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박정현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최지우가 로맨틱 코미디에 첫도전을 선언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가 8월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최지우 "일로는 똑부러지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로코가 처음이다. 처음에는 많이 헤맸다. 지금은 너무 재미있게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그간 청순가련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이에 대해 "실제 성격도 밝은 편이다. 기존에 해왔던 드라마가 청순가련이었는데 이번에는 소리도 지르고 재미있다"고 했다. 최근 '1박2일'에서 보여준 모습이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고 했다.

최지우는 "예능에서의 내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의아해 한다. 실제로는 새침하지 않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다른 모습의 최지우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최지우는 또 "로코퀸이란 수식어에도 욕심이 가더라"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최지우, 윤상현, 김정태, 조미령, 박원숙, 김자옥, 성동일, 주진모, 하석진, 가득희, 김진우 등이 출연한다. '넌 내게 반했어' 후속으로 24일 첫 방송된다.

최지우 "멜로퀸? 이젠 '로코퀸' 욕심난다"

[OSEN=이지영 기자] 로맨틱 코미디에 첫 도전하는 최지우가 로코퀸에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는데 재밌게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이라 많이 헤맸다. 하지만 로코에 강한 윤상현씨가 많이 도와줘서 지금은 잘 하고 있다. NG가 나도 너그럽게 봐주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멜로퀸'으로 이름을 알려왔던 최지우는 "멜로퀸 욕심이 간다"며" "오랫동안 신비주의를 고수했는데 이젠 좀 깨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극중 윤상현과 부부싸움의 끝을 보여주는 최지우는 "결혼에 대한 환상은 없다"며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아 극 중 이야기가 남 이야기같진 않다"고 밝혔다.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으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이재동 PD와 이숙진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지우, 윤상현, 김정태, 조미령, 박원숙, 김자옥, 성동일, 주진모, 하석진, 가득희, 김진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최지우, 16년 만에 도전 "'로코퀸' 욕심나요"

배우 최지우가 연예계 데뷔 16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지우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지고는 못살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최지우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지켜온 청순가련형 이미지를 버리는 부담감에 대해 묻자, "그 이미지는 15년 동안 했으면 깰 때 되지 않았나요"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로코(로맨틱 코미디) 퀸이 욕심이 가더라고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최지우는 최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로 인해 팬들이 많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최지우는 "깜짝 놀랐다. '1박2일'에 출연했을 때 소풍간다는 의미로 갔는데, 방송 끝나고 팬들이 너무 좋아하더라"며 "지나가는 분들도 급친절해졌다. 너무 좋아해주더라"며 웃었다. 이어 "원래도 그런 이미지 였는데, 좀 새침떼기일 것 같고, 쉽게 말 못 붙일 것 같다고 생각하다보다"며 덧붙였다.

한편 '지고는 못살아'는 일본 드라마 '사사키 부부의 인의없는 싸움'이 원작으로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부부의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싸움을 그렸다. 서로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부부의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싸움을 로맨틱 코미디로 그렸다.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고맙습니다' 등으 연출한 이재동 감독이 연출을, '단팥빵', 'LA아리랑' 등의 이숙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최지우와 윤상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성동일 김정태 조미령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