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반갑다눈.......

조회 수 3017 2002.03.12 19:48:57
미혜
잉~~~~~~~~~~~~~~~~~~~~
오늘 다들 어떻게 보냈나요?
저는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답니다..
왠종일 컴앞에 앉아서 스타지우를 하루에도 수십번 들락날락 했는데...
오늘은 컴앞에 앉아 있어두 스타지우는 물론이거니와 한번도 인터넷을 뒤적이지 못했답니다..
중독성이 강한 스타지우를 클릭도 못하니 제 심정이 어떻겠어요..
우리 가족들도 보고 싶었구..모두들 어떤 재미난 얘기들을 주고 받는지...
흑흑~~~
참 지루한 시간을 보냈죠~
짐은 내세상 만난듯 저녁도 잊은체 스타지우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덕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슬픔의 끝은 어디인가..그들에게 완전한 행복은 오는것인가..
오늘 하루내내 이둘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드랬습니다..
간간히 아린님과 전화를 주고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고..
아린님의 수고로 보지 않아도 될 18회 대본을 팩스로 받아 읽으면서 또다시 착잡해지네요..
흐미~~답답하여라~~
17회 처음부터 하얀 설원위에 어린아이들처럼 장난하며 즐거워하고 서로의 사랑이
영원하도록 기도하는 행복한 모습을 뒤로한채 차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거란 생각을 했었지만
혈연이 그들을 막는건 가슴이 무너지더이다..
그럴바엔 차라리 준상이 아픔으로 해서 그들의 사랑이 더더욱 간절해지길 바랬는데....ㅠ.ㅠ
어제 용준님 참 연기 잘했죠^^
특히 재설기 앞에서 유진이를 안고서 몰래 눈물  흘리는장면과 표정연기가 압권이었는데...
출근하기전 그 장면을 돌려보는데도 넘 가슴이 찡하더라구요...
음..................사랑하는 여자가 갑자기 여동생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으면서도 아니
확신하면서두 그사랑을 지켜가고 싶은 어쩔수 없는 준상의 이기심도 "하느님 용서하세요"
이 한마디에 전 용서가 되던데요^^..그냥 둘이 도망이나 가라...그랬어요~~~
처음으로 제가 준상의 마음을 들여다 본것처럼 전해져 오던데.....................
어제는 용준님의 비해 우리 지우님....그다지 감정연기가 없어서 아쉬운 회였어요..
오늘은 지우님의 절규가 저의 감정을 복받치게 하지 않을까...걱정부터 앞서네요..
예고편만 봐도 이렇게 슬프니....흑흑~~
저 이만 물러 갑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여~~


댓글 '1'

하얀사랑

2002.03.12 20:01:46

미혜님~~ 반가워요^^ 18회대본을 보셨다구요.... 오늘 우리 가족들 18회보구 눈 다 퉁퉁 부울것 같아요,, 저두 그렇구,,, 반가워요, 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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