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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권지영 기자] "저 예쁜 건 이제 다들 아시잖아요" 최지우가 확실히 망가질 뜻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 호텔 월드에서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최지우는 청순가련한 20대 멜로퀸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최근 예능프로에서 보여줬던 그 털털하고 화끈한 로코퀸으로 거듭날 준비중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지우는 "이제 망가지는 것도 다 내려놨다. 예쁜거야 다들 아시니까"라고 웃음지으며 "15년 동안 청순가련 역할을 했다. 이제 '로코퀸'이 욕심난다"고 전했다.

이어 최지우는 "망가지는 연기를 할 때 오히려 감독님이 조절을 해주신다"며 "밝은 분위기에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로 등장하는 윤상현과 최지우의 소소한 부부의 삶과 사랑 그리고 이혼하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의 부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재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최지우의 원숙미를 더해 가벼우면서도 깊은 인생의 이야기를 담아낼 웰메이드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지우 "예쁜거야 다 아시는거고..로코퀸 욕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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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멜로의 여왕' 최지우가 "로코퀸도 욕심난다"며 각오를 전했다.

최지우는 1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위기에 놓인 변호사 이은재로 처음 본격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최지우는 망가짐에 대한 걱정은 "내려놨다"며 "저 예쁜 거야 다 아시는거고, 그걸 굳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히려 감독님이 조절해 주세요. '이 부분은 세요', '너무 표독스러워 보여', '눈 좀 치켜뜨지 말고' 하시면서 정리를 해 주세요."

최지우가 새벽 3시까지 촬영을 마치고 나면 말을 하도 많이 해서 볼이 쏙 들어간다고 토로할 정도로 '지고는 못살아'는 많은 대사를 자랑한다. 말로 치고 받는 변호사 부부끼리의 싸움이니 알 만 하다.

"실제 성격과는 달라요. 언성을 높일 일이 뭐가 그렇게 많겠어요. 싫으면 안 보면 되지. 그런데 은재는 할 말을 다 하는 성격이에요. 지기 싫어하고 무조건 자기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라 말싸움에서도 제가 지면 안되거든요. 찍고 나면 힘이 싹 빠지기는 해요."

1994년 데뷔한 그녀는 이미 경력 17년의 배우. 밤샘 촬영이 쉬울 리 없다. 그러나 최지우는 "작품 들어갈 때 각오하고 간다"며 "왜 힘든 적이 없겠나. '때려 쳐야지, 안한다' 하는 생각이 가끔 들지만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걸로 보상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간 '멜로퀸'으로 군림해 왔던 최지우는 또한 "로코퀸도 욕심나요"라고 강조했다.

"사실 첫 방송을 앞두고 사실 좀 걱정이 돼요. 그런 부분에서 (윤상현) 오빠가 괜찮다고 자신을 가지라고 옆에서 할 때마다 저는 제가 잘 하는 건지 감이 잘 안오더라고요.

제가 그런 건 아니지만 그동안 작품을 했던 게 진심을 담아서 캐릭터에 몰입한 것만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 점에서 진정성 담긴 연기를 했다고 생각해요. 시청자 반응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요."

 

 

최지우 “멜로퀸 17년, 이제 이미지 깰 때 됐죠”


“17년간 멜로퀸을 했으면 이제 이미지를 깰 때가 됐죠.”

 

‘눈물의 여왕’, ‘지우히메’ 최지우가 데뷔 17년만에 처음으로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한다. 최지우는 ‘넌 내게 반했어’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를 통해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지우는“17년간 멜로퀸을 했으니 이제 이미지를 깰 때가 된 것 같다”라며 “로맨틱 코미디 분야에도 욕심이 가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극 중 최지우가 맡은 인물은 이혼전문변호사 이은재. 유능한 변호사인 은재는 역시 변호사인 남편과 이혼위기를 맞으며 진정한 부부애를 재확인하게 된다. 아직 미혼인 최지우가 유부녀 역할을 맡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최지우는 “드라마 속에서 결혼한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나나 윤상현 씨나 결혼에 환상을 가질 나이는 아니다”라며 “결혼 안한 친구들보다 결혼한 친구들이 많은 만큼 역할이 생소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극중 남편 형우 역으로 출연하는 윤상현에 대해서는 “나보다 로맨틱코미디 분야에 있어서는 선배라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드라마 하기 전에는 윤상현 씨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지만 극 중에서 두사람이 말로 다투는 장면이 많다보니 금방 친해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실제 두사람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고는 못살아' 최지우 "예뻐보이려는 욕심 내려놨다"20110817002637_0.jpg

청순가련의 배우 최지우가 미모 욕심을 내려놨다고 털어놨다.

최지우는 MBC 새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에서 윤상현과 변호사 부부로 출연, 배틀을 방불케하는 이혼전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남자 주인공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역을 주로 연기했던 최지우에게 격렬한 부부싸움을 벌이는 모습은 생소하지만 변신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고는 못살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지우는 외모 변신에 대한 질문에 "예뻐 보이는 것은 내려놨다. 예쁜 거야 다 아실 테니"라고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최지우는 "오히려 감독님이 외모에 대한 부분을 조절해 주신다며"며 "무서워 보이니까 눈 좀 덜 치켜뜨라고 하시더라. 외모에 대한 부분은 감독님이 모니터로 정리를 많이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지고는 못살아'는 최지우의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지우는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 해보는 장르라 초반에 헤맸지만 지금은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특히 윤상현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 도움을 받고 있다. 기존 드라마는 눈물 흘리는 장면이 많아 촬영장 분위기가 엄숙했지만 이번 작품은 웃음이 넘친다"고 예전과 사뭇 다른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지우는 청순가련 이미지에 대해서는 "15년 동안 했으면 깰 때도 됐다"며 "로코퀸이 욕심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최지우는 "'지고는 못살아'는 실제 부부나 연인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사가 매력적"이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지고는 못살아'는 이혼 위기에 놓인 은재(최지우 분)와 형우(윤상현 분)을 통해 부부 간 용서와 화해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넌 내게 반했어' 후속으로 2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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