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하고 현실은 다른가봐여..

조회 수 3617 2002.03.01 20:35:10
^^;
겨울연가 잘보고 있네여. 원래 드라마 안보는데 이거만 본답니다.
사랑은 운명이 어느 정도 있나봐여.
드라마를 보고서 제가 사고를 쳤나봐여..
저를 기억하지 못하는 첫사랑 한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차마 전화는 못하겠구. 너무 어렸을때의 사랑이라서 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근데 저만 생각이 다나는거 있죠.
한참 동안 생각을 안해왔습니다. 근데 드라마를 보고 어릴때를 회상하니까 과거의 추억이 너무 운명적이고 기억이 생생한 거에여. 근데 그녀는 저를 기억하지 못하는군요. 지금 아마 애엄마가 되어 있을 수도 있겠죠.
드라마 보고서 더힘들게 된거 같아여. 괜히 메일 보냈나.. 과거를 한번 회상하니깐 더 잊혀지지 않습니다. 원래 잊으려고 했었거든요. 아무래도 평생을 갈것같습니다. 다른 여자는 사귀기도 싫어졌구여. 넘 힘들군여.
사실 2년전에 전화 통화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어렵게 전화번호를 알아내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무지떨리고 용기를 많이 내서 했는데.. 반응이 너무 냉담.. 애인도 있었구.. 저를 잘 기억도 못하고 그래서 한참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 한통도 영 성의 없게 오고 그냥 끝나버렸습니다. 사실 화가 나기도 했구여. 얼마나 오랜 시간을 그녀 생각을 했는데 이러케 되다니.. 그냥 경황을 설명하고 못만난다 라고 말이라도 해주었으면 좋을텐데..
겨울 연가를 보구서 한번 또 이런일을 하는군여.. 이번에는 과거의 추억들을 많이 적어 보냈어여. 정말 기억을 못하는 것일까여? 메일 답장이 안와도 계속 보내려구 생각중입니다. 메일을 쓰지마라라는 말이라도 받아내려구여. 완전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구.. 예전에는 막화도 나서 별말을 다쓰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감정만을 편지 보내고 있습니다.
잘 이해를 못하실 겁니다. 그녀하고는 운명이라고 느껴지는 인연이 아주 여러번 있었거든여. 근데 기회를 놓쳐서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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