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고경민 기자]

MBC '지고는 못살아' 제작진이 종영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종영인사를 전했다.

10월 20일 18회로 종영을 앞둔 '지고는 못살아' (지못살) 제작진은 큰 시청률 반등은 없었지만 그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다함께 감사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수목 드라마 경쟁작으로 KBS 2TV '공주의 남자', SBS '보스를 지켜라' 등 극 전개상 긴장감 넘치는 작품들과 대적했던 '지못살'만의 순수한 극 전개는 상대적으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데 부족한 면모를 보이며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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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못살'의 고정 시청자들은 재벌에 죽고 못사는 사랑 등 현실감 없는 타 드라마 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스토리에 공감하며 종영에 아쉬워했다.

'지못살'은 흔한 소재인 이혼을 오히려 두 부부의 결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신선한 발상으로 특히 기혼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어왔다.

가족에 대한 상처, 현실적인 제약 등을 감싸 안아 주는 것이 진정한 부부의 사랑이라고 말하는 드라마의 주제는 중간에 극적인 전개를 억지로 끼어 넣기보다는 처음 기획했던 제작의도대로 꿋꿋이 드라마를 이끌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어른들의 동화로 남았다.

이에 20일 종영을 앞둔 '지못살'이 어떤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고는 못살아' 종영, 이혼에 대한 신선한 발상 호평

 

 

윤상현, 최지우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가 20일 1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큰 시청률 반등은 없었지만,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팀은 그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공주의 남자’, ‘보스를 지켜라’ 등의 극 전개상 긴장감 넘치는 작품들과 대적하며,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만의 순수한 극 전개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데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니아 층은 재벌에 죽고 못사는 사랑 등의 현실감 없는 타 드라마 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지고는 못살아’의 종영을 아쉬워한다.

‘지고는 못살아’는 흔한 소재인 이혼을 오히려 두 부부의 결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신선한 발상으로 기혼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어왔다. 가족에 대한 상처, 현실적인 제약 등을 감싸 안아 주는 것이 진정한 부부의 사랑이라고 말하는 ‘지고는 못살아’는 중간에 극적인 전개를 억지로 끼어 넣기보다는 처음 기획했던 제작의도대로 꿋꿋이 드라마를 이끌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어른들의 동화로 남았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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