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2006.06.08 00:06

유월엔 내가 - 이해인 -
숲속의 나무들이 /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유월.
유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하얗게 쏟아버린/아카시아 꽃타래
유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디어/찬비 맞아도 좋은/바위가 된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유월...멋지게 맞으신 지우님 생일...
제가 좋아하는 유월의 시로 축하드려요...
열심히 일하시고 맞는 지금의 달콤한 휴식이 너무 값지고 소중하시겠죠...
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선선한 가을과 함께 드라마에서 뵐 수 있을 때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게요...지우님으로 인해 맺어진 인연의 소중함을 늘 감사하며...ㅊㅋ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