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요셉



[스포츠서울] STV 드라마 스페셜 ‘천국의 계단’의 주연 권상우가 함께 주연으로 출연 중인 최지우·신현준과의 팀워크를 과시했다.

오는 16일에 개봉하는 영화 ‘말죽거리잔혹사’에서 주연을 맡은 권상우는 이 영화의 흥행 여부에 따라 지급받는 러닝개런티를 최지우·신현준과 나누기로 했다. 전체를 10으로 보면 권상우가 6을 갖고, 최지우와 신현준에게 2씩 나눠주기로 약속했다.

권상우는 “드라마와 영화를 팬들에게 동시에 선보이게 돼 부담이 크다. 그런데 드라마에 함께 나오는 두 선배가 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서줘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최지우와 신현준은 이달 초에 시작된 영화 홍보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시간이 나는 대로 권상우와 함께 움직이면서 영화를 알릴 생각이다.

12회 방영분에서 시청률이 다시 40%대에 올라서면서 ‘천국의 계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선보이게 돼 권상우는 쌍끌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정호기자 jhwon


******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는 멋진 배우... 권상우

많은 기사와 글 중에 유독 마음을 잡는 이야기 하나...그것은 권상우의 기사였다.
요즘처럼 물질을 최고로 생각하는 시대에 이런 젊은이도 있구나!
이 기사의 내용의 진위라든지... 또는 그 결과를 생각하기에 앞서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는 그 젊은 배우가 궁금해진다.


"말죽거리 잔혹사"는 신현준이나 최지우와는 별개의 작품이 분명함에도
그가 이 영화의 러닝개런티를 두 선배와 나누고자 했다는 것은
단지 두선배가 자신의 영화의 홍보에 함께 해 주겠다는 이야기에 국한된
감사의 표현은 아니었을 거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그는 분명 선배들에게 무언가 고마움을 지녔다는 것이다.

<천국의 계단>의 시청률이 40%를 넘어서고 권상우라는 배우의 이름에 날개를 달개한 데에는
권상우 자신의 노력뿐 아니라 그를 사랑받게 하는 플러스 알파가 있었음을 그가 안다는 것이며
또한 플러스알파의 역할을 감당해 준 소중한 사람들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얼마나 고마우면 이런 마음을 지닐 수 있을까?
콩나물에 두부 하나.. 그리고 파 한단... 사과 한봉지...
우리가 슈퍼에 들러 일주일의 주식과 생필품을 사는 정도의 액수는 아닐것이다.

그가 주고자하는 4/10<40%>는 결코 우리들의 숫자와는 차이가 있을텐데도
그는 과감하게 자신의 것을 내놓으며 자신의 고마움을 표현할 뿐 아니라
상대 배우들의 장점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이후의 그들이 어떤 형태의 감사와 사랑을 나누게 될지 확인할 순 없지만
분명 그들은 서로에 대한 더 큰 애정과 믿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최지우의 팬으로서 지우씨의 대한 평가에 인색함을 보며
그동안 많이 아쉽고 서운했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간다.

그녀는 참 열심히 했건만 언제나 그녀의 모습은 사라지고
상대배우의 모습만 남아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힘들게 하던 그런 시간들...

명연기라고 하는 자신들의 연기가 그들 스스로의 능력으로만 이뤄졌다고 생각하는 우월주의...
정말 자신만이 잘해서 그런 연기가 나올 수도 있겠지.
그러나 함께 하는 작업에 혼자의 힘이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얼마나 이뤄낼 수 있었을지...
상대배우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특히 멜로드라마에서 그런 감정과 흥분의 내면연기가 살아날 수 있을 지 자문해 보게 된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했던가...

<천국의 계단>에 대한 기사를 접하며
상대여배우를 칭찬할 줄 아는 신현준과 권상우의 인터뷰 내용을 보며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하고 인정할 줄 아는 아름다운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게 다가왔던가.

오늘 한 싱그러운 배우의 모습에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

전 <천국의 계단>에서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어서
아직 <말죽거리 잔혹사>를 보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지우씨와 모든 분들을 위해 관람해야 할 것 같네요.

댓글 '16'

**

2004.01.12 15:05:09

4%가 아니라 40%지요. 각각 20%씩...상우씨가 고마움의 표시로 그런 제안을 했겠지만...그걸 꼭 물질로 받으려는 우리 지우씨와 현준씨도 아니기에..아마 그 마음만 받지않을까요?^^ 어쨌든 요즘은 저의 송주사랑이 상우사랑으로 변하는것같아요.
오랫만에 듣는 올드팝이 참 좋네요.^^

김문형

2004.01.12 15:06:40

언니. 저도 요즘 권상우씨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네요. 토크프로에 나와서도 꾸미지 않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천계가 사랑받는건 그만큼 배우들의 호흡이 잘 맞고 있다는 거겠죠. 아뭏튼 천계 화이팅!! 이에요
저도 아직 말죽거리 잔혹사 보지 못했는데 우리 같이 볼까요?

꿈꾸는요셉

2004.01.12 15:09:16

위에 기사에서 전체를 10으로 보았다고 가정했을때.. 그래서 4%라고 기록이 되었네요.
4/10라고 해야 옳을 것 같죠..
**님 저의 부족함을 이해하세요.
본문 수정합니다.

달맞이꽃

2004.01.12 15:14:56

호사다마 라고 했던가요 .
나쁜일이 있으면 반드시 기쁜일이 있는법 .그냥 기사 보구 흐뭇한 일만 아닌것 같습니다 .
천계로 다가온 배우 .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회를 거듭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합니다 .
자기가 얻은양 의기 양양하고 자기에 노력인양 자기화 시키는 요즘 세태에 우리는 보기 드문 우정을 보게 됩니다 .
남자가 아름답다는말 ..의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들을 통해서 알수 있네요 .
요셉님 말대로 콩나물 두부 값은 아닐지라도 껌값이면 어떻습니까 .
그맘이 중요하지요 .
그녀는 열심히 했지만 언제나 상대배우만 남아서 우리 얼마나 안타까워 했는지요 .후후~
진정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언지를 상우님은 알고 있군요 .
아직도 어머니를 엄마로 호칭하는 내눈엔 철부지 젊은이 임에도 그는 사는 방법을 알고 잇었습니다 .흐뭇하고 내..내 ..글을 읽으면 감동이 주체할수 없군요 .서로를 인정해주고 인정받는것 얼마나 따뜻한 마음들일까요 .
그래요 ..천계는 끝나도 그들이 나누는 우정은 우리 입방아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겁니다 .
상우씨 ..지우님에 파트너로 송주로 상우님으로
아주 오래도록 기억할께요 .
그 아름다운 마음...오래도록 기억할렵니다 .멋진배우 권,상우 ....홧팅 !!
우리지우씨 홧팅
그리고 눈이 너무나 슬퍼 보이는 현준씨 홧팅!!
모두모두 홧팅입니다 ~
요셉.....당신 넘 멋져...이뻐요~ㅎㅎ

지우하늘

2004.01.12 18:33:55

저도 방금전에 이 기사를 보고 왔는데.. 정말 마음에 따뜻하고 멋진 연기자구나 다시 한번 감탄 했어요... 16일 개봉일에 말죽거리잔혹사 보러 가려고 했는데.. 아무쪼록 영화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그래야 지우님도 좋죠~ ^_^;;

***

2004.01.12 18:40:31

요셉님 글에 감동받구 갑니다....ㅎㅎㅎ
천계 끝나고두 선후배로 동료료 그우정 변치않았슴 합니다....
천게 화이팅 !! 입니다~~

눈팅

2004.01.12 20:18:11

권상우라는 배우에 대해 요즘 들어 부쩍 궁금증이 들었었는데 인간적으로 정말 괜찮은 사람이군요.
지우씨는 같이 연기한 상대마다 같이 작업한 사람들마다 칭찬하고 좋은 평을 하는 걸 보면 배우라는 직업을 떠나서 인간적으로 많이 성숙한 사람이라고 느껴지네요. 올 해에는 그녀를 잘 알지 못하는 안티들이 그녀의 진가를 알게 되고 그녀를 좋아하게 되기를 빌어봅니다.

그리움

2004.01.12 20:33:19

요즘같은 때에..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즐거운 소식이었어요. 감동받았구요...정말 ...그 우정 변치 않았음 좋겠습니다.

유포니

2004.01.12 21:50:17

상우씨 알수록 기분좋은 사람이네요...
현준씨도 촬영장분위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보기 좋구요...
앞으로도 지우님 일 속에서 만나는 이들이 모두 좋은 인연으로 인생의 큰 재산이 되기 바랍니다.

찔레꽃

2004.01.12 22:54:34

정말 그렇죠!!!
알아갈수록 괜찮고 내면이 건강한 상우씨..
전 멋드러지게 보고싶다 열창하는 그의모습에
풍덩 빠졌는데 지금 선배들과 무관한 작품임에도
런닝개런티를 나누겠다는 그의 기사를 접하고
돈 때문에 부모도 아내도 죽이는 시대에 그의 통큼을 보여주는 기사에 다시 봐지네요...
천. 계 화이팅!!!

삐노

2004.01.12 23:03:19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연예인이 전에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
저런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 많지않습니다..^^
최강 트리오 맞습니다 맞구요~~~

이미정

2004.01.12 23:12:53

역시 멋있는 남자입니다.
상우씨 지우씨를 보면 요즘 살맛납니다.
어쩜 저래도 잘 어울리는지
정말 진짜 연인도 저리도 딱딱 궁합이 맞을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우씬 인간성이 좋은것 같아요.
어쩜 후배도 챙겨주고 선배도 챙겨주고
인복이 많은것도 복이지요.
지우씬 정말 정말 기쁨을 주고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군요.

지우이뻐

2004.01.12 23:42:42

상우씨의 아름다운 마음에 지우씨도 마음만 받는 순수한 모습 보여주면 더 보기 좋을거 같아요

^^

2004.01.13 00:13:35

어디하나 버릴데 없는
정말 쿨한놈~ㅎㅎ
하는짓이
넘 이뿌구 구여워서~~
욕나오네요 ㅎㅎ 죄송^^

지우팬

2004.01.13 18:46:33

정말 사람이란 겪어 봐야 한다는 말이 맞네요.
전에는 상우씨 그저 별 매력있는 연기자로 안봤는데
하는 짓이 점점 멋지고 이쁘게 보이네요.
생각하는것도 넓고 정말 쿨한 청년이네요.
드라마가 끝나고도 좋은선후배로 잘지내길 바라며
말죽거리 대박나길 바래요.
지우팬님들 모두 말죽거리 보러 갑세다...^^*

상우지우사랑

2004.01.17 12:08:39

말죽거리잔혹사 대박이길 진심으로 빌어야겠네요
이렇게 마음씨 착한 상우오빠가 주연한 영환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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