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
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
바람의 손으로 가지런히 풀어놓은 ,뭉게구름도 아니다
양떼 구름도 새털 구름도 아니다.
아무 모양도 만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찢어지는 구름을 보노라면
내가 그를 그리워한 것도 아닌데 그가 내 속에 들어온다.
뭉게뭉게 피어나 양떼처럼 모여 새털처럼 가지런히 접히진 않지만
유리창에 우연히 편집된 가을 하늘처럼
한 남자의 전부가 가슴에 뭉클 박힐 때가 있다.
가을에는 오늘처럼 곱고 투명한 가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문턱을 넘어와 엉금엉금, 그가 내곁에 앉는다
그럴 때면 그만 허락하고싶다
사랑이 아니라도, 그 곁에 키를 낮춰 눕고싶다
최미영 시인 <서른 ,잔치는 끝났다> 중 가을에는
김태희,수애,송혜교, 김선아씨
요즘 좀 거슬려 ^ ^ ^
드라마 끝나고 나오는 기사 제목 거슬려
일본, 중국에서 지못살 잘되어 쇼케이스 멋지게 하기 바래
모노노케 히메, 지우 히메 좋아해
괜챦은 총각들은 뭐하고 있는거냐 궁시렁
김수현 작가 시야를 넓게 보샘 타령
용준씨,윤석호 감독은 뭐하고 있냐 이러고
지우씨에게 도움될까하고 시,노래 찾아 올리고 (누가 볼까 민망해하면서)
이렇게 혼자 오버하다 전업해서 지우씨 매니저로 나선달까 걱정 ^^^
인사이트를 가지고 보면 부러워하는게 맞겠죠???
히메에 키무라 타쿠야에,배용준에
예쁜 옷과 집과 팬들의 사랑에
지못살 보면서 정말 팬노릇도 나이가 드니 힘에 부치네요 그래도 못 벗어나고 이러고 있으니 ㅠㅠ
소시적 우리 티칭 스테프 중에 말끝마다 ANYWAY를 달고 사는 분이 \있었는데 딱이네요
그래요 이게 무슨 인연인지 참나 어쩄든
ANYWAY, 지우빠 맞네요
리타님, 말에 동감하는 한사람 여기또 있어요^^
저도 나이가 드니 팬노릇 하기 힘에 부치는데, anyway 못벗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