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티지우입니당.

이번 시세이도 사인회가 벌써 3회째인데요
저는 그동안 앞 두번의 기회를 잡지 못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꼭꼭 가야된다는 일념하에 코엑스로 달려갔지용~ㅋㅋ
날씨가 참 따뜻하고 좋았는데요
아무래도 4시가 넘어가자...바람이 차더라구요..
이번 사인회는 특히나 백화점 내에서 하지 않구요
정문 앞 밖에서!!! 진행되었거든요
외부에서 진행되는 사인회라..아직은 차가운 바람에 지우언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ㅠㅠ
정문을 통해 나오시는 지우언니~ 꺄아아악~~~
오홀~ 이번엔 긴 생머리에 줄무늬가디건에,, 면바지인줄 알았으나
물이 다 빠진듯한 하늘빛 헐렁한..청바지를 멋스럽게 소화하면서 휘히힉 나타나셨어요~~ ^^

간단히 인사말씀하시공 사인회 시작!
다행히 지우언니 자리 양 옆에는 전기난로가 있었지만
손이 얼마나 시려웠을까용~~~으으아앙 ㅠㅠ
암튼 저를 비롯한 팬들도 손을 비벼가며 열심히 줄을 서서 차례를기다렸지요..ㅎㅎㅎ

왜이렇게 줄이 줄어들지 않는 것 같은걸까요 ㅋㅋ
드디어 제 차례가 되었을 때 너무 설레여 하는 저를 보며
경호원이.."처음이신가봐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옆에 계시던 코스님께서 "아니예요..10년된 팬인데 이래요.." 라고 말씀하시자
재밌다는듯 웃던 경호원 분 ㅋㅋㅋㅋㅋ
ㅋㅋㅋ 그래요.. 저 10년 훨씬 넘은 팬이지만...
아직도 지우언니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떨리고 설레용ㅋㅋㅋ
두근두근 지우언니에게 인사~ㅎㅎㅎ
"언니 안녕하세요~~^^"
"아~ 오랜만이에요. 잘지냈어요?"
어머...언니의 존댓말..순간...급..당황하였지만..
그래..내가 너무 언니를 만나지 못했구나...반성할게용..ㅠㅠ
그리고..오늘 제가 처음으로 머리를 짧게 자르고 파마를 했는데요
좀 맘에 들지 않아서...ㅠㅠㅠ 지우언니 만나러 가는 길이 편치많은 않았거든요
예쁘게 보이고싶은데, 지우언니가 못알아보진 않을까 ㅠㅠ 휴~ 암튼 알아보신거에 만족 힝 ㅋ
아 그리고 두번째 굴욕
"아..이름뭐더라?"라고 물으시는 지우언니..
그래요...제가...프리티지우인건 아셨겠지만..실명이 잠시 생각이 안나셨을거에요...ㅠㅠㅠㅠㅠ
저..더 열심히 활동할게요 지우언니~~~~~ ^^^^^

제 다이어리를 내밀고 사인 받는 사이에
제가 웨딩플래너로 일하고 있다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구~
제가 "언니도..빨리..(결혼을..)" 라고 웃으며 농담했더니
언니가 웃으시면서 옆에 현모님에게 " 나 부탁해야하는거야?"라고 물으셨어요 ㅋㅋㅋ
그리고 악수하고 끝~ 언니의 귀여운 눈웃음에 난 또 스르르......히히히
아....그 짧은 시간이 어찌나...떨리고 좋던지요
생각해보니 언니한테 직접 가서 얼굴 보며 사인받은건 첨이더라구요
팬이 맞나..싶을정도로....-_-;;;;
아무튼 정말 소중하고 좋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이나고 일본팬분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프리티 지우입니다.
오늘은 좀 일찍 자야겠어요...;;;;

<아 오늘의 한줄요약...>
지우언니에게 사인받는데 지우언니가 제 이름을 까먹고 뭐냐고 물어보셨다....이거할게요...ㅋㅋㅋㅋ
(엄훠..경미...뒷끝작렬이네요..ㅋㅋㅋ 소심하당.....;;; ㅋㅋㅋ)


모두들 좋은 밤 되시구요~
코스님과 saya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문형님, 가람님, 현주님, 연진님,일본가족님들 만나서 즐거웠어요^^

지우언니 오늘 추우신데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우리 나중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