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파충류 애덜 만나는 건 정말 좋아요.
10시 출근해서
샾 전체 싸악 쓸고
타란튤라 바닥재 에코어스 포장하고
도마뱀들 먹이로 파는 밀웜 사이즈별로 분류 포장하고
점심 먹고
오후 2시 샾 오픈
손님들 드나들고
그 가운데서 먼지 풀풀 마시며 밀웜 분류 계속하고
어느덧 오후 6시
비어디 드래곤 사육장 3개를 청소해줬어요.
먹이로 주는 귀뚜라미 밀웜이 바글바글;;;
밀웜은 애벌레니 차라리 나은데 귀뚜라미가 문제네요;;;
막 튀어올라 난리니;;;
....비어디 드래곤은 겁내 몰캉몰캉 귀여웠어요 ㅎㅎ;;
그리고 스티로폼 상자 설거지?;;;
그러니 시간은 퇴근시간 8시.
그러나 형제사장들의 훈계로 1시간을;;;;
...훈계가 타란튤라 새끼들이 말라죽었다;
이러다간 뱀이며 도마뱀이며 딴애덜도 다 죽게생겼다;;
...잘 하자...
뭐 저는 알바니 큰 부담은 없지만 ㅎ;
그러니 어느덧 9시...
집에 오니 10시...
너무 제 시간이 없지만은...
그게 더 나은거 같아요.
되려 더 부지런해지고 진짜 중요한것만 하게 되는듯 하네요.
힘들지만. 진짜 힘든건 장사가 처음인지라;; 막연한 무언가의 불안감; 정도;
작은사랑실천.이 음.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 꼬부기들은 더 건강해진듯해요 ㅎ 자가배변 ㅎ
글고 샾에 준성체 설가타 레오파드가 있습니다 ㅎㅎ
설가타는 역시 멋있어요 ㅎㅎ;
/ 이른 아침 변하지 않을 변해선 안될 그 무언가를 새기고 가네요. 미약하지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