금까지 확정된 의료진의 90% 이상이 서울에서 영입돼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병의원들과 협력해 진료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한다면 '의료첨단도시'라는 부산의 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방사선의학 연구와 암 치료를 선도하는 연구병원인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완공됐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은 오는 23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최현돌 기장군수, 이종인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준공식을 통해 성공적인 준공을 알리고 지역에 기반을 둔 첨단 연구병원으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보대사로 부산 출신 배우 최지우씨가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앞으로 2~3개월동안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7만3451m²면적에 저선량 방사선 조사시설을 갖춘 연구센터와 304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형가속기(IG-IMRT), 사이버나이프, 컴퓨터 단층 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첨단 연구.진료 장비들을 갖추게 된다.
연구부문에서는 저선량방사선 영향 연구, 의료방사선 방호기술 개발, 종양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사선치료기술 개발 등 방사선의학과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를 융합한 혁신기술 연구, 중입자가속기 기술 및 임상적용 기술 개발 등 미래 신성장 기술연구를 수행한다.
병원부문에서는 암질환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7대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찾아내는 종합건강검진센터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질병예방 및 보건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암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사업은 올해 사업에 착수해 2015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입자가속기는 중입자인 탄소이온을 빛의 속도에 가까운 400MeV/u로 가속시켜 두경부암, 간암, 폐암 등 각종 암을 치료하고 기초과학연구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비다.
박찬일 원장은 "지금까지 확정된 의료진의 90% 이상이 서울에서 영입돼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병의원들과 협력해 진료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한다면 '의료첨단도시'라는 부산의 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