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回目のファンレタ-

조회 수 3690 2002.02.18 05:39:59
토미
  지우씨... 제가 얘기 하나 적어서 드릴테니 한 번 읽어보세요.

  나이아가라 폭포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 나이아가라 폭포의 상류에는 한 인디언 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부족은 1년에 한번씩 폭포의 신이라 믿고 있는 그들의 신에게 예쁜 소녀를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1년의 중심이 되는 달의 보름날에 폭포의 신에게 부락의 소녀중 한 명을 산 채로 강물에 떠내려보내는 식으로 제물을 바쳐왔습니다.

  어느 해, 그 해도 역시 제물로 바칠 소녀를 제비뽑기로 가리게 되었습니다. 부락의 모든 소녀가 제비뽑기에 참가했는데 거기에는 추장의 어린 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추장은 공정을 기하기 위해 자신의 딸을 내보냈는데 그만 자기의 딸이 제비에 뽑혀 제물로 바쳐지게 되었습니다.

외동딸에다가 일찍 어미를 잃은 딸을 온갖 정성과 사랑을 쏟으며 키워왔는데 거대한 나이아가라의 폭포 속으로 흘려 보내야만 하는 추장의 심정은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그러나 추장의 얼굴은 근엄했습니다. 공정한 방법을 거쳐 선출되었고 부락민들에게는 그것을 보여주어야만 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삿날이 되기까지에는 많은 시간들이 흘러갔지만 추장은 단호하고 엄숙했습니다.

  마침내 신에게 바치는 날이 왔습니다. 꽃으로 온갖 장식이 된 배 안에는 조그만 소녀가 울고 있었습니다. 그 배는 젓는 노 하나 없이 그냥 물결에 흘러가게끔 만든 배였습니다. 이윽고 배는 나이아가라에 띄워졌고 소녀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소녀는 아버지를 애타게 불러댔지만 그 소리는 거대한 물소리에 파묻혀 버렸습니다. 배는 폭포의 낭떠러지를 향해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수풀 속에서 한 남자가 배를 저으며 다가왔습니다. 추장이었습니다. 추장은 소녀가 탄 배로 다가가 어린 딸의 손을 꽉 쥐었습니다. 추장은 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딸을 향해 엷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소녀와 아버지가 탄 배는 마침내 엄청난 폭포의 물줄기 속으로 떨어져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우씨... 당신은 이 글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슬프지만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셨다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겁니다.

  지우씨... 류시화님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라는 제목의 책을 읽다 보면 이런 글이 나옵니다.

  소유에 집착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가장 큰 약점이라는 것이 우리 인디언의 믿음이다.
  물질적인 길을 뒤쫓으면 영혼이 중심을 잃는다.
  따라서 인디언은 어렸을 때부터 자비심의 미덕을 배운다.
  자기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남에게 주도록 배움으로써 일찍부터 주는 것의 기쁨을 알게 된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분의 글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깨닫게 해 줍니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지우씨...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해야겠어요.
  그럼... 다음에
  당신의 하루가 향기 나기를 바라며...


  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 첫째는 그것이 황홀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그 황홀은 너무나 찬란해서 몇 시간의 이 즐거움을 위해서는 남은 생애를 전부 희생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일도 가끔 있었다. 둘째로는 그것이 고독감-하나의 떨리는 의식이 이 세상 너머로 차고 생명 없는 끝없는 심연을 바라보는 그 무서운-을 덜어주기 때문에 사랑을 찾아 다녔다. 마지막으로 나는 사랑의 결합 속에서 성자와 시인들이 상상한 천국의 신비로운 축도를 미리 보았기 때문에 사랑을 찾았다. - B. A. W.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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