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선지 기자]

최지우가 윤상현에게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10월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 15회분에서 연형우(윤상현 분)는 이은재(최지우 분)의 엄마 유정난(박원숙 분)을 통해 은재의 아빠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동안 은재의 아빠가 죽은줄로만 알고 있던 형우는 당황했고, 정난과 함께 병원을 찾아 은재의 아빠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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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형우는 은재를 찾아가 “오늘 아버님 만났다”고 말했고, 은재는 순간 온몸이 굳어버렸다. 형우는 은재를 끌어안으며 “니가 얼마나 아팠는지 이제야 알았다, 오늘밤 우리 같이 있자. 내가 너 위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재는 “난 그사람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난 꿈에서조차 얼굴도 볼 수 없었다. 기억조차 없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깊은 상처를 드러냈다. 자신의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자신을 버리고 다른가정을 꾸린 아버지를 쉽게 용서할 수 없는 것.

그렇게 형우를 보내고 홀로 집으로 돌아온 은재는 침대에 쓰러져 펑펑 눈물을 쏟아 보는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재의 옛애인 차석훈(엄기준 분)이 “은재를 다시 되찾겠다”고 나서 형우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고는 못살아’ 고아처럼 자란 이은재, 아버지의 존재 알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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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에서 연형우(윤상현)는 이은재(최지우)의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알았다. 그건 바로 이은재의 아버지.

이은재는 아버지가 없는 고아와 같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병환으로 누워있는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것. 이은재는 “태어나서 한번도 본적 없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아버지냐. 왜 아파서 가만히 있는 날 나쁜 사람 만드냐.”며 오열했다.

더욱이 이은재의 아버지는 중환자실에 있는 위급한 상황. 연형우는 장모 유정난(박원숙)과 함께 장인 어른의 병실을 방문하고 온 터였다. 유정난은 “마음의 준비하라는 소리 못 들었냐.”며 남편의 죽음 앞에서 허탈해 했다.

이후 연형우는 이은재에게 “오늘 밤 같이 있자. 네가 그랬던 것처럼 내가 널 위로해 줄게.”라며 다가갔다. 하지만 이은재는 “너랑 나는 다르다. 너와 네 어머니는 서로를 무척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은재는 “난 꿈에도 한번쯤 만나고픈 사람이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상처, 그 아버지를 택한 유정난에게 깊은 절망을 드러냈다.

연형우는 더 이상 용기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은재를 잡았어야 하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고통과 절망의 속에 함께 있어줄 그 누군가가 이은재에게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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