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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에서 연형우(윤상현)과 이은재(최지우)는 합의 이혼에 이르렀다. 법정에서 연형우는 이혼에 동의했고, 이은재는 “나 오늘 기각하러 온 거야.”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형우는 “경찰서에서, 선배 앞에서 애쓰는 네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가슴이 뻐근하다.”며 이혼을 결심한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둘은 이혼 후 연애 감정을 느꼈다. 이은재는 집안 곳곳에서 연형우의 흔적을 발견했다.

침실에는 둘이 다정하게 뽀뽀를 나누던 기억이, 화장실에는 전구를 갈아 끼우던 연형우의 듬직한 모습이 가득했다. 이혼에 합의한 두 사람이었지만 일과 용무를 핑계로 자주 얼굴을 대했고 법조계의 전설 고정기(신구) 선생님의 팔순을 준비하며 자주 마주쳤다.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낯선 모습을 발견했다. 이은재는 연형우의 다정함에 가슴 설?고, 그의 옆모습에 묘한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이은재는 “하여간 남을 잘 챙긴다.”며 부부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이후 집에 돌아와 연형우의 흔적을 발견한 이은재는 연형우가 남긴 편지를 냉장고에 다시 붙여 놨다. 편지는 이은재의 평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염려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은재를 이를 두고 “희망 고문도 아니고.”라며 연형우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못살’ 이혼하고 시작된 연애, 윤상현, 최지우에 연민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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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에서 이은재(최지우)가 母 유정난(박원숙) 앞에 눈물을 보였다. 유정난은 딸 이은재의 이혼에 억장이 무너졌다.

유정난은 “네가 차갑게 구니까 그렇다.”며 이은재를 다그쳤고, 이은재는 “왜 또 내 잘못이냐. 다른 엄마들처럼 내 편이 되어주지 못하냐”며 눈물을 쏟았다. 과거 유정난은 딸은 등지고 재혼을 택해 이은재와 의절했다.

이은재는 그 길로 미사리로 향했다. 이때 연형우(윤상현)은 “같이 가자”며 동행했다. 연형우는 친동생을 교통 사고로 잃은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이은재 옆을 지켰다. 연형우는 손잡이를 꼭 잡고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여, 이은재를 당황케 했다.

미사리에 도착한 이은재는 “여기서 항상 누굴 기다리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재는 “절대 나에게 안 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연형우는 이은재에게 처음으로 연민을 느꼈다. 이은재는 사무치는 그리움을 품은 연약한 여자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였다.

한편 연형우와 이은재의 결혼 주례를 선 법조계의 전설, 고정대(신구) 선생님이 등장했다. 고정대 역에는 배우 신구가 등장, 종영한 프로그램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연상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고는 못살아' 술 취한 윤상현, 어느 새 최지우에게로 향하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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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우 (윤상현 분)가 무의식적으로 은재 (최지우 분)를 찾았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 11회에서는 몸이 향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은재에게로 가는 형우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찬(김정태 분)의 판결을 승소로 이끈 뒤 환호성을 울렸던 은재-형우 부부는, 그러나 이내 시무룩해졌다. 이혼 소송을 앞두고 있는 이 두 사람은 이제 기찬의 일을 끝으로 서로 얼굴 마주 볼 일이 없어지게 된 것.

이에 심란해진 형우는 그 후 술을 잔뜩 퍼 마시며 심란한 마음을 달랬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부스스 눈을 뜬 형우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자신이 잠들어 있다 깬 이곳은 무척이나 익숙한, 과거 은재와 형우의 보금자리인 동시에, 지금은 은재 홀로 살고 있는 집이었던 것.

형우가 이리로 오게 된 자초지종은 이러했다.

술에 잔뜩 취한 형우는 자신도 모르게 비틀비틀 무의식적으로 발걸음을 옮긴 뒤,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은재가 있는 집안으로 들어갔고, "역시 우리집이 최고야" 라고 중얼거리며 자연스레 침실에 들어가 털썩 쓰러져 잠들었던 것이다.

이런 형우의 돌발 행동에 잠시 놀랐던 은재는, 이내 형우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볍게 한숨을 내쉬다 형우에게 이불을 덮어줬다.

이같은 간밤의 기억들을 불현듯 떠올린 형우는 "여길 왜 온 거야." 라고 자조 섞인 말을 내뱉은 뒤 서둘러 집을 빠져나가려 했지만, 밥을 먹고 있는 은재와 눈이 딱 마주치고 말았다.

이에 두 사람은 "미안해. 어젠 너무 술에 취해서. 다신 이런 실수 안 해.", "또 하면 죽지." 와 같은 대화를 나누며 각자 씁쓸해했다.

이렇듯 애써 은재와 멀어지려 해도, 무의식적으로 은재에게로 향하는 자신을 막을 수는 없는 형우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을 다시 이어 줄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것임을 예고한 새로운 인물 고정태 (신구 분)가 등장해 다음 이야기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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