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쌀쌀해진 날씨에
안그래도 맘이 심난한데 부채질 하고 있네요 하하;;

오늘도 해성 보육원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오전에는 역시나 제가 참석을 못해서..
음식 맛만 봤는데요..
오삼불고기와 호박나물, 된장국 이었습니다 ^^

저녁때는 고등어자반, 콩나물무침, 도라지 무침, 순두부찌개 였는데
사진에는 순두부 찌개가 없네요.. ^^;;

해성 보육원은 가면 늘 한가지 메뉴로 두가지 방법으로 요리를 해야 해서
신기한 것 같아요.
너무 아가들이 많아서 매운것과 안 매운 것 두가지로 해야 하거든요
순두부 찌개도 그래서 두가지 버젼이 있었구요,
점심때 오삼 불고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현주님은 정말 튀김의 달인이 되신 것 같아요
완전 능숙하고 노릇하게 잘 튀겨내시는데,
양이 많아서 쉽지 않은데 완전 이제는 프로시랍니당 ㅋㅋ

저는 일단, 올해는 해성보육원은 마지막 봉사였어요,
상록은 그래도 오래~~해왔던 게 있는데,
해성보육원은 그렇지도 않고
점심, 저녁 2끼를 해야 하고..
그런데 또 멤버 수가 너무 적고..
(늘 기미는 안보이고..)
그래서 걱정이랍니다.

그나마 저까지도 없어지면 너무 적어질까봐요~~
상록도 마찬가지예요.. 지우언니가 활동도 없으시고,
그래서 그런지 침체기 ㅠ_ㅠ 우리의 든든한 코스♡님이 계시지만
작은사랑을 두고 가는 저의 마음은 참 무거워요...

혹시 근처 사시는 분들 시간 여유 되시면 주저말고 참석 부탁드립니다^^

뭐 이제 날씨가 안추워져서 봉사하기도 훨씬 수월해요~
오늘 정말 고생 많으신 코스언니, 가람언니, 문형언니, 현주언니, 연진님
모두모두 푹 쉬시구 담 봉사때 뵈어요~~^^



+ 사진이 작은 이유는요.......... 흔들렸어요... 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