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요셉

2003.12.27 00:28

갑자기 튀어나온 저의 이름 때문에 순간 당황하며 기뻐합니다.
지우씨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사랑을 크게 봐 주시니... 부끄럽네요.
가끔은 정말 화가 날 때도 있어요. 진정으로 참기 힘들 때도 있어요.
막 퍼붓고 나면 속은 시원해 질것 같은 순간...
그순간 늘 지우씨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내가 던지는 성난 폭언이 혹 울 지우씨에게 누가 되지는 않을까?
그 순간 마음을 비어봅니다.
흑탕물속에서 맑은 물과 이물질은 구분하기 힘들잖아요. 결국은 시간의 흐름이 필요하죠.
혼탁속에서 진위를 가리겠다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길 바라거든요.
상처는 결국엔 받는 거잖아요.
지우씨와 우리 모두에게 상처를 드리고 싶진 않아요. 이런 제 마음 혹 이해할 수 있으신가요?!
얼마나 많이 힘드셨으면 이곳에 이런 글을 남기셨을지... 그것 또한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얼른 울 지우씨가 우리나라 연예계에 우뚝 서는 날이 오길 기도합니다.
그 날에 울 지우씨을 얕잡아 보는 그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겠죠. 청아한 지우님 힘내세요.
우린 늘 아름다운 꿈을 꾸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