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악한 인간인가??

조회 수 2999 2002.04.29 22:24:38
현경이
가끔씩 스타지우 게시판의 글을 보면 화가난다..
사악한 내눈엔 우리가족들이 하는 말이 너무 답답하다..
어찌 이리도 마음이 바다만큼 하늘만큼 넓은지.. 놀라고 놀라고 놀랄뿐이다.
운영자 언니들이 스타지우를 열린공간.. 모두를 수용하고 포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어한다는거.. 그 누구보다 잘 안다..
나도 그런 취지에 찬성한다... 다른 팬피와는 차별화되고 따뜻함이 느껴졌으니까..
그런 따뜻함에 내가 이곳에 머무르는지도 모른다..
그 누구도 배타하지 않고.. 가족같이 편안한 홈..
안티마저도 이곳 분위기에 휩쓸리게 할 정도로.. 무지무지 배려한다.. 안티도 가족같이..
근데 사악한 나눈..(아뒤 그림보세요~) 그게 가끔씩 싫다..
특히 요즘에는 정말 화가 난다..
나도 하고싶은 말은 하면서 살고 싶다..
여기저기 돌맞고 멍든 가슴 부여잡고 약바르면서 다독이고 언젠가는 돌던진 넘이 이해해주길 기다리기 보다..
나도 돌던진 넘한테 대들면서 내가 얼마나 화났는지.. 그 돌에 내가 얼마나 아파하고 괴로워해야했는지 느끼게 해주고 싶다.. 똑같이 짱똘들구..
그래서 돌맞을 생각으로 그 누군가를 비방하면.. 우리 가족덜은 닷글로서 내 글의 요점을 흐려버린다..
열심히 글 쓴 보람도 없이.. 새가슴으로 조마조마 열심히 쓴건데..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닷글로 나를 회개하게 하니..
내 사악함이 어디서도 빛을 발하지 못한다..
그래서 가끔씩 문제가 생길때만 나타나게 된다.. 그때가 아니면 나의 사악함을 보일수 없으니까..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줄 아는게 현명한 일 아닐까?
상대방의 편에 서서 이해해주는거.. 그건 정말 도 닦는 일이다..
하루하루 도 닦는 마음으로 산다면.. 내 가슴의 응어리는 어떻게 푸나??
이젠 좀 단순하게 살고 싶다..
그렇다고 모두를 배타하자는건 아니다.. 아니다 싶을 땐.. 싫을 땐..
소리치면서 살았음 좋겠다..
이해하고 덮어두고 싶지만.. 그런 글을 볼때마다 내 가슴엔 돌이 하나씩 턱턱 얹어진다..
저 이제부터 사악한 짓 해도 말리지 마세요..
따뜻한 글로 절 회개시키려 하지도 마세요.. 그리구 우리 가족두..
아프면 소리지르세요.. 상처 곪으면 터트려야하자나요..
흉터는 남지만.. 더 많이 아프기 전에.. 곪아버린 그 상처.. 일찍 터트렸으면 ...



댓글 '16'

삐노

2002.04.29 22:29:09

그래요...그럴땐,,,막 돌 던져요...지우님에게 피해주는 돌의 의미가 아닌...이성적으로 어느정도로 맞섬...가끔 그게 필요할때가 있을꺼에요...

삐노

2002.04.29 22:30:50

근디;;;아뒤 그림...사악해 안보이고,,,넘 구여브요...^.^...짱돌 준비됐죠?^^

프리티 지우

2002.04.29 22:33:38

현경이님...맘고생이..심하시군요..저두 우리 가족들이..존경스러울뿐입니다..넘넘..사랑해드리고싶은걸요~ 현경이님..맘 편히 갖도록..해요..안녕히 주무셔요..^^*

...

2002.04.29 22:34:44

현굥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저두 막 퍼붙고 싶은데 나로 하여금 스타지우 전체를 평가할까봐 못하겠더라구요..하지만 이제 할말은 하고 상처 받으면 그만큼 되돌려 주고 싶은데.......안될까요?? 안되죠?? 그럼 안되는거죠?? 그럼 지우님이 더 마음 아파하실거예요..하지만..흑흑..저두 무지 사악하답니다..짐 꾹꾹 참고 있어요..우리 같이 한번 돌덩이 맞아볼까요?

마르스

2002.04.29 22:47:13

저두 사악하답니다... 근데 이제는 그런 말들에 거의 채념이 됐나봐여? 그런 글 보면 사람 생각이 다 같을순 없는거니까 그냥 그런 말들로 인해 지우언니가 상처받지는 않을까? 이런 맘이 더 먼저 생겨여... 저두 사악하기 때문에 글읽으면서 그런 글들을 눈찌져져라 째린답니다... 저두 도닦는데 넘 힘들었어요...현경님의 무거운 맘을 저에게 좀 주세요..제가 다 갖다 버릴께여...힘 내시구요...비두 오는데 말이죠...

김년호

2002.04.29 22:49:38

저도 악하기 이를데 없는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흠냐~

2002.04.29 22:52:38

저두 마찬가지에요..근데 여기 스타지우가 다른 팬싸이트와 다른점이 따뜻함이 있어서 일꺼에요..저두 답답한적이 많지만..여느 싸이트에서 연앤들 비방이 오가는걸 보면..서로 비방을 하다보면 끝이 없더라구여..그래서 여기 계신분들을 보면 참 현명하게 대처한다는 ..현명한 분들만 모아놓았다눈..^^..그런 생각이 들더군여..근데 그런 지우님과 지우님팬들이 온갖 나쁜말로 상처를 입어야 하는지..

흠냐~

2002.04.29 22:54:29

저두 막말하구 따지고 싶네요..그래도 이런 많은 시련들이 있기에 더 강한 지우님이 되시지 않을까요..아울러 우리 팬들도..지우님 앞으로 다른 누구보다도 더욱 잘 되실꺼라고 확신해요..정말로...다들 답답하겠지만 힘내자구여..홧팅!!

김년호

2002.04.29 23:00:05

저도 악하기 이를데 없는 사람임을 고백합니다.돌을 던지다가 지쳐 쓰러져 넘어질 정도로 맘의 아픔을 삭일수가 없었습니다.그런 저의 맘을 다스리고 치료해 주신 분이 계십니다.예수님 감사합니다.사악하고 추악한 나를 감싸주시고 사랑하여 주신 그사랑 너무도 귀합니다.님 제가 더 가슴쓰리게 아파할수 밖에 없었던것은 바로 제가 무수하게 던진 돌들 때문이었습니다.그 돌 그가 맞은줄 알았습니다. 아니었어요.그 돌을 던진건 난데 돌에 맞은 피멍 자국은 다 나에게 있었어요. 힘내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사라

2002.04.29 23:31:59

이 게시판이 답답하다니요. 전 용준님 게시판에서 놀다가 못놀겠어서 이리 왔는데요. 거긴 안 답답한지는 모르겠는데 무지 우낍니다. 마치 배용준이 자기 남편이나 되는 양 박터지게 난리입니다. 유치해서 볼 수가 없어 가기 싫어요. 나도 배용준은 좋아 했는데 그 게시판엔 글 쓰기도 싫어요

sunny지우

2002.04.30 00:55:14

현경님 미안해요. 님의 마음이 저의 마음 입니다. 다만 저들과 똑같이 감정적인 분노를 우리가 표현하다고 해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거예요. 후회만 할것 같아요. 또한 도움도 되지 않고요.다만 확신 하는 것은 지우는 좋은 , 성숙한 사람이예요. 저는 지우를 위해 참겠어요.지우는 행복한 결혼 할겁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닙니까? 사랑과 연기 모두 성공 할겁니다.우리 인내하고 기다려요 현경님....

정아^^

2002.04.30 02:24:10

현경아~ 눈물이 난다.... 얼마나 맘이 아팠으면... 근데 말이지~ 상처는누가 주는줄 알아? 상처 받은 사람이 상처를 주게 되어있지~ 이걸 사랑으로 치유하지 않으면 영원히 서로 상처만 주게 되어 있는법~ 조개가 돌덩어리를 품어 진주를 만들듯이 말이야~ 그렇게 품어주는 스타지우를 꿈꾸고 싶다... 또 내가 널 말린걸까? 암튼 현경양~ 너의 아픔까지 사랑한다네~ ^^*

운영2 현주

2002.04.30 02:30:22

난 한마디만 할래....................... 이쁜 굥이..........사랑해~~~~~ ^^

오키드

2002.04.30 08:29:11

현경씨 글이 제 속 마음입니다...이렇게 힘들어 하지만 지우씨를 넘 사랑하니까 참고 견뎌 볼려구요...앞으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jeehee

2002.04.30 09:52:36

돌 던질거면 같이 던져유~~~그것도 젤 큰놈으로다가~~현경님 사악한 맘이 아니라 이쁜 맘이 느껴지는데..

새벽사랑

2002.04.30 19:39:56

나두.....엄~청...사악하줘..ㅋㅋ안 질자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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