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사이로.

조회 수 9361 2011.08.05 02:16:51

보고싶다는 말보다는

행복하라는 말이 더욱 애절함은

현실이 무엇인가를 막고 틀에 갖힌 생각에

스스로를 조아오기 때문일것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지만

마음에 있는 말들은 잠근채

그렇지 않은 미사용어들만 나열해 나갑니다.

수줍게 군데 군데 한 마디 두 마디 섞어 보지만

그런게 그렇다 라는 말은 하지 못한채 날씨이야기로 말을 바꿉니다.

 

하지만,

한 낮에 뜨거운 햇빛이 얼굴을 찡그리게 하든,

겨우 시원해진 선선한 밤의 달빛에 살짝 미소를 머금든,

사실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전기에 오른 전구의 불빛처럼 항상 그 생각에 잠겨있기 때문입니다.

보고싶다는 말보다는 행복하라는 말이 더욱 애절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어느 날 길을 가는데...

할머니 한 분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을 봤습니다.

잠시 후, 할아버지가 한 분이 할머니 앞에 섭니다.

둘은 미소를 머금고 손을 잡고 걸어갑니다.

몸도 약간은 안 좋으신듯 해보였지만, 아무상관없다는 듯

그렇게 걸어 나가십니다.

 

사람은 사랑에 촉촉히 젖어있을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존재 할 수 있음을 확인받기 때문이겠죠.

사랑은 받는것 보다 주는 것이 더욱 행복하다고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스타지우 가족분들..

뉴스에 소식에 바쁜 우리들...

 

가끔은 비이성적(감성적)인 생각에

잠시 더위를 정지 시켜보면 어떨까 생각에 몇 자 남겨봅니다.

 

참, 작은사랑실천에 참가하신 여러분들..너무 너무 더우신데

수고가 참 많으셨네요.

다음에 제가 불쑥 나타나면 놀라지 마시구요. ㅎㅎ

 


댓글 '1'

푸르름

2011.08.05 02:57:06

어쩌다 조회수 1 의 주인공이 되버렸네요

반갑습니다.

욱님의 아름다운 글 무한반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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