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님의 수상을 축하하며( `아날'의 연수와 민철이)

조회 수 3149 2003.03.27 01:52:12
sunny지우






사랑이여


詩 홍수희



사랑이여

당신 이름을 위해 비어 있겠습니다



당신의 이야기 너무 많아서

차마 내 짧은 기억에 담을 수 없을지라도

당신의 모습이 너무 눈부셔

차마 내 좁은 환상에 담을 수 없을지라도



사랑이여

그 언제나 나는 당신을 담을

비인 허공으로 남아 있겠습니다



혹여나,

수시로 떠나시는 당신이기에

수시로 홀로되는 당신이기에

내 네 품에 안긴

그 고요로운 시간에 떠날지라도



사랑이여,

그 때에는 또 다시 언제나처럼

부드러운 평온으로 보낼 수 있는

역시 난, 비인 그리움으로 있겠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내 안에서 무한한 자유

그래서 당신은 내 안에서 무한한 평화

그래서 당신은 내 안에서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입니다



사랑이여

당신 이름을 위해 비어 있겠습니다



당신의 푸른 날갯짓 위해

당신에게 나는 언제나처럼

창살 없는 비인 허공으로 남아 있겠습니다

요구 없이 살랑이는

비인 나뭇가지로 남아 있겠습니다






sunny지우


♬♬ 타라의 테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목록
수정 삭제

댓글 '5'

달맞이꽃

2003.03.27 10:01:14

병현씨에 수상을 축하함니다 ..
아침에 아날을 하는데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
민철이 연수~~~그들에 연기자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영화로..드라마로 ......^**

정아^^

2003.03.27 13:17:03

진짜루 어제 병헌오빠 멋지더군요....
그래서 올인두 뚫어져라 봤는디....
병헌오빠랑 지우언니 드라마나 영화 한번 했음 좋겠어요...

★벼리★

2003.03.27 17:24:21

역쉬 지우언니의 파트너 답습니다..
지우언니는 복덩어리라서 파트너들도 다 복에 넘쳐요..ㅎㅎㅎ

온유

2003.03.27 21:19:09

정아와 마찬가지로 어제 백상에서의
볼살이 많이 빠진 병헌님 모습이 참 멋있더군요.
전에는 잘 몰랐는데 ㅎㅎ...

김문형

2003.03.27 22:29:10

소름이 끼칠정도의 연기를 하는 병헌씨를 보면서
왜 자꾸 지우가 생각날까요?
지우의 연기 파트너였던 병헌씨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울 지우와 또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 상대역을 할날이 있겠죠?
기대해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86 BBC에서 피.치.대 나오더군요. [10] 명이 2002-12-17 3022
485 너무 갑작스레 일어난 일... [2] 초지일관 2002-12-21 3022
484 智友的天空 hawk 2003-01-13 3022
483 여러분~~~ [3] 어색지우 2003-01-15 3022
482 아날 그 이후 이야기 (펌글) [2] 병지팬 2003-01-17 3022
481 오늘 춘천 에서 모임회 [1] Write Comte 2003-01-20 3022
480 의리있는 지우씨 [9] 연진 2003-01-20 3022
479 제가 오늘 졸업을 해버렸어요.ㅋ [10] 차차 2003-02-14 3022
478 보세요~ [6] 포포리 2003-03-02 3022
477 수채화 그림속의 지우 [두번째] [9] 코스 2003-03-04 3022
476 지우님께서 한국 여자배우 3위... [9] Jake (찬희) 2003-03-21 3022
475 지우 - 그대와 함께 있으면 (피.치.대 사진으로 만든) [6] sunny지우 2003-03-20 3022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