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랑실천에 다녀왔습니다 꾸벅~>.<

조회 수 4565 2010.12.16 04:08:00
따뜻한햇살

아아..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 올리는 따뜻한 햇살 입니당^^;;

쌩뚱맞은 저의 후기에 '응? 뭘까??' 라고 생각 하실 분들이 대부분 이실테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자 올려 봅니다.히히~

 

코스님의 부름을 받고

혹시 제가 봉사활동에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을 맨처음 하게 되었고

그래도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욕심과 생각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약간은 긴장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12월들어 최고 낮은 기온인 체감온도 영하20도인 날

하지만 마음은 영상 30도..

실외에서 느껴지는 칼바람과 체감온도 따위는 잊은 채

가람님과 사야님과 주안역에서 만나 해성보육원으로 고고씽~

 

약속시간인 9시가 되기도 전에 도착하셔서 준비중이신 코스님과 문형님과의 반갑지만

바쁜 인사를 나누고

 

준비 시작!!!

첫번째로 아이들에게 나눠줄 과자 선물을 포장하고 빵같은 떡도 반 별로 나눈 후

주먹밥 만들기 돌입!!

 

하~~

 

마음은 초 스피드...하지만 실제 상황은 굼벵이 보다 더 느린 손꾸락 ㅡㅜ

 

결국 엄청난 속도로 엄청난 양의 맛난 고기와 죽과 나물과 국과 샐러드와 밑반찬 준비를 끝내신

봉사신공 3인방 코스님 가람님 문형님 도움으로 제일 늦었던 주먹밥과 유부초밥을 완성

점심 준비 완료!!

 

재잘거리면서 들어온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된 점심 특별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

과자선물에 행복해한 모습들..

진심을 느낄수 있게 '고맙습니다'라고 말씀 해주신 선생님들, 수녀님, 직원분들..

그런 모습들에서 오히려 제가 감동을 받음과 동시에 부끄러워 졌습니다.

 

음.....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바쁜 점심 시간이 지나고 저녁 메뉴 준비를 해놓고

잠깐 휴식을 취한뒤

저녁 식사에 돌입!!

생선튀김과 해산물이 들어간 부추전 그리고 국 외 밑반찬

 

앗!여기서 잠깐..문형님의 생선구이 솜씨..

먹음직스럽게 튀겨지고 빛깔을 곱게 담아 내셔서

앞으로 생선구이(튀김) 는 계속 문형님께서 하게 될 것 같은 느낌!! ^^*

 

점심때 보다는 조금은 여유롭게 준비하고 메뉴들을 하나하나 완성했습니다.

 

4시40분~6시

점심때와 마찬가지로 즐겁게 웃음소리가 맑은 아이들의 식사를 시작으로 직원분들까지..

뒷정리와 청소를 끝으로 봉사활동 일과는 종료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7살 아이들은 서서히 그곳을 떠날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처음 본 아이들 이지만..

어디로 가든지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들임을 잊지 않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구요

상처를 이겨내고 건강하고 튼튼한 어른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번 봉사 활동에 미숙한 저의 손이 따라가질 못하고 별 도움이 되드리진 못했지만

저에겐 따뜻한 시간이였어요.

 

혹시나 봉사에 주춤거리시는 분들!!

따뜻한 경험을 하고 싶으신 분은 함께 해보시길 바랍니다.^^

봉사는 함께 할 수록 기쁨 두배!!

 

여기서 긴~~저의 후기를 마칩니다.^^

 

ps. 코스언니, 가람언니, 문형님, 사야..

     오랜만에 뵙고 인사드렸는데도 언제나 다정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댓글 '2'

Daisy

2010.12.16 10:12:23

따뜻한 햇살님의 후기로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입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님들의 뜨거운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스타지우에 자주 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수고해 주신 님들께 가내의 행운과 식구들의 건강을 빕니다.

코스(W.M)

2010.12.16 22:09:25

이번달 해성보육원 활동일엔

우리들이 메뉴를 선택해서 만드는 요리봉사와

아이들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등 다양한 활동을 해야 했기때문에

도움을 줄수있는 손길이 절실했답니다.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큰 힘이 되여준 의리짱 햇살님~!!!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울 이쁜 동생님~~고맙고 감사해용~~~^^

그리고,다 하지 못한 그분의 이야기를 은밀히 나눠야 하는데..우쨔노~!^^

곧 함 뭉치장!!!! 분위기 좋은데서~!!! 곧!!!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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