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님..어제 전화드렸던 사람입니다.

조회 수 3730 2010.05.27 09:11:44
코스님께
코스님..어제 전화드렸던 사람입니다.
어제 제가 두번이나 올린 글을 삭제하셔서 연락 드렸었는데, 코스님과의 자세한 대화 내용은
여기에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코스님의 대응방법만이 지우씨를 위하는 것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얼마전 해외게시판에 올라온 글들과 이 게시판에도 해외 어느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올리신 글들을
보았습니다. 해외에서의 지우씨의 이미지가 가랑비에 옷 젖듯 손상되어 가는것이 매우 안타깝고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이런 걱정스러운 글들을 코스님은 자꾸 삭제하시는데 코스님만 보라고
올린 글들이 아닙니다. 소속사나 지우씨도 보시라고 올리는 충고의 글들인데 물론 대외적인 것들도
생각해야 하는 코스님 입장도 알겠지만 팬들의 목소리를 지우씨와 소속사도 알아야 하지 않습니까?
또한 제가 걱정스러운것은 코스님입니다.
그동안 오랜시간동안 코스님께서 지우씨와 스타지우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시고
희생하시고 봉사하셨는지 매우 잘 압니다. 그런데 요즘 코스님의 글을 보면 매우 지쳐있으시고
힘빠져 하시는게 느껴집니다. 어제 통화에서도 코스님은 매우
조심스럽게 돌려 말하셨지만 코스님 자체도 매우 회의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우씨의 매우 훌륭한 참모를 잃을까 심히 걱정스럽니다. 잃고 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있을때
잘하라는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지우씨나 소속사분들이 걱정하셔야 할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사진전이 열린다는데 어제 코스님께 여쭈니 지우씨의 참석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나요?
솔직히 그것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팬들이 모르는 어떠한 이해관계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지우라는 이름을 걸고, 그것도 봉사활동과 관련된 사진전에 지우씨가 참석할까 말까 재본다것 자체가 솔직히 실망스럽습니다.
어찌됐든 지우씨의 참석여부와 상관없이 사진전은 성황리에 마칠수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 씁쓸한 마음은 감출수가 없습니다.

댓글 '4'

saya(staff)

2010.05.27 09:48:39

어제 두번삭제중 한번은 내가 급한 마음으로 삭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코스님은요...어제 통화할 때 처음으로 나한테 정말 지친다고 하는
말을 해서 놀랐어요.
지금까지라면 지우님에 관련하는 행사가 있을 때라면 즐기면서
일을 진행하고 있었는데ㅠㅠ
팬님,코스님~~저 아무 말 안해도 이런 글을 쓰신 마음은 이해합니다.
너무 슬퍼요...TT

이경희(staff)

2010.05.27 10:14:29

요즘들어 지속적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있어서 너무 힘들고 기운이 빠지네요~
더 많이 걱정되는 부분은 코스님이 걱정됩니다 저도 많이 힘들지만 스타지우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들 그리고 행사들을 처리하면서 지금처럼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시판에도 올라오는 글들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코스님께 메일로 진심으로
지우씨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항의 글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타지우 스텝으로서 지켜보는게 참!!! 힘드네요...ㅠㅠㅠ
지금까지 지우씨를 응원하는 마음 하나로 누구보다도 힘든 시간들을 잘 견디고
이끌어 오신 코스님이 더이상 힘들어 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스타지우 가족분들이 코스님이 힘낼수 있도록 많이 도와 주세요~~~~~~

코스(W.M)

2010.05.28 10:33:48

팬님과 대화를 하면서,
새삼 오랜팬들의 변함없는 열정에 놀랐습니다.
우리 지우님 정말~~팬 복이 많은 스타구나~!!여러번 감탄을 외치곤 했답니다.
팬님외 비슷한 질문을 주신님들에게..그리고..항의성 글을 주신님들에게
다시 한번 변명과 같은 주장이겠지만, 솔직한 제 의견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지적해 주고 있는 부분에 대한 대화를 회사측과 나눌때면,
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그때그때 들으며 체감하는 저는 회사측의
배우 최지우님 커리어 관리에 실망스러울때도 있습니다.
지우님 위치의 스타 관리에는 우리들에게 공개되지 못하는 어려움이
클꺼란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팬들의 목소리를 전할때면,
배우 최지우의 팬들 목소리가..밀려왔다..쉽게 밀려 가버리는 파도와
같은 팬들의 소리가 아닌란걸 잊지않고 전합니다.

"회사에서 팬들의 감성 흐름을 읽고 판단하는 체감 평가가 팬의 체감과
너무나 극과 극입니다!" 라는 말을 때론 강하게..또는 충고의 표현은
회사측에 반복되게 전하는 말 중 하나 입니다.

물론 팬들의 다양한 목소리중 분명!!! 옭고 그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회사에서 스타 커리어 관리도 절대 중요하지만,
스타의 절대적인 파워는 팬심이라 믿고 있습니다.
팬들의 감성 흐름을 잘읽어주지 않고 팬들과 소통을..
무조건 차단해 나가는 것 저는 옳다고 보고 있지 않습니다.

스타를 향한 잘못된 편견을 갖게 하는 것은 절대 대중의 잘못이 아니란걸,
저는 체감했고..지금도 체감하며 그부분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지우님을 관리해 주는 관계자분들에게도...
지금의 이런 팬들의 목소리들이 분명...지우님 회사에서는 넓은 시각으로
볼수있는 기회로 받아주실겁니다.
저는 앞으로도..우리가 좋아하는 스타 최지우님이 자신만의 커리어를
질적으로 알차게 잘 채워나가리란 믿음을 놓지 않습니다.

질문을 주신분들에게 만족한 답변은 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만...
지우님 회사에 대한 제 솔직한 심정을 여과없이 전했습니다.
저도 하루빨리 꾹 늘러얹은 돌덩이 같은 불편함에서 벗어나..
나와 같은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과 즐길수있는 시간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그리고,스타지우 스텝!! 울경희님,saya~
매일매일 넘 많은 수고를 하는 니들한테 젤 많이 미안하네~
시간이 지나면...괜찮아질꺼얌~~!! 그럴꺼야요~~!!^^

서희정

2010.05.28 12:26:26

어제 올라온 글을 읽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요즘 코스님의 글들을 보면 많이 힘드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지우님을 좋아하고 스타지우를 들르면서
코스님과 경희님 그밖에 스타지우 스텝들의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동안 좋은 일만 있었겠나요? 힘드신 일이 더 많았겠죠?
제가 원하는 건 지우님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시고 배우로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셨으면 하는 거에요.
솔직히 전 지우님의 연기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차기작의 선택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우님이나 지우님 소속사에서 고민이 많겠죠.
지우님 소속사에서 지우님 팬들의 소망과 우려하는 점들을 잘 반영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지우님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 잊지 말아주세요.
코스님 앞으로 힘든 일도 있으시겠지만 힘든 일이 있으실때는 때로는 주변이나 스타지우안에서 털어놓으실 수 있는 일들은 털어놓으셨으면 좋겠네요.
코스님이 힘을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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