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작은사랑에 다녀왔습니다아아아앙~~~
이 많은 비...어떻게 하면 좋아요ㅜㅜ
아침 집 나가다가 지하쳘 사당역이 통제됐다고 들어서
고속터미널까지 가서 버스 탔는데...
버스는 꼼짝도 안하구요~
그래도 움직이지도 않은 버스 안에서 30분 기다렸는데
사람들이 길 한가운데서 내리기 시작하니까 나도 내렸죠....
거기에서 또 지하철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 타서 갔어요~
50분으로 갈 수 있는 길을 2시간 걸려서 갔던 나ㅜㅜㅜ
근데요~~ 나보다 더욱 더 고생하시는 분은 코스님ㅎㅎㅎㅎㅎ
비가 많이 오니까 봉사에 쓰는 많은 재료를 보욱원에 오전중에 갔다놓고
수원에서 볼일을 본 뒤 상록보육원에 다시 올 계획으로...아침 세수도 않으시고ㅋㅋㅋ
화장두 않으시고ㅋㅋㅋ재료들을 실고....출발 하셨는데~~~~
차가 가는 곳곳마다 도로에 물이 가득차 통제되여서 다시 다른지역으로 돌고돌고..ㅜ.ㅜ
결국은 남편분 회사 차를 돌려보내고....서울 택시로 바꿔탄 뒤
역시 같은 결과로 곳곳이 막히고 통제되여 서울시내로 들어오면,
또 다시 외곽으로....그렇게 3시간30분이나 택시 안에서 지내다가 오셨어요~~
코스님...중간에서 여기가 어딘지 모른다고 난리시고....화장실 가고 싶다고 난리시고....
아무튼... 이 난리가 난 상황 속에 우리가 있다는 것이 왠지 웃겼어요ㅎㅎ
코스님이 오늘 지불한 택시요금......묻지 마세요ㅋㅋㅋ
그래도 집을 일찍 나가서 다행이 보육원에는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당~
오늘은 우리 둘이서 해야 된다고...점심도 못먹은 채 도착하자마자 일을 시작했는데...
중간에서 연진언니가 오시잖아요~
언니 얼굴 보자마자 넘 반가워서 언니~!!!라고 외쳤어요ㅎㅎ
게다가 그 후 바로 순수지우님까지~^^
두분 힘이 너무나 큰 힘이었던 오늘이었습니다~
참! 오늘 감동적인 일이 있었어요.
열심히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보육원에 남자 아이가 다가와서는..
우리에게 더운데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하나씩 주는 거에요~~~
애들 우리를 위해 사와줬어요....
넘넘 고맙고 넘넘 감동 받았어요~
애들아~ 고마워요^^
오늘 메뉴는.....
지난주 영월에 갔을 때 샀던 1+1 불고기 40킬로, 치즈 계란말이, 오이초무침,
멸치 다시마 새우 국물로 만든 콩나물 냉국, 수박입니다~
아이들...치즈 계란말이를 보자마자 "와~ 이거 진짜 좋아하는데~"라고 대박이었습니다^^
불고기두요...소고기를 3개월만에 먹는다며....3번씩 갖다 먹으며....
불고기 국물에 밥을 쓰삭쓰삭 비벼 먹으며 반가워해줬습니당~
맛있게 보이죠?ㅋㅋ 음식찌꺼기가 나오지 않을정도로 잘 먹어준 아이들이 고마웠습니다.
오늘 완전 고생하신 코스님.....
우리...집에 돌아가는 길도 힘들었지만....무사히 집에 잘 도착할 수 있어 다행이였어요~
오늘 '작은사랑실천'에 함께한 순수지우님,연진님,코스님..그리고 나..
우리들 정말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리고 연진언니와 순수지우님~~
오늘 정말 정말 반가웠습니다!!!!
차 마시는 시간두 없이 헤어졌지만... 담에 많이 얘기 나눠요^^
지우님~~~~~
이렇게 비가 와서 촬영은 괜찮은지.....촬영내내 힘들지 않았는지 걱정됩니다ㅜㅜ
그리고 든든한 우리 메니저님~~
부디 차 운전 조심하세요~!!
이 상황으로의 작은사랑실천
정말로 정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매우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 감동이군요^^
PS.수박을 보면 jiwoo ssi를 생각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