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들이 다 바라는 일이겠지만 정말 준상과 유진이 남매라면 겨울연가는 엽기연가가 됩니다.
강미희는 친구사이에서 방황한 그렇고 그런 여자가 되고 둘의 사랑은 하늘도 허락할수 없는 치정극이 되구요...
우리 모두 겨울연가를 얼마나 사랑하냐구요!... 제발 두배우의 열연이 아깝지 않도록 겨울연가가 아름답게 매듭지어졌으면 하네요.
그래도 너무 화나는게 겨울연가 공식홈에서 제작진들이 보인 태도예요.
처음에는 준상을 분명 진우 아들로 명시해 놓았다가 최근에 슬그머니 삭제하고 강미희의 아들이라고만 해놓았더군요. 그래서 이복남매 설정으로 간다는 논쟁을 불러오고 말이죠.
시청율도 좋고  흥미끄는 것도 좋지만 정말 윤감독한테 많이 실망입니다.
아름다운 첫사랑을 그리는게 목적이였다면  이런 논쟁이 나오게 하지 말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우의 그 맑은 눈과 용준의 미소가 아니였더라면 정말 지금이라도 보고싶지 않네요.
하지만... 전 오늘도 겨울연가를 시청할겁니다.
허술한 스토리가 정말 맘에 들진 않지만 두사람이 같이 나오는 것만으로 그림이 되기에...
상처 받는 연인이 또 나오지 않기를, 평생 유진의 가슴속에 준상이라는 짐을 지고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뿐입니다.