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업어왔습니다..

조회 수 3013 2002.03.19 14:06:47
최지우씨 연기력이 좋았다던지 안 좋다던지 그런 평은 이제 그만 했으면해요. 이유가 어쨌건 겨울연가에서 배용준과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연기력이라고 생각해요. 혼자만 튀는 행동이 꼭 연기력있다고 평가하기엔 모순인것 같아요. 또 우유부단이란 말도 최지우에 연기가 그런것이 아니라 정유진 캐릭터가 그런 연출로 된 것이니 그것을 최지우라는 연기자에게 말한다는 것은 참으로 웃습군요.
참 그리로 개인적으로 배용준 팬인데요 참 연기력도 좋았지만은 파트너와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배용준씨 최지우씨 정말 훌륭한 연기파트너였어요.
또 한가지 애기할게 있는데요...
최지우씨가 발음할때 약간 혀가 짧은 발음소리는 사실이지만, 절대 발음면에서 이상한 점은 없었어요.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자꾸 애기하는데 제가 들을 때는 사람들이 넘 억지를 쓰는것 같애요.
세상에는 혀가 긴 사람만이 아니라는것을 염두에 두고 입방아들 조심하세요.
후...... 하고 싶은 얘기도 많지만 정말 겨울연가 내용도 내용이지만, 준상이와 유진이와의 애틋한 사랑이 넘 가슴이 찡하더군요,


저도 최지우라는 배우 그전엔 특별히 눈여겨 안봤기 때문에
아니 거의 안티수준이라는게 맞겠군여...
하지만 아름다운 날들에서의 그녀의 연기를 보면 많이
변한걸 알수 있겠더군여..
확실히 눈빛이 달라 보였어여..
물론 태크닉면에서 좀 부족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유진의 캐릭터를 표현하는데는 그녀만한 배우도
없을것 같더군여...
극중 성격이 군데 군데 급작스런 변화에 불만이 없지 않지만
(작가에게 돌던지고 싶어여) 그런데로 심리표현은 잘된것 같아여..
그리고 어제 19회분의 최지우님의 연기는 좋은점수 주고 싶더군여..
숲속에서 자신의 사랑을 담담히 지키려는 그녀의 연기가
넘 애절하게 와닿는 반면 용준씬 아무 느낌이 전해지지 않더군여..
그리고 헤어질때도 용준님 걸음걸이에서조차 아픔이 느껴지지
않더군여..
드라마 끝날생각에 벌써 유진이 사랑하는 마음도 같이 접은것
같더군여..^^
(확실히 대사없이 표정으로만 연기한다는게 어려워 보이더군여)
박솔미씨 연기잘하는 배우죠...
저도 어제 연기 참 좋게 봤어여...
하지만 바로 유진의 산소에서 아빠에게 독백하는씬보니
박솔미와 최지우의 매력이 극명하게 드러나더군여..
둘이 매력은 틀려여...
연기라는게 테크닉만으로도 되는건 아니라고 봐여
그사람이 진심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 공감하고 느낄수 있는 연기가 좋은 연기 아닐까여?
하지만 최지우님은 배우로써 테크닉도 좀 배웠으면 하는 생각 들어여...
그건 용준님도 마찬가지고....


유진 캐릭터에 애정없는 작가!!!
....정말이지 않습니까?
그냥 최지우님 때문에 겨울연가 망했다는분 밑에 짧게 리플만 달았는데...
진짜 뭐 이런 경우가 있나 싶어서...
용준님은 그야말로 민형일땐 햇살같이 아름답게....준상일땐 온갖 표정을 담아서...리얼한 감정을 실어주었지만.....!
지우님의 유진이에겐....뭐라할 카리스마 하나없이...그냥 이래도 그 모습 저래도 그 모습....우유부단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대로 왔다갔다....
헤어지는 마당에도 여전히 웃을줄도 알고 슬픔을 삼킬 줄도 알고....
상혁에게 감히 끝나는 마당에 "다시 시작 하자!"는 말을 할 수있게끔 틈도 보이고....
"유진이 알면 못 견딜거예요!" 하던 준상의 가슴 저린 걱정도.....
눈물을 삼키며....참을줄도 아는.....아주아주 착하고....정적인 재미없는 캐릭터로.....작가는 유진이를 미워하는게 아닌지 의심됩니다!
준상이를 너무 사랑해서 시청자 마으속에서 가여운 유진이를 밀어내는 건 아님지.
.....정말 유진이가 울어주길....망가진 모습을 보여주길....
죽기라도 할것 처럼 표호해주길 바랬는데.....
작가는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정말 정유진식대로....초지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 지루한 성격과 표정없는 슬픔이.....죽을것 같이 일그러지고 아파하고 쓰러지고 또 쓰러지는 준상이의 슬픔과 대비되어.....유진일 밀어내게 되고.....늘 단정한 유진일 미워하게되고....식상해하고....그것이 여배우와 동일시되어 버리고....
소미씨가 변해서가 아니라....극 중에 채린이가 변하니..시청자들 마음도 따라가지 않나요!!!!
저는 박솔미라는 배우가 연기 대단히 잘 한다고 보지는 않는데....극중 채린이 변하니까....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싹 트더군요!!!
......작가님! 반성하세요!!!!
작가님이 버린 유진이가....지금 욕먹고 있습니다.
덩달아 최지우리는 배우도 함께.....!!!!
애정을 가지고...유진이를 바라보세요!
뭔가....느껴지는게 있어야 할 텐데요?

댓글 '6'

운영1 아린

2002.03.19 14:08:59

작가가 유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에 무지 동감때립니다..그리 애정없는 유진이를 그나마 사랑스럽게 표현해준 지우 정말 이쁘다니깐요!!

세실

2002.03.19 14:13:05

앞으로 지우님은 작품선택시 되도록이면 젊은 여성 작가는 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엔딩 잘나가다 정말....열불터집니다. 질척인건 상혁인데 욕은 유진이가...

jeehee

2002.03.19 14:32:07

세실님 말에 동감..여자들의 적은 여자들이라는 게 맞나봐요..준상이나 상혁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모두 싸잡아 유진이한테 덤탱이를 씌우니..헉! 나도 여잔데..??

흠냐~

2002.03.19 14:55:16

노희경작가 작품에 출연하셨음 좋겠다는 생각두 드네여..정말 겨울연가 작가..작가가 맞는쥐..이때까지 스토리 어거지로 짜 맞추느라 머리 아팠겠다..그래두 지우님의 연기가 저런 대본에도 유진이를 잘 표현하신듯 하네여..

☆지우좋다☆

2002.03.19 15:28:58

아린님 글 정말 잘씀당 ^^나도 동감 때 유진역을 그렣게 써준 작가 .덤땡이는 작가 가 먹어야죠 ...-"_-연기잘한 울 지우님이 아니죠 ...-"_-

하얀사랑

2002.03.19 18:27:12

흠냐님 사랑이가 노희경 작가 팬이에요... 거짓말,, 정말 사랑이에게 그런 큰 의미를 안겨준 드라마거든요... 연가의 작가 처음부터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우언니 때문에 연가를 본것두 아니에요... 뭔가 이상한 걸 알면서두 자꾸 보게하는 힘이 있어요,,, 그걸 전 튀지않는 용준, 지우님의 연기력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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